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

윤윤병 7 80

<인생의 효(孝) -  나의 생각> 

「부모가 편치 못하시면 나는 슬프다

  아내가 불편하면 나도 불편하다

  자식이 잘 못되면 나는 속상하다

나이 25살이 되도록 부모로부터 직접적이고도 현실적으로 모든 것을

의지하여 살아 왔다.

이제 내 나이 이순(耳順)을 바라보면서

어찌할 수 없는 부모님의 세월을 절감하게 된다. 

누구에게나 눈앞에 들이 닥쳤었거나 들이 닥칠 일들이지만..

그래도 나는 아직 그 누구보다도 행복한 사람이다.

찾아뵙고 또 그분들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부모님이 계시니까 말이다.

집을 나서려면 아직껏도 “길조심하고 술 적당히 먹거라”“수고하거라”

“몸조심하고 일찍 다니거라”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니까 말이다.

나는 자식들이나 후손들에게 “효도하라”는 말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아니 앞으로도 그런 말들은 하지 않으련다.

그러라고 한다더라도 되지도 않을뿐더러, 오히려 귀찮은 존재로 생각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내가 내 부모님께 신경 쓰는 것만이라도 자식들이 가까이에서

그냥 지켜봐 주고 잠시만이라도 생각해 준다면 하는 바람은 있다.

내가 부모님께 잘하고 있다든가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최소한 나쁜 짓과 또 그런 마음을 갖지 않는다는 것만이라도 느껴주고 또

그렇게 만이라도 생각해 주었으면 하는 것은 있기 때문이다.

모든 부모는 한 생명이 태어나면 먹이고, 입히고, 씻기고, 기저귀 갈아주고

기타 등등등.....

부모들은 한도 끝도 없이 그 생명이 건강하게 잘 자라서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또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아 주기를 바라며 기회

있을 때마다 자식들에게 무엇이던 베풀고 도와주려고 한다.

나는 “내리사랑”이라는 말을 무척이나 싫어한다.

자칫 그 말은 자식들에게는 한없는, 그러나 부모들에게는 보다 등한시되는

말로 인식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궂이 자식들이나 후손들에게 “잘해라 잘해라”라는 말은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오로지 내가 어긋나지 않고 언행과 사고(思考)하는 것을

가까이에서 자연스럽게 보고 느끼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잘 하지도 못하면서, 너희들은 잘해라”라고 하는 것은 지극히

이기적이고 반발심만 키워 줄뿐이기 때문이다.

나는 요즘 다른 일들은 다 팽개치고 오직 한가지 일에만 몰두하고자 한다.

2003년도와 2006년도에 담당의사 마저도 포기하였던 상황에서도 불연듯

일어나셨던 아버지.....

그런 분이 2009년도 말에 또 다시 엄청난 진단을 받고 크나큰 시련을 겪고

계시다. 

지금은 주사제와 방사선치료를 겸해 받으시면서도 의연하게

그리고 다부진 마음으로 버티고 이겨 나가시는 것을 뵈면서 또 한번

분에 대한 존경심과 능력을 배우고 가늠해 본다.

언젠가는 나 역시 이러한 상황에 처해질 수도 있겠지. 

걱정하고 안달하는 자식들에게 지금의 나의 아버지처럼 나 또한 그렇게

의연하게 하여야 한다는 굳은 마음을 먹음과 함께......

나의 현실이 잘 먹고 잘 입고 잘 살지는 못하지만, 그저 있는 옷 보수하며

계절따라 꺼내 입고 하루 세끼 굶지 않고 지나는 것에 족하다는 주의이므로

지금과 같은 집안의 비상사태에서 여차한 일은 다 팽개쳐도 그런대로

유지할 수 있는 상태인 것에 큰 안도도 해 본다.

대단히 죄송스럽게도 지금은

“돌아가신 선조님보다도 현실에 존재해 계시는

부모님이 더 중요하다”라는 생각도 함께하면서 말이다......

부모님은, 그분들이 이 세상을 뜨시면서도 자식들 걱정이시다.

