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강을 따라 떠나는 독일 와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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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강을 따라 떠나는 독일 와인 여행

정문교 4 24
Subject: 라인강을 따라 떠나는 독일 와인 여행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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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강을 따라 떠나는 독일 와인 여행 ①
 
독일의 명품 와인을 찾아 떠나다
 
 
이제야 알았다. 독일의 라인 강을 여행해야 하는 이유는 웬만큼 감성적이지 않고는 알기 어려운 ‘라인 강의 낭만’ 때문이 아니다. 괴테가 사랑했던 화이트 와인, 영겁의 세월을 견뎌낸 고성 호텔의 우아함이었다. 독일의 포도가 농염한 빛깔을 내뿜는 10월, <프라이데이 콤마>에서는 와인과 고성을 따라 떠나는 라인 강대탐사를 기획했다.

 
 
1day 라인 강 유람선에서 맥주를

이 여행은 영국, 노르웨이, 핀란드, 일본, 미국 등 9개국, 12명의 기자와 칼럼니스트들이 독일의 대표적 와인 산지인 라인가우와 프랑켄 지방의 와인을 찾아 떠나는 여정이었다. 일단 라인 강 유람선부터 시작했다. 그런데 이럴 수가. 세련된 독일인 커플이 와인을 마시며 키스를 해야 할 판인데, 갑판 위에 웬 경로석만 조성되어 있었다. 게다가 이들이 마시는 게 와인이 아닌 맥주! 그래도 이국적 풍경 속 유유자적한 뱃놀이에 미소가 감돈다. 단, 2시간을 넘어가면 지루하다.

유람선에서 내려 슐로스 폴라즈에서 와인 테이스팅이 시작됐다. 이곳은 독일의 대표적인 리슬링 명문가로 국내에서도 이곳 와인을 수입하고 있다. 안으로 들어가니 한껏 기대했던 반짝반짝 빛나는 식기, 빳빳하게 깃을 세운 냅킨, 은은하게 빛나는 촛불이 준비되어 있었다. 애피타이저에서 샐러드, 스테이크, 디저트에 이르기까지 총 5가지의 와인이 서빙되는데 물론모두 화이트 와인이다.

스테이크와 화이트 와인이라고? 독일와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슐로스 폴라즈를 찾길. 그리고 부드러운 육즙의 스테이크와 2004년 에르스테스 게백스ErstesGewächs의 깔끔한 앙상블을 즐겨보시길.
    
 
 
2 day 와인 프린스를 만나다

오전 10시부터 와인 시음이어서 슐로스 발하우젠에 가니 커피 프린스가 아닌 ‘와인 프린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독일의 왕족은 그 어떤 혜택이나 권력을 가지고 있지 않아 일반인들처럼 성실히 살아가는데, 너무 성실한 걸까? 총 13종의 와인을 맛보라는 고된 임무를 던져주었다. 4번째 와인을 넘기자 둔해진 혀의 감각을 일깨우려 언제나 점잖은 표정으로 메모에 열중하던 60세의 노르웨이 출신 기자도, 발하우젠의 잘생긴 금발머리 왕자님도 후루룩 쩝쩝 소란스럽다.그러곤 ‘피 같은 와인’을 앞에 놓인 병 안에 고스란히 뱉어낸다. 이때 조심해야 한다. 잘 마무리하지 않으면 침이 길게 사다리를 놓는 민망함을 경험할 수 있으니 말이다.

벌써 취했는데 고작 반나절 지난 상황, 다음 와이너리인 슐로스 숀본은 다행히 3개만 엄선해 보여주었다. 그래서였을까. 황금빛을 띠던 1993년 리슬링 슈패틀레제는 깊은 여운을 남겼지만 발하우젠의 와인은 가물가물하다는 게 공론이었다.

그 다음엔 독일 특유의 와인병 ‘복스보이텔’을 볼 수 있는 프랑켄 지방의 뷔츠부르크로 향했다. 왜 염소의 성기를 본떠수출 거부를 당하게 만들었는지. 미풍양속 저해라는 이유로‘와인셀러 보관 불가’였다. 최고급 프랑켄 와인은 뷔츠부르크지하의 호프켈러에서 맛볼 수 있다.

모두가 즐거워진 가운데 돌아가는 길마저 특별했다. 바이에른 전통 복장을 입은 마부가 끄는 10인용 마차를 타고 고성호텔로 향한 것. 그리고 마차 위에도 또 와인이 있었으니, 이거 제대로 취한다.
    
 
 
3day 생애 첫 페라리를 타다

오전에는 뷔츠부르크 시내 투어, 오전 11시에는 킬리니크 거리의 와이너리 ‘율리우스 피탈’을 방문해 실바너, 리슬링, 뮬러-투르가우 같은 독일 핵심 와인들을 맛봤다. 그리고 점심 후의 잠깐의 쇼핑 시간, 그런 후 뷔츠부르크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폴카흐에 있는 포겔스부르크에서 그곳 성당의 수녀들이 만드는 와인을 테이스팅했다.

2박 3일 동안의 강행군 속에서 다들 슬슬 지쳐갔지만 호기심이 솟는 것이 있었으니 ‘오래된 트랙터를 타고 자일레츠성으로 출발’이란 일정이었다. 그리고 자일레츠하임의 포도밭 한가운데서 ‘와이너리하이킹 투어’를 만들겠다는 23세의 와이너리 마케터 마틴을 만났다. 그리고 공개된 트랙터는 강렬한 레드 컬러의 페라리트랙터였다.

