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생활을 너의 황금기로 만들어라

감동글

군 생활을 너의 황금기로 만들어라

저에 살레시오고등학교 동기인데 시사저널 이번 호에서 소개하고 있어서 펌합니다.
이 친구도 원스타로 끝나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역량이 많은 친구인데 ...
그저 "이런 장군도 있구나" 하고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 시 사 저 널

1977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보병장교로 임관하여 야전에서 지휘관과 참모생활을 거쳤다.

지난 2년간 육군리더십센터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육군준장으로 육군리더십 자문위원으로 있다.
장교로 근무하면서 일찍부터 리더십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대위 때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고 보병학교 교관, 대대장, 연대장, 군단참모장, 여단장을 거치면서 섬기는 리더십과 셀프리더십을 몸소 체득했다.
이후 육군리더십센터장으로 재임하면서 육군의 리더십을 혁신하여 군의 소프트파워를 높이는 데 한몫을 하였다.
이를 통해 과거 군의 권위주의적 지휘통솔 문화를 인간중심의 리더십으로 변화시켜 입대 장병들에게 공동체의식을 일깨우고 긍정적 태도를 심어주며 군 생활을 통하여 올바른 리더십을 배양토록 하는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에는 [육군리더십]교범을 발간하여 군대 최초로 리더십 기준 교리를 정립했으며, 현저히 변화되고 있는 군의 리더십 사례를 대학과 직장에서 강의하고 있다. 



“군대도 잘만 활용하면 인생 종합대학 될 수 있다”

병영 생활 백서 펴낸 류중은 장군 / “비전·목표 세우며 재충전 가능”
newsdaybox_top.gif [1007호] 2009년 02월 04일 (수) newsdaybox_dn.gif

   
ⓒ시사저널 유장훈

군대는 아직도 일반인들에게 높은 장벽이다. 군대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입대자는 2년이라는 시간이 허송세월인 것 같고, 부모는 막연한 불안감에 시달린다. 그래서 웬만하면 군대에 보내지 않고, 가지 않으려고 한다. 남자가 군대에 가는 것은 정말 손해 보는 일일까.

최근 육군 현역 장군이 군대 생활 백서를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육군 리더십센터장을 지낸 육군 교육사령부 류중은 장군(준장)은 <군 생활을 너의 황금기로 만들어라>를 펴내 군대에 가는 젊은이들에게 알짜배기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저자가 군에서 경험한 갖가지 이야기가 양념으로 곁들여져서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 책에서 류장군은 “‘군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바꾸면 군대는 일생의 기회”라고 강조하고 있다. 인생의 종합대학이라는 군대에서 어떻게 하면 자기 자신을 잘 관리하고 건강한 군 생활을 할 수 있을까. 류중은 장군을 지난 1월19일 유성 자운대에서 만났다.

책이 보통 교과서와는 달리 재미가 있다. 언제부터 준비했나?

평상시 메모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다. 좋은 글이 있거나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바로 메모를 한다. 주로 리더십과 관련한 것들이다. 얼마 남지 않은 군 생활을 정리하며 후배들을 위해 뭔가 뜻 깊은 일을 남길 것을 찾다가 책 출간을 결심했다. 군에 복무하고 있는 후배들과 입대를 앞둔 청년들이 편하게 읽고 군 생활에 활용했으면 좋겠다.

요즘 군에 입대하는 신병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

우선 다양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자신의 존재를 무시하거나 불합리한 명령에는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 입시 위주로 공부해서인지 자기 중심적이고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하다. 그러다 보니 단체 생활에 약하고 적응력이 떨어진다. 군에서는 이런 신병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인성 교육, 습관, 성품 등 근본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고 배려하고 있다.

군대를 불신하는 부모들이 많다.

혹자는 ‘군대는 폐쇄적이고 인명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는 위험한 곳이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군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 사고도 사회에 비하면 그리 많지 않다. 아무래도 폐쇄적인 곳이다 보니 언론에서 크게 확대 해석하는 측면이 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지금 군대는 과거에 비해 엄청 달라졌다. 병사들을 비인격적이고 비인간적으로 대우하지 않는다. 인간 중심, 사람 중심으로 바뀌었다. 이제는 군 입대를 앞둔 젊은이들이나 부모들의 생각도 바뀌어야 한다. 군대에서 보내는 2년간의 시간이 허송세월이라고 생각하면 자신한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졸병이 아니라 리더가 된다고 생각하면 생활이 달라진다. 자신의 가치관도 세우고 비전도 세우고 목표를 세우라고 말하고 싶다. 좋은 재충전 기회인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군대에서 병사들의 여가 생활이 어느 정도 가능한가?

