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에 들어온지 어언 9개월이 흘러 정말 세월은
나이만큼의 속도로 흘러간다는 말을 실감하였답니다.
이번 주는 4일 동안 투자금융업무에 대한 연수를 천안에 소재한
수협연수원에서 받게 되었답니다.
젊은 친구들과 연수를 받고 평가를 한다고 하니
약간은 걱정도 되였답니다.
다른 센터에서 근무하는 지점장도 함께 했는데
주로 그 지점장과 많은 얘기를 나누었는데
저보다는 2~3년 어렸지만 인상도 좋았고 열심히 하여 실적도 좋아
실적이 저조한 저로서는 부럽기만 하였답니다.
제가 연수생중에 최고령자였지만 범생이 출신이라 어디 가겠습니까?
연수기간중 그 품위는 유지시켰답니다.
연수수료식을 마치고 친했던 대학동창의 연락처를 얼마 전에 알았는데
그 친구가 천안에 근무하고 있어 온 김에 연락하여 만났답니다.
그 친구를 보는 순간 깜짝 놀랐답니다
과거에 왜소하고 약해 보였던 이미지가 아니었답니다.
몸이 안좋아 직장생활도 늦게 시작했었는데....
옛날에 약간 폼을 잿던 이미지는 찾아 볼 수가 없었고
몸무게도 45키로에서 70키로로 늘어 목살도 보였지만
무엇보다도 천주교 신앙생활을 통해
인내와 용서하려는 마음이 몸에 베어 있음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날 식사값도 그 친구가 전화를 받는 사이에 제가 내려했지만
극구 그 친구가 내고 말았답니다.
" 퇴직하면 연금나오니까 걱정 안해도돼 이 정도는 낼수 있어" 하면서 말입니다.
여러면에서 의젖해진 친구와 아쉬운 작별을 하고
저는 집사람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여보! 나 연수끝나고 천안인데 (천안공원묘지에 안장되어 있는)
아버님(장인)한테 헌화 좀 하고 갈께! 조화로 할까? 생화로 할까?
라고 말입니다.
이는 집사람한테 잘 해주겠다고 약속한 것에 대한 자연스러운 이행이랍니다
남승희 보냄 (119 한국외대 15기) [이 게시물은 최관리자님에 의해 2010-03-31 20:52:15 감동글/좋은글에서 복사 됨]


남승희 젠 재화 니한테만 멜 보내구 여긴 들어올쭐 모르냐 ??
직접 들어오라 케라 !! 모두가 기다리고 있다카구 ~~~~
이렇케라두 올려주고 꼬시는중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