노후에 살기 좋은 주거지 '베스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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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에 살기 좋은 주거지 '베스트 5'

김현식 7 166

노후에 살기 좋은 주거지 `베스트 5` 

평균수명 100세 시대’가 머지않은 지금, 누구나 편안한 노후를 꿈꾼다. 하지만 젊었을 때부터 차근차근 준비하지 않으면 여유로운 여생을 즐기기란 쉽지 않다. 본인에게 적합한 주거지를 고르는 것에서부터 생활비, 일거리 등 준비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편안한 노후를 위해 어떤 준비부터 필요할까?
매경이코노미는 다양한 노후 대비법과 함께 노후에 살기 좋은 도시 ‘BEST 5’를 꼽아봤다.

[노후 주거지 고르는 법]

■ 생활비 덜 들고 의료시설 가까운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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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노후 주거지엔 꼭 필요한 세 가지 요소가 있다.

첫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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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사회에 접어들수록 도심 인기가 높아진다는 점을 염두에 두자. 고령화가 일찍부터 진행된 일본 등의 사례를 봐도 그렇다. 중장년, 노인층 가릴 것 없이 각종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어야 생활이 편리해지고 삶의 질이 높아진다.

둘째, 의료시설이 가깝고 취미와 여가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 고령자들은 스스로 이동하기 힘들다. 차량을 운전하기도 만만치 않다. 결국 지하철 등 교통망이 잘 갖춰진 곳에 주거지가 있어야 한다. 아플 때 병원에 쉽게 갈 수 있고 심심함을 달래기 위한 나들이도 한결 쉬워지기 때문이다. 이는 적적할 때마다 친인척 간 교류를 원활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요소이기도 하다. 정리해보면 노후생활은 가족·친구·전문 의료시설·문화생활시설 등이 있는 도시와 가까운 곳에서 해야 한다.

셋째, 자신의 재정 상태도 감안해야 한다. 집을 담보로 매달 돈을 연금 형태로 받는 역모기지론이 도입되면서 집이 ‘노후 보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격 하락 가능성이 적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서는 노후생활에 대한 개인적 목적과 생활비를 명확하게 따져봐야 한다. 최현일 열린사이버대 교수는 “앞으로는 경제적 능력에 따라 노후 주거지 형태가 고급형, 일반형, 서민형 등으로 차별화될 것”이라며 “노인들의 필요와 취향에 따라 의료시설, 대중교통, 주거환경 등 우선순위를 놓고 취사선택하는 경우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밝힌다.

펜션 운영 등 귀농도 해볼 만

도심 실버타운 대신 귀농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때는 소일거리로 농사를 짓기도 하지만 새로운 사업을 꾸리는 경우도 있다. 특히 펜션, 민박 등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테마를 명확히 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도자기 만들기 체험 펜션이나 강변에서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는 등의 테마를 정하는 게 좋다. 이런 기술을 연마하려면 최소 2~3년 정도는 투자해야 한다. 또한 펜션을 건축하려면 적당한 규모의 토지를 매입하고 건물 신축비용과 도로, 지하수 등 토목공사비도 염두에 둬야 한다.

박병호 한국리츠에셋 이사는 “농가형 펜션 운영 등 ‘자연체험 생활형’은 조기 은퇴자가 뛰어들기 좋다”며 “잘 운영하면 은퇴 전 소득 수준을 유지할 수 있고, 수익성이 낮아도 생활비를 절약한다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밝힌다.

이 밖에 전원주택을 구입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목적부터 분명히 정해야 한다. 단순하게 투자용으로 사는 것이라면 4대강 정비사업 등 여러 개발 계획을 보고 땅값이 많이 오를 수 있는 곳을 택해야 한다. 이때는 좋은 자연환경을 굳이 염두에 둘 필요가 없다. 하지만 전원주택용으로 구입한다면 살기 좋은지부터 따져보자. 교통 여건을 비롯해 의료, 편의시설 등과 가까운지가 중요하다. 김경래 OK시골 사장은 “전원생활을 위한 전원주택을 지을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생활”이라며 “구입 목적을 분명히 정하고 거기에 맞는 부지를 선택해야 한다”고 밝힌다.