내 생애 첫 페라리를 이렇게 타다니. 여기에도 빠짐없이 와인잔이 준비됐다. 덜컹거리는 시골길을 달리며 흘러넘치는 와인잔을 손으로 막고 다함께 폭소를 터뜨렸다. 이렇게 고생 끝에 만난 프랑켄 와인은 그날의 피로를 시원하게 풀어주었다. 이제 서로 친해졌겠다 고소한 거위 요리에 갈릭 파스타도 훌륭하겠다, 자정이 되도록 마신 와인은총 10가지였다. 그 중에서도 괴테가 좋아했다는 꿀맛 같은 2005 실바너 트로켄베렌아우스레제를 곁들여 오랜 이야기
를 나누었다.
    
 
 
4day 역사와 전통이 안주가 되다

만약 한 와이너리를 골라 다시 여행하라고 한다면 바로 카스텔을 꼽을 것이다.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맛볼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실바나가 좋고, 독일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로맨틱 가도의 길목에 있어서인지 풍경이 아름답다.

특히 보성의 녹차밭처럼 탐스러운 포도나무가 가득 메우고 있는 언덕을 천천히 둘러볼 수 있다. 며칠간의 훈련으로 예민해진 내 미각도 알아볼 겸, 이 길을 함께 걷던 영국의 여행 잡지 <데칸터>의 와인 전문 기자로 활동 중인 제인에게 어떤 와인이 가장 좋았냐고 물어봤다. 그녀는 “자기 자신을 즐겁게 한 와인이 바로 훌륭한 와인”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제대로 된 나만의 와인여행을 떠나보고자 기차역으로 향했다. 라인강변으로 향하는, ‘뤼데스하임’이라고 적혀진 기차표를 들고서.
    
 
 
독일 화이트 와인 간단 상식
 
역사 기원전 100년, 고대 로마인들이 독일에 진출하며 포도 재배를 시작했다. 충분한 일조량과 온건한 기후의 조건을 갖춘 모젤 강과 라인 강이 중심이 됐다. 포도 품종 가장 대표적인 것은 리슬링Reisling이다. 과일향이 강하며 풍부한 산미의 경쾌한 맛이다.
- 뮬러-투르가우
Muller-Thurgau는 현재 독일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는 품종으로 꽃향기가 느껴지며 리슬링보다 엷고 부드럽다. 점점 인기가 높아지는 실바나Silvaner는 가벼운 산미, 풍부한 체질감을 가진다. 그외 케르너Kerner, 쇼이레베Scheurebe,루렌다Rulanderrk 있다. 품계 QMP는 독일 와인의 최상급 품계이며 성숙도에 따라 6가지로 분류된다.
•카비넷Kabinett은 가장 가벼워 식전에도 마시기 부담없다.
•슈패틀레제Spatlese는 늦게 수확한 것으로 향이 더욱 풍부하다.
•아우스레제Auslese는 선별된 송이로만든 풍미가 훌륭한 와인이다.
•베른아우스레제Beerenauslese는 아주 늦게 수확한 송이를 사용하여 깊은 맛을 가지며 주로 후식으로 곁들인다.
•트로켄베른아우스레제Trockenbeerenauslese는 시들고 마른 포도송이로 빚어 향과 벌꿀과 같은 진한 맛을 낸다.
•아이스바인Eiswein은 언 포도송이로 빚은 와인으로 당도가 매우 높아 후식용으로 쓰이며 희귀한 와인으로 가격이 매우 높다.

노블 와이너리 리스트
- Schloss Vollrads
오직 리슬링 하나만으로 명가로 인정받았다. 고성의 격조를 갖춘 인테리어는 연회에 좋다. 참치와 연어 카르파치오, 화이트 와인과 잘 어울릴 정도로 부드러운 맛의 비프스테이크 등 음식이 훌륭하다. tel +49(0)67-236620 www.schlossvollrads.com
- Schloss Wallhausen
1200년에 출발, 현재 31대 미하엘, 32대인 콘스탄틴 왕자가 이어가고 있는 대형 규모의 와이너리. 나헤의 화산토에서 자라 독특한 풍미를 가진 와인을 맛볼 수 있다. VDP의 멤버다. tel +49(0)6706-944430 www.schloss-wallhausen.de
- Schloss Sch@nborn
흔히 보기 어려운 1993년 빈티지의 묵직한 와인을 맛볼 수 있는 곳. 꿀맛 같은 아우스레제 또한 유명하다. 뤼데스하임 근교의 가이젠하임 역 옆에 위치한다. tel Phone +49(0)6723-91810 www.schoenborn.de
- Staatlicher Hofkeller and Residenz W�rzburg
뷔츠부르크 궁전 아래 있는 와인셀러니 독일인들이 예로부터 와인을 즐겼단 사실을 알 수있다. 클래식한 지하 와인셀러에서의 정찬에서부터 모던한 디자인의 와인바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24세의 젊은 셰프의 솜씨는 일정 중 최고였다. tel +49(0)931-3050923, www.hofkeller.de Juliusspital 시내에 위치해 걸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자선병원과 함께 운영 중이고 실바너 종의 맛이 좋다. 레스토랑을 가지고 있어 와인수프, 삶은 돼지고기에 크랜베리 소스를 얹은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tel +49(0)931-3931403 www.juliusspital.de
- Vogelsburg in Volkach
뷔츠부르크에서 동쪽으로 45여분 마인 강을 거슬러 올라가면 언덕에 위치. 수녀들이 와인을 직접 재배하는 곳이다. 노천카페가 있어 아래로 끝없이 펼쳐지는 포도밭과 농가의 절경을 감상하며 차를 마시면 좋다.
tel +49(0)9381-3020 www.vogelsburg.de
- Schloss Zeilitzheim
뷔츠부르크에서 포겔스부르크를 지나 1시간 조금 넘게 달려야 하는 작은 마을에 위치. 오랜 레노베이션을 통해 호텔로 거듭났다. 외관이나 객실보다는 연회용 홀의 인테리어, 화려한 천장의 프레스코화가 훨씬 감동적이다. 괴테가 좋아했다는 실바나 트로켄베렌아우스레제를 맛볼 수 있다. tel +49(0)9381-9389 www.barockschloss.de
- Castell
뷔츠부르크에서 30분 거리. 단순한 와인 테이스팅이 아닌 포도원, 교회,마을 곳곳을 둘러보며 여행까지 즐길 수 있는 이상적인 와이너리다. 다양한 종류의 아로마틱한 와인을 맛볼 수 있다. tel +49(0)9325-60165,
www.castell.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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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강을 따라 떠나는 독일 와인 여행 ②
 
