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잡고 싶습니다

감동글

손을 잡고 싶습니다

임우순 1 28
【 손을 잡고 싶습니다 】
 
 
 
한 계절이 돌고
둥근 숲의 따스함 속에
당신의 걸어 온 길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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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 깔린 슬픔은
떨어지는 나뭇잎 그늘에도
작게 파장 하곤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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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기억이 두려울 때
당신이 남긴 일기장 속
살아 있는 가슴을 듣습니다
평화의 색은 불변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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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이 사랑이다
물려준 가르침
채우고자 몸부림 한 땀방울까지
모두
행복의 찻잔이었던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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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지 못한 이별은 낯설었고
삷의 걸음만 채찍했던 날들
내 무게가 닿는 곳에
당신의 아픔이
서려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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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떠돌다 머뭇거리는
바람에도 흔들리며
제약에 메인 자를 위한
당신의 팔은
기다림의
아름다운 선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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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여 들리신다면
가까이에서
손을 잡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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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가 알을 낳기 위해
찬 물결 가르며 올라 오듯
우리가 버린 가슴도
귀향을 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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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특별한 연주로
피와 살이
정화되고 자랐듯이 
내게 지운
크고 작은 짐을
당신의 날개폭에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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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울고 무성 했던 신록
꿈과 사랑의 녹슨 자리 문지르며 
조용히 흘러온 당신의 세월을
배우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최관리자님에 의해 2010-03-31 20:51:45 감동글/좋은글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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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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