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감동글

서울

현중재 4 47
漢陽!
한나라 漢 자에 볕 陽 자인데 陽 자는 중국의 지명에도 많이 나오고(낙양, 심양,,,) 그냥 볕 잘드는 '땅'을 일컬음이다.
서울의 어원은 신라의 향가 처용가에서 찾는 것이 거의 정설이다.
자칭 국보라 칭하던 양 주동박사는 아랫글을 이렇게 풀이했다.

'새발 발기 다래(東京明期月良) 밤드리 놀니다가 (夜入伊遊行如何)'  ('서울 밝은 달밤에 밤 늦도록 노닐다가')

이러한 사실은 훈민정음이 나오고 난 후의 조선 시대의 문헌들을 보아서도 알 수 있다.
즉, '서울'의 표기가 문헌에 따라서, '셔블' 또는 '셔불', '셔울' 등으로 나오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새벌>셔벌>셔블>셔불>셔울>서울)

이 노래의 가장 앞에 '새발(새벌)'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는 당시 신라의 서울인 경주(東京)에 해당하고
새발을 한자로 음차(音借)한 것이 '서벌(徐伐)' 또는 '서라벌(徐羅伐.徐耶伐)'이라고 여겨진다.

삼국 초기에 서울은 백제의 수도로서 위례성(慰禮城)이라고 불렀다.
그 뒤 신라가 반도를 통일하고 나서 한산주(漢山州)라고 불렀으며, 경덕왕 때에 이르러 지금의 서울 지역에 한양군(漢陽郡)을 설치하였다.

고려 시대에 와서 이 지역을 양주(楊州)라고 개칭, 지방 군현으로 존속시켜 왔다.
1067년에 삼경(三京)의 하나인 남경(南京)으로 승격한 서울은 행정 구획의 단위로 정치적인 비중이 점차 높아졌다.
고려 25대 충렬왕 34년(1308)에 서울은 한양부(漢陽府)가 된다.

조선 태조 4년(1396) 6월부터 결정된 한성부(漢城府)는 약 5백 년 동안의 공식 지명이긴 했어도 민중 속에서는 오랫동안 불려 왔던 '한양' 또는 '서울'이란 말이 주로 통용되었다.

그러나, 일제의 한반도 강점에 의해 서울은 경성(京城)이라는 이름으로 바뀌고 말았다.

漢陽과 漢城에 '漢' 자는 중국의 한나라를 연상시키고 특히 漢城의 '城'은 중국의 지명에서 조금 처진 지방도시에 갖다 붙이는 명칭이다.
조선의 사대주의가 알아서 기느라고 그랬는지 중국이 조선을 무시해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韓-中 국교 수교후에도 좋은 이름인 서울을 놔두고 한동안 漢城으로 표기했다.
시대가 바뀌면서 현지 지명으로 부르는 것이 추세인데 (봄베이->뭄바이, 캘커타->꼴카타) 서울도 首爾(수이, 중국 발음으로 서우얼)로 바꿔서 표기해야 한다.
 
국민학교가 초등학교로 바뀌듯이 생각같아서는 漢江도 아리수로 바꿔 불렀으면 좋겠다.
서울의 한자를 '徐울 (++초두머리 밑에宛)'임을 입증하는 '증보문헌비고'가 있으나 초두 밑에宛은 옥편에도 나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중국 발음으로 서울이란 음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서울은 순수 우리말이다. 각국마다 자기에게 이롭게 역사를 왜곡하는 판국에 오해의 여지가 있는 한양보다
우리말인 서울과 그에 합당한 한자 首爾를 쓰는 것이 시대의 흐름이다.

牛 步
 
 
[이 게시물은 최관리자님에 의해 2010-03-31 20:52:15 감동글/좋은글에서 복사 됨]

Comments

엄기준
감사합니다~~~
정재화
漢江도 아리수로 바꾸어부르면 조커따
임우순
좋은 자료 매우 고마우리......
최해원
무식한 나는 뭐가 뭔지 아리송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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