 
라인 강 따라, 놓치면 안 될 4개의 도시, 뤼데스하임
 

 
뤼데스하임에서는 첫째, 톡 쏘는 과일향의 최고급 리슬링을 맛볼 수 있다. 둘째, 포도밭 사이에서 레저 활동이 가능하며 셋째, 오크통으로 만든 객실을 체험할 수 있다. 그리고 넷째, 와인을 맥주처럼 마실 수 있다. 그 중 꼭 도전해볼 것은 와인을 맥주처럼 마시기다. 뮌헨의 비어 가든이나 브로이하우스에서처럼 다른 이들과 흥겹게 이야기하고 노래 부르며 와인을 마시는 거다. 또 10월 말이니 달콤하고 짜릿한 햇와인 페더바이서Federweisser 또한 기다리고 있다.
    
 
 
케이블카로 포도밭 위를 비행하다
 
웬만한 여행지에서는 마지막 하이라이트 코스로 남겨두는 전망대부터 시작한다. 취하기 전이어야 하니까. 방법은 여러 가지다. 자전거를 빌려 하이킹을 해도 되고 노르딕 워킹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다. 물론 가장 쉬운 방법은 케이블카로 정상인 니더발트Niederwald에 가는 것이고, 이를 적극 추천한다.

특히 연인과 함께라면 완숙미 넘치는 포도밭의 정취에 취해 사랑의 밀어가 절로 읊어질 판이다. 올라갈 땐 케이블카로, 내려올 땐 약 한 시간 정도 노르딕 워킹이나 트레킹에 도전해도 좋다. 니더발트에 내리면 옆 도시인 마인츠Mainz까지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으며, 독일 통일을 기념해 세운 게르마니아 여신상까지 천천히 걸으며 풍경을 즐긴다.
    
 
 
와인에 취해도 길을 잃지 않는 법
 

전체적 풍경을 맛봤으니 골목골목을 누빌 차례다. 뤼데스하임에는 비밀의 통로 같은 좁은 골목이 많다. 그래서 자칫하면 길을 잃기 쉽다. 그래도 걱정할 것 없다. ‘위는 포도밭, 아래는 라인 강’이란 공식을 유념하고 오르막 끝의 오버거리와 내리막길 끝의 라인거리가 대부분의 골목과 이어진다.

이 거리 주변으로 와인바, 와이너리들이 포진하고 있는데 드로셀 가세Drossel Gasse, 일명 ‘철새골목’은 최고 인기의 와인 골목이다. 이 골목 역시 매우 좁아 건장한 청년 3~4명만 걸어도 부대끼는 너비에 강남역 6번 출구만큼 인구밀도가 높다. 취객이 많아 일부러 쓰러지지도 못할 정도로 좁게 만들었다는 우스갯소리가 생길 정도다. 그리고 여기서 와인을 맥주처럼 마실 수 있다.

뮌헨의 호프브로이처럼 밴드가 노래를 하고 악기를 연주하는데 신이 나서 와인을 원샷 하는 일만은 참아주길. 사각사각 나이프 움직이는 소리마저 들렸던 와인 출장 때와는 달리 시끌벅적하게, 캐주얼하게 와인을 즐길수 있다.

뤼데스하이머 커피도 잊지 말자. 아스바흐Asbach라는 독한 리큐어에 뜨거운 커피, 설탕, 휘핑크림, 다크 초콜릿을 넣어 만드는데 아이리시 커피나 비엔나 커피와 비교도 안 될 만큼 강하다. 알코올과 카페인의 오묘한 조화를 느껴볼 수 있다,
    
 
 
