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옛날 같지가 않다
예전 같으면 길거리에 많이 보일 군고구마 장사도 안보이고........
호호 불며 겨울을 느끼던 호빵도 편의점 한구석에서 누렇게 변해만 가는데.
찹쌀떡 메밀묵 파는 처량한 밤소리는 어디로 가고
포근한 오댕 국물의 민초들의 애닮음도 사라져 갔는가
꼭두새벽에 일어나 부시시 눈꼽때며 새벽시장의 아우성을 채 담기도전에
초겨울의 저녁은 왜 이다지도 빨리 다가 오는지...
겨울이 겨울 같지가 않다
차가운 시장바닥에서 꽁치 몇 마리가 팔리지 않아 하루종일 물만 부어 대더니
어둠나리는 저녁 , 물먹은 꽁치는 허연 뱃가죽만 드러내고 ..
그것이 아쉬워 떨이라도 팔아보려는 아낙들의 쉰 목소리...
이런 허탈한 초 겨울의 한 귀퉁이에 서서 비린내 나는 아낙들의 한숨어린 입김이....
오후의 겨울날 오히려 개 같은 인생이면 사람이 버린 찌꺼기라도 주어 먹어 보련만
차라리 꼴깝 치는 배고픈 인간의 굴래 보다는
던져주는 개 같은 인생이 더 편할지도 모르지.......
겨울이 겨울 같지가 않다 예전에 굶어도 화기애애하던 사람들의 모습은 어디로 가고
꼴깝치며 주제에 굶어도 쌍판 때기 드러운 위선들만 남은 가엾은 인생들.
추워도 추운 척 안하고 굶어도 배부른 척 하는 이런 위선의 속물들이 판치는 세상
오히려.. 진짜 배고파서 서로가 웃으면서 나누어 먹던
예전의 옥수수 빵의 세월이 진실했을 거다.
에이~~~ 속물들의 같은 날의 오후 올 겨울은 유난히도 추울 것 같구먼
순대국밥집 짝궁댕이나 만나러 가야겠다!
따뜻한 정종에 오댕국물 호호불며 차가운 목줄기로
뜨끈한 알콜의 열정을 느껴보소.. 동기들!
연말연시 몸들 잘 돌보시고 2009년 새해에도 변함없는 동기애를 발휘해 봅시다.
牛 步


제발 그넘이 내가 아는 넘들이 아니길 바라면서 ~~~~~~ 마음만은 춥지 않았음 좋켔따 !!
우보 !!
요즘 순대국밥집 미쎄스 뚱이랑 열씨미 다이어트 한담서 ???
새해엔 관등성명 안대면 동기들이 몰라보게 달라져 있길 바라네 !!
속히 순산해서 배뿔뚝이 애칭이 사라져 버리길 바라네 !! (산부인과는 순풍 산부인과가 잘한다 쿠던데 ~~~ㅋㅋㅋ)
경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걱정이오. 한편 어제 현역동기회 참석차 한양가는데 차량 정체로 예정보다 1시간이상소요, 불경기가 맞긴맞담. 다행히 연말에 부대 격려금 포상금등으로 불우한 장병을 위로 할 수 있으니 지휘관 말년에 얼마나 행복이요. 노래 가사 같이 이 어려운 시기에 하늘의 축복이라도 듬푹 나누길...
순대국 좋지~~~
우보 건강허지~~순대국에 따끈한 정종이 괜찮을까 상한 쇠주가 괜찮을까??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