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보내면서

감동글

한해를 보내면서

엄기준 10 104

                Ondine(물가의 요정) / Andre Gag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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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툼하게 기댔던 무수한 날들이 벌써 얇아져
                등뒤로 남아있는 하얀 백지엔 다음해에 다가 올
                희망과 기대로 더 많은 날들을 위해 한해를 기꺼이
                보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점점 빨라지는 세월의 패달은 많은 힘을 들이지 않아도
                연륜으로 쌓인 경험과 의지로 저단기어에 고정된 채
                오르막길도 내리막길도 편안하게 서행합니다

                한해를 서서히 갈무리하는 시간이 돌아오지만
                성급하지 않는 차분한 마음으로 새해에 했던 다짐들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못다한 일들은 다음해에 가라앉는
                찌꺼기가 되지 않도록 걸러내는 시간이 알찬 보람으로
                남아야하겠습니다

                늘 지나간 시간은 시행착오로 자꾸 되돌아보게되지만
                지나간 아쉬움과 미련은 더 많은 생각과 다짐으로 
                다가오는 새로운 날들에 보약이 되어
                많은 에너지가 충전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올 한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보단
                다가올 밝은 날들을 바라보면서 더 큰 마음으로
                더 큰 희망으로 바라보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이 게시물은 최관리자님에 의해 2010-03-31 20:51:17 감동글/좋은글에서 복사 됨]

Comments

엄기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정재화

                          우리 모두
" 다가올 밝은 날들을 바라보면서 더 큰 마음으로
                더 큰 희망으로 바라보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현중재
세월의 영겁. 한 토막 툭 잘라서, 새해 아침이라고, 이젠 세밑이 턱을 받쳐 듭니다.
하나, 둘 달빛 등에 메고, 별님 찾아오는, 수비병들은
장날 보따리 풀듯, 지난 야기 주섬주섬 풀어헤치며
못다 이룬 꿈 남았노라, 희희낙락 입방귀 소리에
새 아침에 소 한마리가 빛을 들고 쫓아 오는데
한 살 더 먹어야 한다는, 어깃장 놓는 한 그릇의 흰 떡국에
낡은 것과 새것의 갈림을,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아집의 구들장 같은 것
겨울 산수유가 여물기 전에 순백의 눈을 맞고 싶습니다.

엄기준 동기 새해에는 모든 것이 잘 되소소~~

牛步
임우순
좋은 글과 음악 실로 고마우리...
박수민
세월의 빠름을 항상 느끼며, 좋은 글,좋은 음악 고맙네.....
김수영
더 좋은 한해 되소서...
정용상

세월따라 더욱 강성해지는 15기!  동기들의 우람함을 기리며--

최해원
한해를 되세겨 새해 작전 구상이 지데로 잘 ~~ 맞아 떨어지길 바라네 !! 모두들 ~~~~~
김현식
그랴 어차피 보낼 세월이라면 뭔가 건져 놓고 보내자구~~~ㅎㅎ~~ 모다들 건강혀자`~~~
엄기준
꼬리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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