Where to Go
 

- 자일반Seilbahn
뤼데스하임 구시가에서 니더발트를 잇는 케이블카. 약 10분간 운영된다. 성인 왕복 6.50유로, 편도 4.50유로www.seilbahn-ruedesheim.de 라인가우 노르딕 리슬링 워킹 케이블카 승차권, 워킹 스틱, 지도를 함께 제공한다. 3가지 코스 중 니더발트 주변을 둘러보는 4.9km의 루트는 반나절 여행시 좋다. 편도는 9.50유로, 왕복은 11.5유로. www.ranz.com
- 게오르그 브로이어Georg Breuer
뤼데스하임 관광청이 추천한 대표 와이너리. 그라벤거리에서 와인숍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4년 리슬링이 인기가 좋다. 가격은 8~140유로. 전문 와인 테이스팅은 4~12유로를 지불한다. www.georg-breuer.com
- Where to Stay
호텔 린덴뷔르트Hotel Lindenwirt 철새골목 중간에 위치하나 내부는 조용한 3성 호텔. 대형 와인 배럴로 만든 객실이 이곳에 있다. 1인당 31유로로 한 배럴당 침대 두 개, 샤워실이 있다. 일반 룸의 경우 싱글룸은 55~79유로, 더블룸은 1인43~53유로. . +49(0)67-229130 www.lindenwirt.com
- Where to Eat
린덴뷔르트Lindenwirt 호텔 린덴뷔르트의 레스토랑으로 가장 유명하다. 라이브밴드의 연주가 있고 직영 와이너리의 와인, 뤼데스하이머 커피 등을 맛볼 수 있다. 메뉴 가격대는 8~21유로. 커피는 6.50유로.
- more info
www.ruedesheim.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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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강을 따라 떠나는 독일 와인 여행 ③
 
라인 강 따라, 놓치면 안 될 4개의 도시, 브륄
 
 
 
브륄은 웬만한 가이드북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작은 도시다. 그러나 <중세 유럽 건축사> 같은 책에는 빠짐없이 등장하는 곳이다. 바로 여기에 당대 유럽의 스타 건축가들의 재능이 집대성된 아우구스투스부르크Augustusburg 궁전이 있기 때문이다. 낡고 칙칙한 고성들이 지겨울 즈음이라면 브륄에서 확실한 기분 전환이 가능하다.
    
 
 
18세기 대주교의 초호화 궁전
 

소박한 간이역을 나서자마자 맞은편에 있는 노란색 건축물이 바로 아우구스투스부르크 성이다. 독일 로코코 양식의 최고 걸작으로 인정받아 세계문화유산의 경지에 올랐는데, 이와 함께 기억해야 할 사람이 있다. 발타자르 노이만, EU의 화폐통합 이전 50마르크 지폐의 주인공이었던 전설적 천재 건축가다.

그 명성은 성 안 중앙 현관홀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법을 부린 듯 신비한 빛깔의 대리석, 우아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조각상들, 몽환적인 느낌의 천장 프레스코화는 최고의 왕궁으로 불리는 ‘베르사유’의 감동을 가뿐히 능가했다. 게다가 창밖으로 펼쳐지는 프랑스풍 바로크 정원엔 나폴레옹도 혀를 내둘렀을 정도.

‘낯설지 않다’ 싶더니 뮌헨의 님펜부르크 성, 뷔츠부르크의 레지던츠, 빈의 벨베데레 정원의 예술가들이 함께했단다. 성에서 2km 거리에는 사냥용 별궁인 팔켄루스트Falkenlust가 있으며 이곳에서도 로코코 양식의 진수를 복습할 수 있다.

시간이 넉넉하면 아우구스투스부르크 성의 오른쪽 출구 밖으로 이어지는 아담한 시내를 둘러볼 것. 작은 마을이지만 독일의 대표 백화점인 카우프호프까지 갖출 만큼 구경할 만한 숍들이 제법 많다.
    
 
 
Where to Go

- 아우구스투스부르크 성
역에서 도보 5분 거리며 평일 9:00~16:00, 주말 및 공휴일은 10:00~17:00까지 오픈. 12월과 1월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성인 4유로, 4인 가족 기준 9유로. +49-(0)223 244000 www.schlossbruehl.de
- 팔켄루스트 성
아우구스투스부르크 성에서 숲길을 따라 30여분 도보로 이동. 오픈 기간, 문의처는 위와 같으며 입장료는성인 3유로, 가족 7유로. More Info www.bruehl.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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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강을 따라 떠나는 독일 와인 여행 ④
 
라인 강 따라, 놓치면 안 될 4개의 도시, 쾰른
 

 
 
최고급 유기농 쌀에 12첩 반상이 좋다 해도 매일 먹으면 한번쯤 라면이 그리운 법. 지금까지 계속 와인만 마셨으니 맥주로 입가심을 해줘야 할 터. 사실 작은 도시의 향토 음식과 풍경, 여유로운 노후를 즐기는 여행객들이 지겨울 때도 됐다. 그럴 때 쾰른으로 향한다.

쾰른은 우리에게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을 잇는 교통의 요지로, 그로테스크한 형체의 쾰른 대성당으로 유명한 곳이다. 실제 독일인들에게 어떤 이미지인지 물어보니 29세의 화끈녀는 ‘예술의 도시’라 했고 24세의 섹시남은 ‘파티의 천국’이라 했다. 나는 여기에 ‘독일에서 가장 활기차고 호의적인 사람들’을 덧붙인다. 쾰른의 낮과 밤, 이렇게 즐긴다.
    
 
 
웰컴카드와 함께 미술관 유람
 

올해는 ‘독일 미술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쾰른 아트페어-카셀도쿠멘타-뮌스터 조각 프로젝트 등 올해에만 큰 미술 행사가 3개나 열렸다. 그 중에서도 쾰른은 아트 페어가 탄생한 도시답게 세계 최고 갑부들이 미술품을 사기 위해 몰려드는 곳이다. 다양한 장르와 시대를 대표하는 10개의 미술관과 수십 개의 갤러리 중 꼭 추천해야 할 곳은 루트비히 박물관Museum Ludwig다.

