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년의 내 나이가 좋다.
남들은 대부분 늙어가는 모습이 싫어서
주름살을 펴기도 하고 흰머리카락을 뽑기도 하지만
언젠부터는 이런 것도 마음 편히 받아드리고 싶어졌다.
아주 먼 옛날,
사람들은 그림을 그릴 때
사슴은 그냥 옆모습만 그렸다.
물론 코끼리도 나무도, 날아가는 새를 그릴 때도
어느 한 면에 치중해서 남들이 알아보기만 하면 되는 양
그렇게 그림을 그리곤 했던 것 같다.
우리가 어렸을 때도 그렇게 그렸고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도 그렇게 그린다.
19세기 후반 피카소라는 걸출한 인물이 등장해서
공간의 모습을 평면에 옮겨 그리는 소위 입체파라는 새로운 시도를 했을 때
그제서야 사람들은 그런 방식에 대한 눈을 떴다.
물론 세잔에 와서야 완성되었다는...공간의.....아니 입체의 평면 구성...
그걸 두고 미술에서는 큐비즘이라 한다.
나이가 든다는 것,
중년을 산다는 것은
그렇듯.....
어느 한 면이 아닌 또 다른 옆면을 조명해볼 수 있어서 좋은 듯 싶다.
모두가 볼 수 있는 면 외에 숨겨진 뒷 모습까지 이해할 수 있으니
아름답지 않은가 싶다.
나는 중년이 좋다.
모두들 젊은 아가씨를 찾을 때도
나는 나이가 들어 같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중년의 여성이 좋다.
모두들 근육이 울퉁불퉁하고 두 다리의 힘이 거센 젊은이들이 좋다고 하지만
나는 비록 배가 조금 나왔어도,팔에 힘이 조금 빠졌어도 중년의 남성이 좋다.
그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삶의 질감.....마띠에르 효과란 것을 충분히 느끼기에 더욱 좋은 것 같다.
평범하게 살아온 사람들은 그들만의 질감을 가지고 있고 고난과 역경 속에서
어렵사리 그들의 삶을 끌어온 사람들은
세월의 마디마디 엮어낸 갈래갈래 찢어진 고랑같은
그들만의 주름살이 정겹지 않은가 싶다.
그래서 중년이면 누구나 가슴 큰 구름이 된다.
가슴 한 가득 담은 한숨과 푸념마저
쉽사리 내뱉지 않을 용기가 우리들 중에 있으니
이 또한 내겐 크나큰 용기가 된다.
우리 나이야 말로 느릿느릿 지나가지만
눈부시게 찬란한 그림자같은 느낌이다.
여명의 아침,
떠오르는 태양이 화려하다 해도
어찌 고즈녁한 석양의 아름다움에 비기랴.
오늘...
한해가 저물어 가는 끝물이지만
웬일인지 그 한가로움에 젖고 싶다.
牛 步


이젠 중년을 지나 노년으로 치닫고 있으니 각별히 건강 관리에 신경 쓰거라 !!
누군가가 튀어나온 배를 보고 인격이라 쿠더라만 ~~~~~ 큰일날 소린기라 !!
오래 오래 자네 글이 올라오기를 모두가 기다리고 있응께 ~~~~~~~ 배쫌 넣커라 !!!
그래 새해에는 복 많이 받고 건강하자~~~
허~참 자네글 언제 읽어도 좋아~! 고마우이 ~~글 참 잘쓴단마시~~~
내 딸이 머리 염색 안하면 같이 안 논다나.
그래도 허여지는 내 머리가 내 껍데기에 맞는 것같아 손대기 싫네.
내용물을투시하고 그것의 용도와 수명까지도 예측할수있는 안목을 갖게되었지
세월의 가르침때문에 -일비일희 않는 지혜도 ...
언제 곡주한잔하자고..기회되면 ㅡ
기축년 새해에는 건강들 챙겨보세 ~~~
이제 이나이에 무슨 영화를 더 보자고 꾸미고 치장을 하겠나 @@@
검은 머리는 어데 가고 백발이 성성한가 ? ? ?
건강이 허락하면 좋은 일들 많이들 하게 ㅎㅎㅎㅎ
검소하고 절약하며 살다보면 행복이 가까이 있는것을 ~~~~
좋은 글 많이 많이 부탁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