“이 나이가 되면 가장 중요한 게 건강인데 전담 간호사들이 대기하고 있어 좋아요. 1년에 한 번씩 종합검진을 받을 뿐 아니라 간단한 질병은 매주 수요일마다 송도병원에서 치료합니다. 먹을거리도 중요한데 영양사들이 짜지도 싱겁지도 않게 매끼 관리해주니 걱정할 게 전혀 없네요.”
비용은 얼마나 들까. 2인이 거주할 경우 보증금은 없고 월 생활비(116㎡ 기준)는 69만원 수준이다. 3.3㎡당 관리비 1만5000원과 1인 기준 월 7만5000원의 건강관리비를 포함한 금액이다. 한 끼 식사당 5000원과 수영장·헬스장 등 편의시설은 추가 비용을 내면 된다. 최종수, 손인화 부부의 경우 관리비와 식비, 부대시설 이용비 등을 합쳐 월 140만~150만원 정도 든다.

“비용 부담도 크지 않은 데다 탁구, 댄스, 그림 동아리에서 취미생활도 누리니 심심할 겨를이 없지요. 자식들 입장에서도 부양 부담이 줄어 가끔씩 만나지만 사이는 더 돈독해졌어요.”
요즘 부부는 때 늦은(?) 집필 작업에 한창이다. 글을 써본 경력을 살려 여행 경험담을 담은 책을 오는 7월 출판할 계획이다.

“가제를 ‘80노객 동유럽을 가다’로 정해놓았어요. 여행을 가보면 저희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은 없더라고요. 그만큼 연륜 있는 사람들이 경험한 여행기를 내놓으면 관심을 끌까 싶었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4~5회 더 여행을 떠나 시리즈로 책을 내놓을 생각도 있고요.”
이들 부부는 요즘 걱정 아닌 걱정이 생겼단다.

“사실상 80세면 많이 살았다 싶겠지만 앞으로 10년은 더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2의 인생이란 말이 이제 이해가 가요. 오히려 주책 맞게 너무 오래 살까 걱정이네요.(웃음)”
[살 만한 지자체 은퇴자마을]

■ 광주 빛고을건강타운·양평은퇴농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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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본거지를 둔 고령자라면 지자체마다 마련된 은퇴자마을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자연과 벗 삼아 지낼 뿐 아니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이웃과 함께하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10일 광주광역시에서는 국내 최초의 노인 복합여가문화시설인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이 문을 열었다. 이 건강타운은 1단계 시설로 부지 10만㎡, 건축 연면적 2만㎡ 규모의 복지관·문화관·체육관·후생관 등 4개동과 문화체육시설로 이뤄졌다.

기존 노인복지관이나 경로당과는 차원이 다르다. 한곳에서 요가, 서예, 게이트볼, 수영, 목욕 등 자신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테마 형식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 식당에선 65세 이상은 1000원, 65세 미만은 2000원으로 점심을 해결할 수 있고, 수영장은 65세 이상 월 3만원, 65세 미만 월 5만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외국에도 은퇴자마을이 꽤 있다. 미국은 60년대부터 기후조건이 좋은 플로리다, 애리조나 등 이른바 ‘선벨트’ 지역을 중심으로 은퇴자마을이 조성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가족과 떨어지기 싫어하는 노인들을 위해 주로 도심 근처 소도시에 조성되는 경우가 많다. 일본의 경우 시니어용 분양 맨션부터 케어하우스에 이르기까지 입주자 연령, 건강, 선호하는 생활방식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다. 호주에는 2000여곳 이상의 은퇴자마을이 조성돼 있다.

Comments

유재황
참고할만한 글이다.  그러나 가장중요한것은  어떻게 노년의 삶을 살까하는 본인의 마음이 겠지?
족함을 알고  욕망의 그늘에서 벗어나는것이 중요할것같아,  우리 인간은 백년도 못살면서  천년계획을 세우니 말일세,  우리모두 마음을 가볍게가지고 여여롭게사는 지헤를 가지도록 합시다!
임우순
좋은 정보 매우 감사합니다....노후에 말년을 잘보내야지....지금부터라도 준비를 철저히 해보자구나....
엄기준
거시기가 짱짱해야혀~~~
김현식
또 뭔 거시긴고??~~~ㅋㅋㅋ
최해원
방콕(방안에 콕)가기전 지발로 돌아댕기다가 방콕 갈때쯤 된다싶으면 가자 ~~~~~~~~~~~~~
이삼범
맨위 사진 설명;; 경부선 수원 IC(신갈 저수지) 인근에 있는 삼성생명 노블카운티네요..
30평형 1인 입주 보증금 3억내외(전망에 따라 차이) 월 생활비 106만원 + 식자재비  ----
가장 큰 평수 72평(공용면적이 많아 실평수는 약 반정도임) 2인 입주 보증금 최고 10억 ,월생활비 247만원+ 식자재료 임다.
(보증금은 퇴거시 반환): 동기 여러부운 준비되셨죠??? ㅋㅋㅋㅋ
정용상
아이구 비싸서---
S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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