20세기 이후의 현대미술만 전시하는 미술관으로 국내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는 독일 표현주의나 세계 팝아트의 명작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라면 워홀, 리히텐슈타인, 백남준, 키르히너, 베크만, 칸딘스키가 있고 피카소 작품도 다양하게 소장하고 있다. 현대에서 가장 위대한 사실주의 작가로 칭송받는 프랑스 화가 발튀스의 특별전이 11월 4일까지 진행된다. 최소 반나절의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그 외의 박물관이나 갤러리는 각자의 취향과 스케줄에 따라 고르는데 쾰른의 박물관 웹페이지인 www.museenkoeln.de를 참고하며 여러 미술관에 갈 경우 입장료의 10~40%를 할인해주는 쾰른 웰컴카드를 구입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디자인에 관심이 많다면 웹페이지에는 없지만 디자인 관련 갤러리들이 밀집하고 있는 클로드비히 플라츠 주변에 주목할 것. 가브리엘르 암만Gabrielle Ammann 디자이너 갤러리는 필립 스탁과 함께 최고로 손꼽히는 론 아라드의 의자 작품을 전시한다. 이 작품 중에는 갤러리의 허락하에 <프콤>의 멋진 한글이 남져겨 있다.
    
 
 
잠들지 않는 활기찬 밤거리
 

흐린 날이라면 쾰른의 낮에 실망했을 것이다. 라인 강은 잿빛이고 시꺼멓게 먼지를 뒤집어쓴 쾰른 대성당은 칙칙하다 못해 음울하다. 그러나 밤은 기대해도 좋다. 해가 떨어지면 쾰른 대성당은 푸른 조명을 받아 화려한 밤의 전사로 부활하고 강변의 구시가와 초콜릿 박물관, 레스토랑과 쇼핑몰이 몰려 있는 호헤거리, 쉴거거리는 조명을 밝히고 호탕한 웃음소리가 넘친다. 구시가의 알터 광장이나 피쉬 광장에는 쾰른의 맥주인 쾰슈비어를 마시려는 이들로 시끌시끌하지만 관광지를 벗어나 쾰른의 섹시남, 화끈녀들의 아지트에 가고 싶다면 브라이트Breit - 에른Ehren - 호헨촐레른Hohenzollern - 아헤너Aachener 거리를 쭉 따라 걸으면 된다.

특히 호헨촐레른, 호헨스타우펜링Hohenstaunfenring 거리와 그 뒤편으로 벨기에 도시의 거리 이름을 가진 벨지안 구역Belgishen Vietel에 스타일리시한 노천카페, 바, 클럽들이 늘어서 있다. 셀프 세탁소로 꾸며진 에른거리의 카페 바쉬살롱CaféWaschsalon, 호헨슈타우펜링 거리의 대표 클럽인 서브웨이, 30대 세련된 직장인들이 몰린다는 플린스Fliens거리의 모던 레스토랑 올 바 원All Bar One이 인기다.
    
 
 
Where to Go

- 루트비히 박물관
중앙역 옆 쾰른대성당 후면에위치. 화~일요일 10:00~18:00까지 오픈하며 매월 첫째 금요일은 22:00까지 연장 운영된다. 입장료는 성인 7.5유로. +49(0)221-22126165, www.museenkoeln.de
- 가브리엘르 암만 디자이너 갤러리
클로드비히 플라츠에서 토이토부르거Teutoburger 거리 21번지 지하. 건물 입구 왼편에 갤러리로 통하는 경사진 길이 있다. +49(0)221-9328803. www.designers-gallery.com
- 초콜릿 박물관schokoladenmuseum 6.50유로의 입장료를 내는 박물관 관람보다 앤초비처럼 포장된 초콜릿,초콜릿 양념통, 초콜릿 맥주 등 기발한 제품을 판매하는 숍이 더 재밌다. 전면 통유리를 이용해 강변의 전망을 볼 수 있는 카페에서 초콜릿 케이크나 핫 초콜릿을 맛볼 것. 쾰른 대성당에서 도이처 다리 방향으로 도보로 25분, 또는 U1반을 타고 호이마르크트Heumarkt 역에서 하차한다. +49(0)221-931888-0, www.schokoladenmuseum.de

Where to Stay

플란드리셔 호프Flandrischer Hof 아주 심플한 비즈니스 호텔이지만 갤러리, 핫한 바와 레스토랑, 젊은 아티스트들의 디자이너숍이 몰려 있는 벨기에 구획과 5분 거리에 있다. 플란드리셔 거리 3-11번지. 싱글 스탠더드 70유로. 더블 스탠더드 185유로. +49-(0)221 20 36-0, www.flandrischerhof.de

Where to Eat

브로이하우스 말츠뮈힐Brauhaus zur Malzm@hle 쾰른의 생기발랄한 쾰른의 브로이하우스와 쾰슈 맥주를 만끽할 수 있는 곳. 맥주를 비우자마자 자동적으로 바꿔주니 필요 없으면 노탱큐 하시길. 포크 스테이크와 독일식 감자샐러드, 삶은 야채가 한 가득 나오는 쾰른 스페셜 플레터는 2사람용으로 적당. 12 .9유로. 쾰슈 비어는 0.21리터 1.35유로. 호이마르크트Heumarkt 6번지.+49(0)221-210117

