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간 남자들이란

감동글

하여간 남자들이란

현중재 2 48
기원전 4세기경 그리스 아테네에 아프로디테의 현신이라고 일컬어 질 정도로
눈부시게 아름다운 프리네(Phyrine)라는 여인이 있었다. 유명한 조각가 프락시
틸레스(praxitilles)가 크니도스의 아프로디테 신상을 제작할 때 모델로 쓸 정도의
미모였다고 한다.

헌데 그녀의 직업은 헤타이라 창부였다. 뭇사내들을 상대하는 창부에게도 계급이 
있었는데 주인에게 짱박혀서 몸을 파는 최하위급의 노예는 포르네(porne), 거리를
돌아 다니며 호객행위를 하는 창부는 페리피테티케(peripatetike), 최고 등급인 퀸카
헤타이라(hetaira)는 남자와 동행하며 같이 재담을 나누고 식사하며 연극을 보러다니고
자기 재산도 관리할 수 있었다.


프리네는 소녀와 같은 청순함에 지성까지 겸비하여 당시의 시인들, 사상가들, 정치가
들과 갑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애타게 만들었다 한다. 그렇지만 프리네는 달라면
막 주는 그런 여자가 아니었다.

에우티아스란 사람이 있었는데 프리네에게 좀 어떻게 해보려고 껄떡대다가 안되니까
그녀를 신성모독죄란 어마어마한 죄목으로 법원에 고소했다. 당시 신성모독죄는 사형
이었다. 엘레우시스라는 곳에서 포세이돈 축제가 열렸는데 그녀는 자기가 새로운 비너스라
자처하며 아테네의 시민들 앞에 알몸을 보였는데 에우티아스가 이는 인간이 신을 모독한
것이라며 걸고 넘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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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시간은 다가와서 프리네는 법정에 서게 되고 사형을 언도받을 일만 남았다.
그때 그녀의 애인인 히페레이데스(Hypereides)가 그녀의 변호인으로 나선다. 변호를
말로 하지않고 그는 그녀의 몸을 감싸고있는 옷자락을 확 잡아당겼다. 동상 제막식
휘장을 걷어내듯 벗기자 그녀의 눈부신 육체가 드러났다. 히페레이데스는 배심원들에게
그녀의 아름다움에 대해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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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마이 갓!"
"쥑인다"
"오메 환장하겄네"
감탄과 침 넘어가는 소리가 들리고 얼마후 재판장의 떨리는 판결소리가 들렸다.

“저 아름다움은 신의 의지로 받아들여야만 할 정도로 완벽하다. 따라서 그녀 앞에선 사람이
만들어낸 법은 효력을 발휘할 수 없다. 그러므로 무죄를 선고한다.

” 땅! 땅! 땅!

牛 步
 
 
[이 게시물은 최관리자님에 의해 2010-03-31 20:51:45 감동글/좋은글에서 복사 됨]

Comments

엄기준
” 땅! 땅! 땅!
감사합니다~~~
임우순
좋은 글과 음악 사진 실로 고마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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