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음

감동글

놓음

황길중 6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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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젊은 제자가 스승에게 물었다.

"어떻게 하면 인생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까?"

스승은 때가 아니라며 대답을 미뤘다.

몇 년 뒤, 스승은 제자를 데리고 숲으로 향했다.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가르쳐 줄 테니 내 뒤를 따라라."

스승은 말을 마치자마자 숲속을 살피기 시작 하더니

아름드리나무를 끌어안고 소리 질렀다.

"이놈의 나무야, 날 놔라!  사람 살려!"

 

영문을 알 수 없는 제자는 나무에 달라붙은 스승을 떼어 내려 안간힘을 썼다.

그렇지만 스승은 계속 살려 달라고 소리칠 뿐 나무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참다못한 제자가 큰 소리로 말했다.

 

"나무가 스승님을 붙잡은 게 아니라 스승님이 나무를 부여안으신 거 아닙니까.

그런데 오히려 나무한테 놓으라고 하시다니요.  나무를 잡은 손을 놓으시면 해결 되지 않습니까?"

 

그제야 스승은 나무를 안고 있던 팔을 풀며 말했다.

"지금 네가 말한 것이 바로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인생의 모든 고통과 번민은 욕심으로부터 오지.  물질과 명예,

사람이 나를 놓아주지 않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것들을 붙잡고

놓지 못해 괴로운 것임을 늘 염두에 두어라."

 

 

-<<좋은생각>> 중에서-

 

 

 

 

 

Comments

엄기준
좋은글 감사합니다~~~
전병환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이계인
내가 놓으면 편안한 것을 ...붙들고서 괴로워 하네...잘 읽었습니다.
임우순
깨달음을 알려주는 좋은 글 매우 감사합니다.....
이승준
좋으신 말씀..
최해원
이제서야 깨닫다니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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