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仲 秋 佳 節 ~♡♨
명절은 잘 지내셨습니까?
부모 형제 친지분들 만나
그간 바쁘단 핑계로 다소 소원했던
정 듬뿍 나누시고 오셨나요?
이제 추석도 지나고
우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겠지요
뭐 일상이라야 맨날 그날이 그날인 날들이지만...
손주녀석들이 와 북쩍대다가
다 떠나고 마음만 남아있지만
모처럼 사람냄새가 난 한가위절였습니다
혹 명절 증후군이란것 있으시면
빨리 떨어버리시고
건강하시고
기쁨과 행복 가득한 오늘이시길 소망합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없듯이...
흔들리지 않고 북극을 가리키는
나침반의 바늘이 없듯이
흔들리지 않는 삶은 없습니다
다만 바람을 탓하지 않는 꽃처럼
지구의 자전을 탓하지 않는 나침반의 바늘처럼
아무리 세상이 우리 마음을 흔들어도
끝내 길을 잃지 않는 우리였으면 합니다
흔들림 없는 믿음이 아니라
그 흔들림 조차 딛고 일어서는
우리였으면 참 좋겠습니다
흔들리지 않은 꽃이 없듯이
흔들리기에 사람이고
떨리지 않는 나침반은
더 이상 나침반일수 없는 것처럼
미움과 용서 사이에
흘들릴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삶이지만
끝내 길을 잃지않고 소망하신 목적지에
도착하여 용서로서 승리하는 나날이길 바래봅니다
- 생활중에서-
서로 신세를 한탄했다.
씩씩거리며 한 조상귀신이 말했다.
아, 글쎄 이 녀석들이 교통체증 때문에
처갓집에 갈 때 차 막힌다고,
새벽에 벌써 지들끼리 편한 시간에
차례를 지내버렸지 뭔가?
가보니 설거지도 끝나고 다 가버리고 없었어, ”
“자넨 그래도 나은 편이여
알고보니 해외여행 가서 거기서 차례를
거길 내가 어떻게 알고 찾아가누?”
아까부터 찡그리고 앉은 다른 조상귀신,
"상은 잘 받았는데
택배로 온 음식이 죄다 상해서
그냥 물만 한 그릇 먹고 왔어."
뿔난 또 다른 귀신,
"나쁜 놈들!
호텔에서 지낸다기에 거기까지 따라 갔더니,
전부 프라스틱 음식으로 차려서
열받은 다른 조상귀신이 힘없이 말했다.
“난 말야. 아예 후손 집에 가지도 않았어.
후손들이 인터넷인가 뭔가로
나도 힘들게 후손 집에 갈 필요없이
편하게 근처 PC방으로 갔었지.”
“먼저 카페에 회원가입을 해야된다잖아.
귀신이 어떻게 회원가입을 하노?
귀신이라고 가입을 시켜 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