아니 세상을 뜨셔서도 자식들이 잘 되기를 빌고 지켜주시는 분들이다.

그분들은 아무런 계산도 없이 아무런 이익도 바라지 않고 자식들을 생각하며

기원하신다.

부모와 자식 가족간에는 계산이 필요치 않고 크기를 자로 재는 듯한 행위도

필요치 않다.

그러나 그것은 그냥 생각일 뿐 일러라.....

나는 부모 자식간의 인생을 간단하게나마 감히 계산으로 가늠해 본다.

이자는 말고 원금만 따져 본다더라도....

낳아주신 고통은 나와 상관이 없다는 식으로 무시한다고 하더라도....

서너살이 넘도록 기저귀 갈고 씻겨주고 하신 등등등의 빚....

국민학교(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가르치시느라 들어간

공과금, 용돈 등등등.....

25살 나이 되도록 시도 때도 없이 신경 쓰시며 입히고 먹이고 하신 모든

등등등.......

장가보내 주시고, 제금 나게 해 주시고 하신 등등등......

지금도 나를 위해 온갖 생각과 생활의 지혜를 주시는 등등등의 빚들.....

나도 어쩔 수 없이 현실이 그렇게 된다면

최소한 3~4년 이상은... 그리고 25년 동안을 그분들로부터 받아온 직접적인

사랑만큼은 갚아야하지 않을런지....

그래도 그분들이 하신 사랑의 백분의 일이라도 갚을 수 있게 될런지.....

그분들이 웃으면서 행복해 하며 갈아주시던 기저귀를 나 또한 그러한 마음으로

“기운 차리셔서 얼른 일어나세요.”라고 하며 할 수 있을런지.....

<『“내리사랑”이니까 부모는 생각지 말고 네 새끼들이나 잘 챙겨라』

라고 한다면 피치 못한 고아들은 어찌하겠는가. 오히려 그들이 더욱 간절

하게 부모를 바라지는 않겠는가?....... 

우러르는 사랑도 없이 아래로의 사랑이 과연 가능할런지....     

하기사 성씨(姓氏)도 카멜레온인 세상인데......>

약한 마음을 “계산”이라는 기둥에 꽁꽁 붙들어 동여 메어 본다.

천천히라도 좋으니 빨리 쾌차하시어

그 고집스러우신 가르침 또 주소서.....

  

아버지란 그 이름만으로도 허리가 쭈욱 펴집니다.

아버지는 그냥 계시기만 하셔도 든든합니다.

어머니란 그 이름만으로도 따뜻한 마음을 갖게됩니다

어머니는 그냥 계시기만 하셔도 그보다 더한 푸근한 고향이 없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사랑합니다....

  -어느 분이 쓴 내용입니다.효를 생각할 수 있는 나이였지만 그것도 모르고 넘긴

한이 맺혀, 일찍 너무나 일찍 가신 부모님 생각에,너무나 많은 부분이 공감되어 옮

겨봅니다-

아! 아버지,어머니 너무 철이 없었나 봅니다.아버지,어머니 사랑합니다.

[이 게시물은 최관리자님에 의해 2010-03-31 20:49:30 감동글/좋은글에서 복사 됨]

Comments

엄기준
아버지 어머니 보고 싶습니다~~~
최종왕
아버지~
어머니~
한번 불러보고 갑니다.
임우순
아직까지 부모님들이 생존에 계시면 행복한 사람들이여...효도를 하고싶어도 할 사람이 없어야...장인,장모님한데 잘 모시고 있네그려...부모님한데 못한 효를 처가에 잘하고 있구나.....
진동식
아버님에겐 국화꽃 한송이~~어머님에겐 용돈 한다발~~
백장현
골다공증으로 고생하시는 어머니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불효를 해서 죄송합니다.~~~
최해원
너거들 앞에서 나는 할말이 없네 !!
아직도 건강하신 부모님께서(90세, 85세) 곁에 계시니까 ~~~~
걱정이 잔소리로 들릴땐 아직도 투정을 부릴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타 ~~~~!!!
송재용
좋은 글 감사!......늘 건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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