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배기 속의 봄의 향기
뚝배기 속에 보글보글
쑥과 달래 냉이가 뒤엉켜
배고픔으로 부글거렸던 된장찌개
가난으로 허덕이던 시절 어루만지듯
그 사이로 정들은 뚝배기
허기진 그 시절 앞에 놓으면
수많은 애환들이 꿈처럼
가난해서 정겹고 구수해서 할머니같은
삶의 모습 그리움 되어
물씬 풍겨오는 고향의 향기
과거에도 현재도 그리고 미래에도
계절 잊은 찌개 향기가
온 가족 불러모은다
오랜 기다림 속을 지나
사랑받는 내고향 뚝배기
뚝배기 지글보글
흰 두부 숭숭 띄우고
손가락같은 멸치 양념 속
향수를 끊여 향그런 맛 맴도는
다정한 우리네 마음의 고향이런가!
牛 步
[이 게시물은 최관리자님에 의해 2010-03-31 20:52:15 감동글/좋은글에서 복사 됨]
그 옛날 구수한 된장 뚝배기 하나 놓고,
탁배기 한잔에 인생과 세상 시름을 논 하던 그 시절.
지금도 아련 하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