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전야

감동글

설날 전야

임우순 2 31

설날 전야 



설레임이 또아릴 트는
순백(純白)의 설날 전야
이토록 고운 날에는
홀몸으로 오소서
온갖 것
훌훌 털고서
소복(素服)으로 오시라

먼 길 달려온 눈보라도
여장을 풀어헤치고
다소곳이 벙글어
옷깃을 여미는데
문간채
추녀끝에서
목을 빼는 고드름

남은 날은 셈하지 말자
잔주름에 미소를 심고
마음의 돌탑을 쌓는
모순(矛盾)속의 순수(純粹)여
까치도
몸단장 하고
둥지 트는 오늘은.


행복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 게시물은 최관리자님에 의해 2010-03-31 20:52:15 감동글/좋은글에서 복사 됨]

Comments

엄기준
복들 받으시게~~~
최해원
그려 ~~~ 모두들 즐겁고 복된 명절 잘 ~~ 보내시고 더욱 건강한 한해가 되소서 !!! ~ 꾸 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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