정해진 일과 시간 외에는 자율적인 여가 생활을 보장하고 있다. 생활관에서 쉬고 공부하고 취미 활동에도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해 스트레스를 풀고 개인의 소질을 계발할 수도 있다.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사이버 지식 정보방과 체력 단련실, 독서실 등의 시설도 갖추고 있다. 마음만 먹으면 일과 이후에 자신이 원하는 공부를 할 수도 있다. 국가 공인 자격증 취득, 각종 국가 고시 등 제대 후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조건이 충분하다.

지금까지 군 리더십은 ‘나를 따르라’는 상명하복이 아니었나?

잘못된 리더십은 소통의 부족에서 온다.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자기 말만 하면 소통에 실패한다. 과거 군대의 리더십에서 소통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지휘봉을 잡은 상관부터 수직적이고 일방적이었다. 군에서는 시키는 것만 하고 시키지 않는 것은 안 했다. 그러다 보니 매사에 피동적이고 창의적이지 못했다. 지금은 군 리더십 문화가 아주 많이 바뀌었다. 쌍방향적이다. 일방적으로 지시를 하기보다는 자발적으로 목표를 정하고 충분한 의사수렴 과정을 거친다. 과거에 비해 의사 결정 과정이 폭넓고 합리적이 되었다.

부대의 리더십이 바뀌면서 어떤 변화가 일어났나?

윗사람부터 아랫사람에게 마음을 열고 배려하고 존중한다. 상관이라고 해서 무조건 명령하지 않는다. 이렇게 윗사람의 생각이 바뀌자 부대가 밝아지고 더불어 시너지 효과도 커졌다. 굳이 곁에서 관리·감독하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훈련을 많이 해도 힘들다는 생각을 별로 하지 않는다. 내가 여단장 시절에 ‘위풍당당 운동’을 전개한 적이 있었다. 매사에 자신감을 갖고 일을 처리하자는 것이었다. 상관과 부하가 마음을 열고 소통을 했다. 이런 노력은 결과로 나타났다. 여단장 재임 기간인 1년 반 동안 한 건의 사고도 없었다. 상급 부대에서 부대 검열을 했는데 ‘병사들이 밝고 강하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군 장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리더십은 행동하는 것에서 나온다. 아무리 투철한 이론으로 무장되어 있어도 실천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작은 것 하나라도 행동하고 실천해서 결과물을 얻으면 그것이 바로 리더십이다. 또, 본인이 먼저 솔선수범해야 부하들이 따라온다. 내가 초급 장교 시절에 당했으니 지휘관이 되었을 때 똑같이 하겠다는 보상 심리를 버려야 한다. 부하들에게 신바람을 불어주면 진심으로 따르고 충성한다. 부하들을 감동시키면 적극적이 되고 진정한 내 사람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보통 군 장교들을 보면 집에서는 권위적이다. 류장군은 어떤지 궁금하다.

나도 초급 장교 때는 아주 권위적이었다. 내 뜻대로 안 되면 짜증도 냈다. 아내나 아이들에게 내 생각을 강요하는 일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가족들 간에 대화가 잘 안 되었다. 그런데 리더십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서 생각을 달리하게 되었다. 일방적으로 말하고 생각을 주입하기보다는 입장을 바꿔놓고 많이 듣게 되었다. 지금은 가족 간에 소통이 아주 잘 된다. 주말에는 아내를 위해 설거지와 청소도 한다. 내가 바뀌니까 가정의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계획은 있나?

지금은 구상 단계이지만 ‘리더십 아카데미’를 설립하려고 한다. 군 입대 예정인 젊은이들과 그 부모들에게 ‘바람직한 군대 생활’이 뭔지를 전해주고 싶다. 군대 생활을 어떻게 하면 인생의 기회로 만들 수 있는지, 그 노하우를 전달해서 건강한 군대 생활을 하는 데 길잡이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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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류중은 장군은 육군에서 리더쉽 센터장을 맏고 있다. 곧 이을 정년퇴임에 앞서 자기 계발서를 내게 된 것이다.

