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도시

감동글

밤의 도시

현중재 4 86
밤의 도시는 감추고 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밤의 도시를 지키는 가로등은 비척이는 불빛의 꼬리를 도로 위에 내린고
검은 하늘에 엷은 미소를 띠는 달빛은 가로등 뒤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마음 한쪽에 불안한 어떤 것을 감추고, 다른 한쪽엔 아픈 어떤 것을 감추고
사람들은 웃는다, 노래한다, 그리고 큰소리로 마시자고 말한다.
오늘만은 다 잊어버리자고 스스로에게, 그 자리에 없는 누군가에게, 잔을 권한다.
어두운 것을 감추고 밝은 것을 드러낸다.
 

못생긴 꿈을 감추고, 그것은 아름다워질 거라고 믿음을 드러낸다.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오늘을 감추고.
 

어쩌면 조금쯤 나아질 내일에 대한 섣부른 기대를 드러낸다.
오늘이 지난 자리에 아직 내일이 오지않은 시간,
불안이 끝없는 것처럼 희망도 끝이 없다.
 

아직 집으로 가지 못한 사람들, 거리에 휘청거리는 그림자를 만든다.
도심 저편에 달빛만이 우리들의 그림자에 흑백의 여백을 만들 뿐이다.
내일은 우리에게 여태 모든 것을 감추고 .................
 
牛步
 



Comments

김형목
좋은 글 고마우이 ~~~~~~~
인간지사 새옹지마라 ㅠㅠㅠㅠㅠㅠ
명암이 있어야 그림자가 있는법.
눈이 쌓이면 온천지 새하얀고,
밤이되면 온 언지가 깜깜합니다.
우리는 어두움속의 한줄기 빛이 되기를 바랍니다.
생전에 세상에 좋은 일 많이 하며 삽시다.
있을 때 베풀고,
범사에 감사할 줄 아는 우리 동기생이 됩시다.
 
 
임우순
가로등 우리들의 햇불처럼 희망적이지요...좋은 글 음악 대단히 감사합니다.......
엄기준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승준
참~ 좋으신 말씀..
번호 포토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11 좋은글 중년 10계명 댓글3 김인수 10.15 94
1310 우보글 세모단상(2014년) 댓글3 현중재 01.02 130
1309 자작시 복수초의 역설 댓글1 윤행옥 12.16 97
1308 좋은글 無神論과 有神論 댓글2 김인수 04.28 115
1307 감동글 어느 중고컴퓨터 사장님의 이야기..... 댓글2 03.10 134
1306 좋은글 마음 편한 친구여 댓글3 김인수 03.05 138
1305 기타 중년은 용서하는 시기다 댓글2 02.24 112
1304 좋은글 친구야 놀자 ( 友테크 ) 댓글5 김인수 02.19 91
1303 좋은글 인간관계의 5가지 법칙 댓글2 김인수 02.14 94
1302 좋은글 친구의 우정(석중건회장 이임/ 이우현회장 취임을 축하하며) 댓글1 김인수 12.26 139
1301 좋은글 소중한 시간에 대해 댓글1 김인수 12.23 88
1300 좋은글 ♥ 따스한 당신의 손길 ♥ 댓글1 김인수 12.03 115
1299 좋은글 자식은 내것이 아니다 댓글2 김인수 11.11 120
1298 좋은글 나이만큼 그리움이 온다 댓글1 김인수 11.08 100
1297 감동글 감사를 잃어버린 인생들 댓글3 김인수 10.15 109
1296 좋은글 멋쟁이가 되는 10가지 비결 댓글4 김인수 09.23 118
1295 감동글 어느 며느리의 고백 .... 댓글5 김인수 09.17 150
1294 기타 라오스에서 강남스타일을 춤추다. (쌍호 김홍배장군부인 수필) 댓글2 문순만 08.27 160
1293 우보글 장마 댓글2 현중재 07.19 109
1292 기타 쌍호 김홍배장군 부인 그레이스 최(천숙)의 글 입니다. 댓글10 문순만 04.18 232
State
  • 전체 방문자 346,018 명
  • 전체 게시물 23,350 개
  • 전체 댓글수 88,376 개
  • 전체 회원수 1,148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