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사랑을 시작하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그녀에게만 빠져 든다
두눈엔 그녀 외엔 보이지 않을 정도로 그 큰 사랑을
아낌없이 다 주어 버리기에 여자가 부족하단 말을 꺼낼 새도 없이
언제나 더 큰 사랑으로 채워 주기 때문에
그래서 남자의 사랑은 빨리 바닥 나고 만다
여자는
사랑을 시작하면 갑자기 차가워 지기 시작한다
언제 그 사람을 짝사랑 했었냐는 듯이
하지만 그건
그동안 아껴왔던 사랑을
조금씩 꺼내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더 꺼냈다간
그 사람이 헤픈 여자로 볼까 봐 그사람이 부담스러울까 봐
매번 그 많은 사랑의 반도 표현하지 못한다
그래서 여자가 한번 사랑을 시작하면 영원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
남자는
이별 앞에서 아쉬워하지만 아파하지 않는다
잠시 동안 그녀에게 준 사랑을 떠 올리지만
다시 시작할 사랑의 준비로
이내 바빠진다
그래서 남자는 이별 앞에서 울지 않는다
다만 아쉬워 할 뿐
여자는
이별을 대하게 되면 많이 아파한다
아직도 주체할 수 없이 흘러 나오고 있는
사랑의 자리를 억지로 꿰매 버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별한 여자는 눈물을 흘린다
그리움이 아닌 아픔의 눈물을
남자는
그러고도
다른 사랑을 쉽게 찾지 못하는 이유는
이별 후에 느껴지는 그녀의 빈자리가 그동안 자신이 준
사랑과는 비교 조차 안 될 만큼 크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여자는
다른 사랑을 시작할 수 있는 이유는
이별의 아픔을 견디는 것보다 자꾸만 터져 나오는
남은 사랑을 감당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이 게시물은 최관리자님에 의해 2010-03-31 20:52:15 감동글/좋은글에서 복사 됨]
진직 꼬리글에다가 집행부에 건의 했는디 아직도 그려네~~~
감동글/좋은글만 꼬리글을 달면 그 글이 순서가 위로 올라가버리네~~~
우리는 고칠수가없고 운영자 이상만 가능하다네~~~
때가 되면 고쳐질걸세 열받지 마시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