More info
www.koelntourismus.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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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강을 따라 떠나는 독일 와인 여행 ⑤
 
라인 강 따라, 놓치면 안 될 4개의 도시, 코블렌츠
 


 
 
프랑스를 넘어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난 영국인들이 코블렌츠의 모습에 반해 발길을 멈추었고, 코블렌츠는 라인 강변 최고의 인기 여행지가 됐다. 그러나 예쁘고 평화롭기만 해 보이는 코블렌츠는 궂은 역사를 품고 있었다. 로마, 프로이센, 프랑스, 바이킹 등이 끊임없이 넘나들었고 제2차 세계대전은 2000년 역사의 보물들을 불태웠다. 그러나 이제 슬픔은 없다. 생기 있는 노천카페와 쇼핑 골목, 손재주가 돋보이는 곳곳의 조각품들에 미소가 감돈다.
    
 
 
‘로맨틱 라인’의 하이라이트가 이곳
 

라인 강 중에서도 뤼데스하임에서 코블렌츠까지의 구간을 로맨틱 라인이라고 한다. 이 중 코블렌츠가 최고로 꼽히는데, 그래서 라인 강 유역 그 어떤 도시보다도 강변 산책이 근사하다. 산책 코스는 콘라드-아데나워 거리에서 시작해 라인 강과 모젤 강이 만나는 ‘도이체스에크Deutsches Eck’까지가 핵심이다.

도이체스 에크는 독일의 모퉁이란 뜻으로 독일을 최초로 통일한 빌헬름 1세의 거대한 기마상이 세워져 있다. 이곳에선 그저 벤치에 앉아 사람 구경만 해도 즐겁다. 특히 주말이면 자전거며 인라인스케이팅을 즐기는 사람들, 길거리 아티스트들을 볼 수 있고, 운이 좋다면 <프콤> 취재진처럼 TUS 코블렌츠의 차두리 선수를 만날 수도 있다.

독일의 대표 와인 산지인 모젤과 라인가우가 만났으니 최고의 와인도 맛볼 수 있다. 구시가 플로린스 거
리의 바인하우스 후베르투스Weinhaus Hubertus가 유명하다.
    
 
 
미술계의 미슐랭이 입증한 ‘아트’적 감각
 

코블렌츠는 실내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다. 먼저 13개의 미술관, 박물관이 있다. 그 중에서도 바나나가 그려진 2개의 미술관에 주목해보자. 이 바나나는 독일 미술계의 ‘미슐랭’ 인증서로 바나나를 주제로 팝아트 작업을 해온 토마스 바움개르텔이 인정한 미술관에 그려 넣은 것이다.

첫 번째는 루트비히 박물관Ludwig Museum이다. 20세기 컨템퍼러리 미술을 전시하는데 중소도시의 미술관임에도 수준이 깜짝 놀랄 만큼 높다. 10월 28일까지 키스 해링의 <라이프 애즈 어 드로잉>전을 진행 중이다. 두 번째는 미텔라인 박물관Mittelrhein Museum이다.

19~20세기 라인 강 유역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그림, 조각, 회화 등을 보여주는데 그 주제보다 매시 정각에 혀를 내미는 시계탑의 인형이 더 재미있을 수 있다. 그러나 독일 역사와 예술에 관심이 깊은 사람이라면 가볼 만하다. 미술관 외에도 피르뭉 거리에서 뮌츠 광장 주변에 숍과 레스토랑, 카페가 밀집되어 있다. 뮌츠 거리의 유명한 금속공예 숍인 자이에르-랏Zier-Rat과 가장 핫한 카페이자 레스토랑인 피어뭉 거리의 아인슈타인Einstein에 들러보자.
    
 
 
Where to Go

- 루드비히 미술관
도이체스 에크의 오른편, 장트 카스토어 바실리카 옆에 위치한다. 월요일 휴무. 주로 성인은 2.5유로, 학생과 아동은 무료다. www.ludwigmuseum.org
- 미텔라인 박물관
모젤 강변 플로린스 마르크트Florins Markt에 위치. 월요일휴무. 입장료는 성인 2.5유로, 학생과 아동은 무료. www.mittelrhein-museum.de

Where to Stay

호텔 머큐어 Hotel Mercure
세계적인 호텔 체인으로 라인 강과 코블렌츠 시내의 전망이 한눈에 보이는 4성급 호텔. 파펜도르퍼Phaffendorfer 다리 옆에 위치. +49(0)261-1360 www.mercure.com

Where to Eat

페겔하우스 Pegelhaus
선제후의 성을 지나 콘라드 아데나워 거리 초입에 위치. 강 옆에 있는 야외 테라스에 앉아 부드럽게 튀긴 생선 요리와 화이트 와인을 즐기기를 추천. 메인 코스는 12~27유로. 와인은 한 잔에 3~5유로. +49(0)261-9733254
- 레스토랑 페라리 Restaurant Ferrari
에렌브라이트슈타인 요새에 자리한 레스토랑으로, 날씨가 따뜻하다면 해질녘 가로등 아래서 저녁 식사를 해보자. 메뉴는 독일 전통 요리인 슈니첼부터 유러피언 메뉴인 파스타, 샐러드까지 다양하며 가격대는 7~25유로. +49(0)261-974330 www.ferrari-koblenz.de
More info
www.touristik-koblenz.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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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강을 따라 떠나는 독일 와인 여행 ⑥
 
