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플레옹과 사과

감동글

나플레옹과 사과

백장현 12 67

 

프랑스 소년 사관학교 앞에 있는 사과가게에는 휴식 시간마다
사과를 사먹는 학생들로 늘 붐볐다.
그러나 그 많은 학생들과는 달리 돈이 없어서 저만치 떨어진
곳에 혼자 서 있는 학생 하나가 있었다.

" 학생, 이리와요. 사과 하나 줄테니 와서 먹어요. "
가게의 여주인은 가난한 그 학생의 사정을 알고 만날 때마마다
불러서 이렇게 사과 하나씩을 주었다.

그 뒤 30년 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사과가게 여주인은 그 사이에 허리가 구부러진 할머니가 되었지만
여전히 그 자리에서 사과를 팔고 있었다.

어느 날 장교 한 사람이 그 사과가겔 찾아왔다.
"' 할머니, 사과 한개만 주세요. "
장교는 사과를 맛있게 먹으면서 말했다.
" 할머니, 이 사과 맛이 참 좋습니다. "

할머니는 빙그레 웃으며 그 장교에게 앉으라고 의자를 권하였다.
" 군인 양반, 자랑 같지만 지금의 황제이신 나폴레옹 황제께서도
소년사관학교 시절에 우리 가게에서 가끔 사과를 사서 그렇게 맛
있게 드셨지요. 벌써 30년이난 지난 이야기지만...."

" 내가 듣기로는 그 때 그 학생은 가난해서 늘 할머니께서 사과를
그냥 주셔서 얻어먹었다고 하던데요. "

이 말을 들은 할머니는 펄쩍 뛰면서
" 아니오, 그건 군인 양반이 잘못들은 거예요.
그때 그 학생은 받드시 돈을 꼭 꼭 내고 사먹었지요.
한번도 그냥 얻어먹은 일은 절대로 없었어요. "

할머니는 나폴레옹 황제가 소년 시절에 겪은 어려?던 일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이 싫은 듯 이렇게 극구 부인하였다.
그러자 장교는 다시 물었다.

"할머니는 지금도 황제의 소년시절 얼굴을 기억하십니까? "
할머니는 조용히 고개를 옆으로 저으면서 먼 하늘을 바라보았다.
가난했던 그 학생에게 동정을 베풀던 옛날의 추억을 더듬는 듯 했다.

그런데 이때 장교는 갑자기 먹든 사과를 의자에 놓고 일어나
할머니 손을 두 손으로 꽉 잡으며 눈물을 흘렸다.

" 할머니, 제가 바로 나폴레옹 황제입니다. "
" 예? 당신이 나폴레옹 황제라고요? "

" 예, 제가 바로 30년 전에 돈이 없어 사과를 사먹지 못할 때 할머니
께서 가끔 저에게 사과를 주신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입니다.
그때의 사과 맛은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 그때 그 사과를 먹으면서 언제가는 할머니의 은혜를 꼭 갚겠다고
몇번이고 다짐을 했습니다."


나폴레옹에게 두손을 집힌 채 어찌할 줄을 모르는 할머니 눈에선 어
느 새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나폴레옹 황제는 금돈이 가득 들어 있는
주머니를 할머니 손에 쥐어 주면서 말했다.

" 할머니, 이것은 저의 얼굴이 새겨진 금돈입니다. 이 돈을 쓰실 때마다
저를 생각해 주십시요. 정말 고마웠습니다. 할머니, "
-옮겨온 글-

[이 게시물은 최관리자님에 의해 2010-03-31 20:50:05 감동글/좋은글에서 복사 됨]

Comments

윤윤병
베풀면서 살자!ㅎ
이계인
음~~~~~~~~감동 그 자체......
김현식
어쩜 그 할머니 맴이 부모들 마음일꺼야~~자식들 맴도 나폴레옹처럼 은혜를 갚을줄 아는 마음이면 좋으련만~~~존글 고마붜~~~~
이승준
그 할머니, 참~ 대단하시네..

"황제가 소년 시절에 겪은 어려웠던 일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이 싫은 듯 이렇게 극구 부인하였다"

가난한 학생에게 사과 하나씩 매일 공짜로 멕여준 건 말할 것 없고,
후일 그가 황제가 되자, 으시대기는 커녕~ 황제에게 누를 안끼칠려고 애쓰는 모습..

장현이 참~ 좋은 글 옮겨놨네...
유재황
감동을 주는 글이네,  할머니도, 황제도  역시 다른 무엇이 있구먼!.....
정용상
적선의 보은--
송재용
나폴레옹에게 그런 일화가?.......좋은 글 감사! 감사!......
최해원
은혜를 모르면 사람이 아니지 !!
어릴때 나폴레옹을 기억하는 할머니의 기억력과 황제에대한 배려 !!! 정말 대단허다 ~~~~
너거들은 먼훗날 나를 어찌 기억 할라나 ??  가발 ????????????????????????
백장현
가발과 애꾸는 트렌드니까...
훗날 훌륭한 아버지와 울산 군단장으로 기억할 걸세.ㅎ~~~
열심히 맡은 소임 소흘함 없이 잘 ㅋ~~~
김현식
훗날이라니? 와 해워니 저승 먼저 가나~~ㅋㅋㅋ
엄기준
감사합니다~~~
임우순
아주 감동적인 글이네...베풀면서 살아가야 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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