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감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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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윤병 4 65
남편에게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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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부부가
아내의 신앙 문제로 크게 다퉜습니다.
남편이 참다 못해 소리쳤습니다.
“당신 것 모두 가지고 나가!” 
그 말을 듣고 아내는
큰 가방을 쫙 열어 놓고 말했습니다.
“다 필요 없어요.
이 가방에 하나만 넣고 갈래요.
당신 어서 가방 속에 들어가세요.”
남편이 그 말을 듣고 어이가 없었지만
한편으로는 자기만 의지하고 사는
아내에게 너무했다 싶어서
곧 사과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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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가장 원하는 것은 ‘남편 자체’입니다.
남자의 길에서 여자는 에피소드가 될지 몰라도
여자의 길에서 남자는 히스토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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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남편으로부터
가장 받기 원하는 선물은 ‘든든함’입니다.
남편은 가정의 든든한 기둥이 되고
흔들리지 않는 바람막이가 되어,
아내에게 다른 큰 도움은 주지 못해도
최소한 든든한 맛 하나는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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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병원에서
몇 년간 남편 병치레하던 아내가 있었습니다.
남편이 죽고 며칠이 지난 어느 날
그분이 말했습니다.
“남편이 병상에 누워 있었어도 그때가 든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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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아내에게 줄 가장 큰 선물은
돈도 아니고 꽃도 아니고 ‘든든함’입니다.
아내가 차 사고를 내도
“도대체 눈이 어디 달렸어!”라고 윽박지르지 말고
“그럴 수도 있지. 몸은 괜찮으냐?”고
아내의 불안한 마음을 달래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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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사고로 생긴 ‘불편함과 불안함과 속상함으로
이미 잘못의 대가는 충분히 받았기에
그때 남편의 할 일은
불안의 바람으로부터
든든한 바람막이가 되어주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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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잘못했을 때는
남편의 든든함을 보여주어
아내에게 감동을 줄 좋은 기회이지
아내의 잘못을 꼬집어
아내의 기를 죽일 절호의 기회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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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마음에 ‘캄캄함’과 ‘갑갑함’을 주는
남편의 제일 행동은 바로 ‘깐깐한 행동’입니다.
‘깐깐함’은 갑갑한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혹시 필요할 수 있어도
아내에 대해서는 결코 필요 없는 것입니다.
남편은 ‘꽉 막힌 깐깐한 존재’가 되기보다는
‘꽉 찬 든든한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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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꽉 찬 존재가 되려면
무엇보다 ‘이해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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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아내의 감정과
정서를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머리가 나빠 이해력은 부족해도
마음이 좋아 이해심은 풍성해야 합니다.
아내에게는 남편이 이해하기 힘든
특별한 감정과 정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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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는 아내가 백화점 좋아하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안 되어도
힘써 이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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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할 때 아내가
화장대 앞에 너무 오래 있으니까
어떤 남편은 말합니다.
“발라봐야 소용없어!”
그처럼 아내의 정서에 대한 몰이해는
아내의 감정에 멍울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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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자기의 감정을
너무 내세우는 것도 문제지만
남편이 아내의 감정을
너무 내던지는 것은 더욱 큰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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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랑의 원료는
열정이라기 보다는 이해입니다.
이해의 깊이가 사랑의 척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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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내를 이해하고
아내의 든든한 바람막이가 되는
남편의 길을 걷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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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김형목
좋은 글 고마우이 ~~~~~~
윤병이 소리가 안 들린다.
인생살이 남남이 만나 살면서 비빔밥처럼 비비고 지지며 사는거지 !
유리잔 붙들고 사는 우리들 ㅠㅠㅠㅠㅠ
한심하지만 현실인 걸 ㅎㅎㅎㅎㅎㅎㅎ
무엇이든 있을 때 잘하며 알콩달콩하며 재미있게 삽시다.
부부란 ?
등 돌리고 살면 이 지구를 한바퀴 돌아야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희노애락을 같이 하며 서로 의지하며 생활을 합시다.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삽시다.
최해원
아내도 이젠 변해야 할때다 ~~~~ 왜자꾸 남편만 변해야되나 ㅋㅋㅋㅋ
송재용
좋은 글과 음악 감사!......늘 건승을!......
이승준
아이고.. 좋~으신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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