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내리 마현마을에 조성된 다산기념관엔 관리들이 백성들을 다스리는 도리를 설명한 <목민심서>를 비롯해 <흠흠신서>, <경세유표> 등 다산의 사상이 담긴 저서와 다산이 직접 그린 서화와 강진유배지의 다산초당 모형, 성을 축조할 때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거중기 모형 등이 전시되어 있다. 그 옆의 다산문화관은 다산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해보는 공간이다. 다산의 생가인 여유당은 1925년 을축년 대홍수 때 떠내려간 것을 1975년에 복원한 것이다. 여유당 뒤쪽 언덕엔 다산과 부인 풍산 홍씨가 합장되어 있는 묘소가 있다.
마현마을에서 승용차로 10~20분 거리의 운길산 수종사(水鍾寺)는 다산도 즐겨 찾던 절집이다. 조선 초기의 문장가 서거정이 '해동 제일의 전망'이라고 했다는 곳답게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풍광이 빼어나다. 수종사 경내에 들어서면 대웅전이나 팔각5층석탑보다 발 아래 펼쳐지는 한강 풍광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 여행정보
교통 서울→ 6번 국도→ 구리→ 47번 국도(포천 방면)→ 진접→ 봉선사→ 광릉→ 진건→ 홍유릉→ 6번 국도(양평 방면)→ 정약용유적지→ 수종사.
숙박 홍유릉에서 승용차로 30~4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축령산자연휴양림(031-592-0682)은 숙박과 삼림욕을 곁들일 수 있는 곳. 한강을 끼고 가는 국도변에 카페 식당 숙박업소 등이 많다.
◆ 별미
남양주 시청 근처에 있는 어랑 손만두국(031-592-2959)은 남양주에서 맛좋기로 소문난 이북식 손만두 전문 식당이다. 되직하게 반죽된 만두피에 배추김치돚소고기돚두부돚팽이버섯돚숙주돚파 등 10여 가지 재료가 들어간 만두소를 가득 채우면 큼직하고 먹음직스런 만두가 된다. 1인분 6000원. 마현마을엔 장어구이와 민물고기를 먹을수 있는 감나무집(031-576-8263), 오동나무장어집(031-576-8254),은행나무집(031-576-8060), 그리고 한방녹두오리백숙요리전문점인 옛나루터집(031-576-5233) 등 식당이 여럿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