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남 앞에 설 때는

감동글

내가 남 앞에 설 때는

임우순 2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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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남 앞에 설 때는

내가 남 남 앞에 설 때는 늘
내 고향을 생각합니다.
바닷가 시골 그 작은 동네에서 발가벗고 자란
보잘 것 없는 아이였음을 생각합니다.

내가 글을 쓸 때는 늘 아버지를 생각합니다.
배운 것은 없지만 소박하고 성실하게 스신
아버지의 일기를 생가하면서 글을 씁니다.

내가 일을 할 때는 늘 어머님을 생각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불평하지 않고 사랑과 희생으로
최선을 다하신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일을 합니다.

내가 공부를 할 대는 늘 나를 격려해 주신
선생님을 생각합니다.
그 부드러운 목소리와 신뢰의 눈빛을 떠올리면서
공부를 합니다.

내가 사랑을 할 대는 가장 깊이 사랑한
어느 순간을 생각합니다.
지금의 사랑이 그 깊이와 넓이에 닿을 수
있는지를 생각하면서 사랑합니다.

내가 누군가를 만날 대는 한 친구의 우정을
생각합니다.
그 친구와 우정처럼 믿음이 있고 순수하고
진지한지를 생각하면서 사람을 만납니다.

내가 길을 걸을 때는 옛날 사람들의
발걸음을 생각합니다.
온갖 어려움을 겪으면서 산 넘고 물 건너
몇 달 몇 년을 걸어간 옛 사람들의
발길을 생각하면서 길을 걸어갑니다.

내가 이별을 할 때는 내가 겪은 이별의
아픔을 생각합니다.
그 아픔이 그에게 없을 것인지를 생각해 보고
이별의 소식을 전합니다.


[이 게시물은 최관리자님에 의해 2010-03-31 20:51:45 감동글/좋은글에서 복사 됨]

Comments

엄기준
병아리 귀엽다~~~
김현식
병아리 제식훈련??? 후보생 시절 우리보다 훨 났다..왼발 오른발 하나도 안틀리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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