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지금 아내에게 어떻게 대해 주고 있나요?

감동글

여러분은 지금 아내에게 어떻게 대해 주고 있나요?

남승희 6 64

몇 년전 집사람에게 "니가 지금까지 해 놓은게 뭐가 있냐?"

이 말을 듣는 순간 이혼하고 싶었다는 

집사람의 말을 듣는 순간 내심 충격을 받았습니다. 

 자존심 강한 집사람에게는 남들은 여자들이 돈을 벌어오는데

 너는 뭐 했냐는 의미로 받아들인 것 같았습니다.

 

공과사를 분명히 하는 저는 그런 의미로 한 말은 아니었지만 바로 사과했지요.

"여보, 그런 뜻은 아니었지만 정말 잘못했어. 앞으로 당신한테 정말 잘 해 줄께"

돌이켜보면 저는 제가 말한 이 약속에 지나칠 정도로 얽매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옛날에 냉장고 청소를 하면서 

유효기간이 지난 음식물을 보고 지적을 하고 짜증을 냈던 제가,

음식물쓰레기나 재활용품을 버리고 나서 온갖 생색을 냈던 제가, 

설겆이나 와이셔츠를 직접 다리고 나서 자랑하고 싶어
집사람을 보자마자 얘기했던 제가

 이제는 즐거운 마음으로 묵묵이 하고 있는 제 자신에게 놀라고 있답니다.

 

내 스스로 잘못한 말 한마디 때문에

저는 집사람에 대해 눈을 뜨게 된 것 같아요.

 

그런데 이상한 것은 나중에 봉사생활을 하겠다는

인생 후반기 계획을 실천하겠다는 의지가 기본적으로 깔려 있었지만,

여자의 경우 갱년기에는 우울증  증상이 있으니

정신적으로 더 더욱 편안하게 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베스트 셀러인 "secret"에서 의미하고 있는 것처럼

집사람한테 잘 해 주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으니 

점 점 그렇게 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집 사람한테 잘 해 주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으니

아내의 신경질적인 말을 웃음으로 대해 주고,

당뇨병을 앍고 있는 장모님에게 토마토를 사다 드리고,  

천안공원묘지에 안장되어 있는 장인 묘소에 헌화도 하고 왔지요.

 

여러분도 한 번 해보세요. 까칠한 저도 하고 있답니다.

저는 이 이멜을 끝내고 아까 세탁기를 돌린 세탁물을 건조대에 널어야 합니다.

 이미 거실에서 자고 있는 집사람을 보면서 말입니다. 

YOU CAN DO IT. WHY 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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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최관리자님에 의해 2010-03-31 20:51:17 감동글/좋은글에서 복사 됨]

Comments

엄기준
감동먹었네~~~
최해원
나두 20여년전 " 뭐한게 있다고 힘든다 카노 ? " 켔다가
아직도 다림질, 빨래, 청소기, 밀대걸래, 심지어 설겆이를 놓치 못하고 있따우 ~~~~~ 흑흑흑 !!!
엄기준
다행인줄 알라~~~
이진팔
어느 누구에게나 잘 해줘서 손해 날 일 없지요. 특히 여왕님에겐.
김형목
우리집 왕비마마는 근엄하면서도 무게중심을 잘 지켜 우리왕국을 잘 운영한다네....
우리왕국의 왕비마마는 맥가이버지 요리면 요리, 청소면 청소, 술안주면 술안주, 하루 종일 종종종....
친구들 소왕국에 들어가서는 까칠하게 하지말고 다정다감하게 대해주게나....하하하하
김형목
행복합니까 ?
자연의 고마움과 아름다움이 물씬풍기네!!
삶이 힘들어도 즐거운 생각으로 생활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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