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사람 죽이기 !!

감동글

미운사람 죽이기 !!

최해원 8 57

미운사람 죽이기

옛날에 시어머니가 너무 고약하게 굴어서
견딜 수가 없던 며느리가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시어머니 음성이나
얼굴을 생각만 해도 속이 답답하고
숨이 막힐 지경이 되어 버렸습니다.

시어머니가 죽지 않으면
내가 죽겠다는 위기의식까지 들어
결국 며느리는 용한 무당을 찾아갔습니다.

무당은 시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며느리는 "인절미" 라고 했습니다.

무당은 앞으로 백일동안 하루도 빼놓지 말고
인절미를 새로 만들어서 인절미를 드리면
백일 후, 병에 걸려 죽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집으로 돌아 온 며느리는
찹쌀을 씻어서 정성껏 씻고
잘 익혀서 인절미를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하길 한 달..
시어머니는 그렇게 보기 싫던 며느리가
매일 몰랑몰랑한 인절미를 해다 바치자
며느리에 대한 마음이 조금씩 달라져
야단도 덜 치게 되었습니다.

두 달이 넘어서자 시어머니는
하루도 거르지 않는 며느리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이 되어 며느리 욕을 거두고
침이 마르게 칭찬을 하게 되었더랍니다.

석 달이 다 되어 가면서 며느리는
칭찬하고 웃는 낯으로 대해 주는
시어머니를 죽이려고 하는 자신이 무서워졌습니다.

며느리는 있는 돈을 모두 싸들고
무당에게 달려가
"시어머니가 죽지 않을 방도만
알려 주면 있는 돈을 다 주겠다"며
닭똥 같은 눈물을 줄줄 흘렸습니다.

무당은 빙긋이 웃으며 말했습니다.
"미운 시어머니는 벌써 죽었지?"

[이 게시물은 최관리자님에 의해 2010-03-31 20:49:30 감동글/좋은글에서 복사 됨]

Comments

전병환
두마음이 변하니 사랑으로 되었군....잘보고 가오~~~
엄기준
찰떡 맛있지~~~
정용상
거 참!
송재용
좋은 글 고마워!........
김현식
그 인절미 며느리가 대신 묶으면 안될까??~~ㅋㅋㅋ
임우순
감동이야,,,,,,,
진동식
어느데 무당이냐 용하데이 ㅋㅋ
최종왕
사랑하는 사람을 가지지말라!
미워하는 사람도 가지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은 못만나 괴롭고
미워하는 사람은 만나서 괴롭나니

이 생에 태어남은 한조각 뜬구름 생겨남이요
이생에 스러짐은 한조각 뜬구름 사라짐이라

구름! 그자체가 원래 없던것
인생의 오고감도 그와 같나니~(중략) 글귀가 생각이 나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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