촬영 당일 , 서울서 9시 30분에 출발했는데 대전 교육대대에 도착하니 11시 30분이었다.

마침 국방부 장관이 주관하는 회의가 열리는 상황이라서 수백개의 별들이 다 모인 셈이었다.하는 수 없이 류 장군의 집무실이 아닌 동료 장군의 방을 빌러서 촬영에 들어갔다.며칠 전, 목차를 받아들고 촬영 콘티에 대한 부분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컨셉을 잡아가고 이미지를 끌고 갈 것인가에 대한 고도의 브레인 워크가 작용하는 싯점이다. 

군인이니까 당연히 딱딱하고 무겁기만한 선입견을 버리고 책의 핵심 내용인 비전과 꿈을 가지라는 내용을 집약적으로 보여줘야하기 때문이다.

몇 컷 찍지 않았는데 벌써 해가 뉘였 뉘였넘어가고 있다.이럴때 사진가는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한다. 아직 갈길은 먼데 할일이 태산같이 많은 경우다.

마지막 촬영 아이템으로 가까이의 골프장을 찾았다. 실제로 류장군께서는 핸디도 탁월할 뿐 아니라 홀인원  기념패, 각종 트로피가 그 분의 사택에서 봤었기 때문에 억지가 아니었다.

퍼팅 라이를 정확하게 꿰뚫는 것은 골프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모자 챙을 이용한 포즈를 주문했던 것이다.

외부촬영과 내부 촬영을 해야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에 시간 안배와 동선 파악등이 중요한 덕목 중 하나로 작용한다.

사택에 들러 사복으로 갈아입고 집안 곳곳을 수색하듯이 살펴봐서 사진꺼리를 찾아야 한다. 물론 양해를 얻고 난 후의 일이다.

앨범을 뒤적여 자료사진을 챙기고 안방, 서재, 거실 등을 둘러보면서 무엇을 어떻게 찍을 것인가에 대한 아이디어를 쥐어짜야한다.

군인의 외피만 보여주면 식상하기 쉽다. 반드시 인간적인 내면과 가족에 관한 부분도 살짝 다뤄주는 센스가 중요하다.

그러한 이유로 부인을 등장시키고 가족사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었다. 사택에서 그리 멀지 않는, 평소에 산책하는 코스라며 동네 야산을 찾았다.

연애시절 아내에게 프로포즈를 했던 기억을 떠 올려달라는 애교스런 주문에 애창곡을 부르셨다.

군생활 34년 동안의 이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수많은 지휘봉. 저자 류중은 장군에게는 지휘봉 하나 하나에 대한  기억이 선명하게  날것이다.

왼편에는 매체에서 사용된 이미지와 오른편에는 원본을 비교해 보았다. 이렇게 매체에 사용될 이미지는  접근방법과 야마(핵심)를 중시 여긴다. 주어진 시간에 정확한 일을 수행해야하기 때문이다. '빠르고 정확하게'는 매체사진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매우 중요한 덕목이다.

그러다 보니 본의 아니게 간방져 보일 수 도 있고 까칠하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좋은 결과물 앞에서는 다 용서가 되기 때문에 넘어갈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어느 안전이라고 천하를 호령하는 장군앞에서 이래라 저래라 주문을 하겠는가? 내 앞에서가 아니라 카메라 앞이기 때문에 직급과 신분을 넘어서 작용하는 것이다. 언젠가 패션 모델 변정수씨를 인터뷰 한 적이 있다. 매거진 포토그라피라는 책을 만들 던 때의 이야기다. 잡지 사진기자를 희망하는 사람을 타겟으로 만들다보니 자연 패션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다.

미국에서 패션 모델로 활동한 경험을 이야기하는 대목에서 우리의 시스템과 많은 부분에서 달랐다고 말했다. 당시의 일문일답은 아래 싸이트에 링크했다.

[이 게시물은 최관리자님에 의해 2010-03-31 20:50:38 감동글/좋은글에서 복사 됨]

Comments

최해원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주고 봉급주고 사람 만들어주고 건강하게 맹걸어주고 대인관계, 명령에 복종하는법, 내나라는 내가 지킨다는 자부심 등등등 세상 어디에서 군대만한 인간교육 기관이 있을까 ???
임우순
좋은 글 매우 고마우리....
엄기준
감사합니다~~~
정재화
류중은 장군 경상대 노천섭동기와 얼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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