고성 호텔 체험기
 


 
 
슈타인부르크 Steinburg
 

화려한 치장의 테라스 처음 도착해서 시선을 끈 것은 꽃이며 석고상으로 장식한 테라스였다. 한적한 쇤부르크와는 달리 호텔 및 레스토랑을 찾는 사람들로 북적이는데 이 테라스 레스토랑에 앉아 있으면 뷔츠부르크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겉모습에 비해 소박한 객실 미리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했을 때는 매우 화려한 인테리어로 꾸며졌을 줄 알았는데 일반 트윈룸의 객실은 매우 소박했다. 꽃으로 장식된 테라스가 있는 점은 좋았으나 옆 객실의 테라스와 딱 붙어 있는 점은 자칫 불편할 수 있다. 욕실은 깨끗한 화이트톤의 샤워부스가 있는 현대식이다.

건강식 아침식사 건강에 좋은 곡물빵이 많다. 한국에 비해 육류룰 많이 섭취하게 되니 식사를 할 때 요거트는 필수다. 섬유질이 다량 함유된 무에슬리에 요거트를 얹어 먹는 것도 맛있다. 그 외 신선한 햄, 치즈 등이 4~5종류 제공된다.

location 슈타일 언덕 위에 위치 price range 싱글룸 105유로, 더블룸 120~162유로, 엘레강스룸 175~185유로 tel +49(0)931-97020 web www.steinburg.com
    
 
 
슐로스 자일리츠하임 Zeilitzheim
 

독특한 구조의 객실 작은 시골 마을에 자리한 고성 호텔로 영국이나 아일랜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B&B 정도의 객실 수준인데 문짝도 잘 안 맞는 오래된 제품들이 더 많다. 각각의 객실이 같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다른데 2층 계단에서 맨 오른편에 있는 내 방은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복도가 있고 그 안에 화장실과 방이 따로 있는 구조였다.

서랍처럼 문을 여는 책상, 잉크와 만년필 등이 옛 느낌을 준다. 단, 화장실이 깨끗하긴 하나 타일이나 샤워부스 등의 시설이 낡았다.

location 뷔츠부르크에서 차로 30분 거리, 자일리츠하임 마르크트 광장의 중앙 price range 싱글룸 55~60유로, 더블룸 75~80유로, 패밀리룸 115~140유로 tel +49(0)93-819389 web www.barockschloss.de
    
 
 
쇤부르크 호텔 Schönburg
 

고성에서 날아온 칙서 쇤부르크 호텔은 체크인 하는 절차부터가 달랐다. 리셉션에 이름을 대니 동그랗게 만 호텔 브로슈어를 준다. 물론 여기에는 이름과 방 번호, 체크인 하는 날짜와 요금 등이 적혀 있고 클래식한 스타일의 호텔 지도와 이용시 유의사항 등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열쇠를 주는데 손바닥만한 기사 모양의 장식품이 달려 있다.

고풍스럽지만 최신식 욕실 내 방은 라인 강 방향으로 창문이 난 방이었다. 다크 브라운의 목재 가구로 통일했고 선반 위를 오래된 그림과 고서들로 장식해 분위기를 살렸다. 욕실의 경우 샤워부스나 세면대 등의 시설은 최신식이다. 여기에 골드컬러를 입힌 수도꼭지나 샤넬 향수병의 초기 디자인을 떠올리게 한 샤워워시 병은 클래식한 느낌을 준다.

아쉬운 것은 앞의 다른 호텔들과 마찬가지로 칫솔과 치약이 없다는 것.클래식 음악을 즐기다 센스 있다.

책상 위의 작은 소니 컴포넌트 옆에는 클래식 베스트, 베토벤, 모차르트 등의 클래식 CD가 놓여 있다. 독일에 왔으니 베토벤이나 바흐와 같은 독일 음악가의 음악을 선택하자. 산뜻한 느낌으로 아침을 시작하고 싶다면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5번이나 바흐의 무반주 첼로 1번 프렐류드가 좋다. 해질 무렵엔 낭만주의 작곡가인 브람스나 슈만의 음악도 좋다.
    
 
 
부대시설 쇤부르크 성은 골짜기에 있어 차가 없으면 이동하기가 힘들다. 물론 택시를 예약할 수는 있겠지만 하루 정도는 외부에 나가지 않고 호텔 안을 충실히 느껴보는 게 남는 거다. 특별한 부대시설이라기보다 성의 높이를 실감케 해주는 야외 테라스에서 차나 식사를 즐기며 책을 읽거나 아니면 시라도 짓는 건 어떨까.

