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선술집에 걸려있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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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선술집에 걸려있는글

전병환 5 91

어느 선술집에 걸려있는 글

                 

친구야! 이쁜 자식도 어릴때가 좋고
마누라도 배꼽 밑이 즐거울때가 부부아니냐.
형제간도 어릴 때가 좋고
벗도 형편이 같을때가  진정한 벗이 아니더냐.

돈만 알아 요망지게 살아도 세월은 가고
조금 모자란 듯 살아도 손해 볼 것 없는 인생사라
속을 줄도 알고 질 줄도 알자.
내가 믿고 사는 세상을 살고 싶으면
남을 속이지 않으면 되고

남이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면 나 또한
가까운 사람에게 가슴 아픈 말 한 적이 없나
주위를 돌아보며 살아가자.

친구야! 큰 집이 천간이라도
누워 잠 잘 때는 여덟 자 뿐이고
좋은 밭이 만 평이 되어도 하루 보리 쌀 두 되면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는 세상이니

몸에 좋은 안주에 소주 한 잔이고
묵은 지에 우리네 인생을 노래하세.
멀리있는 친구보다
지금 당신 앞에 이야기 들어 줄 수 있는
친구가 진정한 사람이 아닐까?


-어느 선술집에 걸려있는 글-

 

 

 

[이 게시물은 최관리자님에 의해 2010-03-31 20:50:05 감동글/좋은글에서 복사 됨]

Comments

이진팔
정말 존 글이다. 근데 많이도  듣던 말인데 제목이 궁금타. 고마워 병환이.
김현식
캬~!!조오~타!~~~~~~~~~
박성렬
음~~ 술맛 땡기는 말이구만...
임우순
나 보다는 항시 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하고,,,늘 양보하고, 조금은 손해보는것 같지만서도...그 손해보는  생활이 곧 나에게 이득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것이 나를 이기는힘과 무병장수한다고 합니다...한마디로 바보처럼 살아가는것이 좋다고 하니 ,,,욕심을 버리고......마음을 비우고....좋은 글 매우 감사합니다....
엄기준
그려 내가 조금 손해 본듯이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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