모두가 드나들 수 있는 미팅룸에는 바로크 풍의 소파와 벽난로, 고서가 가득 꽂힌 책장이 있어 이곳을 찾은 새로운 이들을 만나는 장소가 되기도 한다.

location 오버바젤의 리브프라우엔 교회를 오른쪽으로 끼고 K90도로로 10분 price range 싱글룸 95~115유로, 더블룸 160~225유로, 허니문 스위트 225유로 tel +49(0)6755-93930 web
www.burghotel-schoenburg.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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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강을 따라 떠나는 독일 와인 여행 ⑦
 
지도따라 라인강 투어
 


 
 
라인 강 4대 도시 가는 방법

• 뤼데스하임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 무궁화호급 지방선인 RB, RE로 1시간~1시간 20분 소요
• 코블렌츠 뤼데스하임에서 코블렌츠 중앙역까지 지방선으로 1시간 소요.
• 브륄 코블렌츠에서 지방선으로 약 1시간 소요.
• 쾰른 브륄에서 쾰른 중앙역까지 지방선으로 약 17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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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강을 따라 떠나는 독일 와인 여행 ⑧
 
독일 기차 여행
 


 
 
■ 독일 기차 패스

- 이용요령
저먼 레일 패스는 1개월 내 4일을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패스다. 경제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사용하는 것이므로 여행 목적지, 이동 횟수 등에 따라 이용 여부를 결정한다. 만약 편도 15~20유로의 요금이 드는 코블렌츠-뤼데스하임과 같은 단거리만 4일을 여행하면 손해지만 그 중에 프랑크푸르트-쾰른(ICE 59유로), 프랑크푸르트-베를린(ICE 104유로) 등을 이용하면 이득이 된다.

-이용요금
저먼 레일 패스는 1등석 219유로, 2등석 169유로, 유스는 139유로다. 트윈패스는 2인~5일 사용 가능하
고 1등석 170유로, 2등석 125유로인데 두 명이 항상 함께 여행해야 한다. 추가 6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혜택 저먼 레일패스를 소지하면 S반을 포함해 DB에서 운영하는 모든 기차를 탈 수 있고 라인 강의 대표 유람선인 KD라인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근교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와 스위스 바젤까지 이용 가능하다. 구입 레일유럽에서 구입 가능하다. 기차 패스 외에 구간별 티켓 구입도 가능하다. 문의 http://www.raileurope.co.kr/
    
■ 독일 인기 기차여행 루트

- 로맨틱 가도
뷔츠부르크에서 퓌센까지 독일의 남부의 바이에른 지역에 남북으로 길게 뻗은 코스. 중세시대의 흔적과 아름다운 전원 풍경으로 관광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가도다. 프랑켄 와인 산지인 뷔츠부르크, 예쁜 중세 도시인 로텐부르크, 로맨틱 가도와 고성 가도가 교차하는 뒹켈스뷜, 백조의 성으로 유명한 퓌센 등이 있다.
- 메르헨가도
그림형제의 <백설공주>, <라푼젤> 등 독일의 동화 속 배경을 따라 하나우에서부터 브레멘까지 이어지는 가도. 신비한 녹지대, 다양한 풍경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다. <피리 부는 사나이>의 배경하멜른, <빨간 모자>의 배경인 알스펠트,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고성 자바부르크, <동물 음악대>의 브레멘 등이 유명.
    
■ 독일+a, 유레일패스 이용하기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등의 국경을 접하고 있는 독일. 독일과 주변국을 여행하는데 좋은 유레일패스가 따로 있다.
- 유레일 2개국 패스
독일과 위의 나라 중 한 곳을 고를 수 있는 패스. 2개월 동안 4일, 5일,6일, 8일, 10일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나라마다 여행 기간, 가격에 차이가 있다. 와인을 테마로 한다면 싶다면 단연 독일-프랑스 패스가 좋다. 4일을 선택할 경우 1등석 패스는 274유로, 2~5인이 사용할 수 있는 세이버 패스는 246유로다. 2등석일 경우는 성인 246유로, 세이버 222유로, 유스는 190유로다.
- 유레일 셀렉트 3개국 패스
유스패스가 아닌 경우 1등석을 이용해야 한다. 유효기간은 2개월로 5, 6, 8, 10, 15일을 선택할 수 있다. 5일일 경우 성인은 315유로, 세이버 268유로, 2등석 205유로다.
    
자동발권기Fahrkarten 활용하기

•스케줄 확인하기 목적지를 향하는 기차의 종류, 시간, 가격, 플랫폼, 환승 내용 등을 모두 검색 가능하며 이를 프린트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에서 영국국기를 누르고 상단메뉴에서 타임 테이블 검색을 누른다.출발역, 도착역, 좌석 종류, 시간대, 기차 종류 등을 입력한다. 처음 검색된 화면에는 원하는 시간과 주변 시간대의 간략한 스케줄이 나오는데 그 중 가고자 하는 시간대를 누르면 환승할 경우 환승역이 어딘지, 어떤 플랫폼인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나온다. 이를 프린트한다. 만약 예약이 필요해 창구에서 티켓을 구입해야 하는 경우 이곳에서 시간표를 확인하고 창구로 가서 이야기하면 훨씬 절차가 간단하다.

•티켓 구입하기 특히 대도시의 경우 티켓 창구는 항상 줄이 늘어서 있다. 게다가 비용이 더 비싸다. 신형
자동발권기의 경우 비자, 마스터 카드로 구입이 가능하다. 방법은 화면에서 영어화면, ‘Ticket Perchase’
를 누른 후 스케줄을 검색, 결정한 후 지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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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박두현
와인여행 너무 길어 시간내어 꼭 보겠습니다.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
임우순
좋은 여행 정보 자료 매우 감사합니다.....
엄기준
감사합니다~~~
김형목
좋은 자료 감쏴 ~~~~~~
독일에 가보면 볼께 별로더라 !
유럽의 갑문인 프랑크프르트 공항에서 부터 시작들을 하지 않나 ?
나는 서유럽, 북유럽, 동유럽들을 다 프랑크프르트 공항에서 부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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