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作詩] 사모곡 (思母曲)

감동글

[自作詩] 사모곡 (思母曲)

김기봉 9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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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곡 (思母曲)


- 김 기봉




아! 사랑하는 어머니
당신은
홀연히 제 곁을 떠나
먼 길로 가셨습니다

졸지에
연줄 끊어져
천지간 좌표 없이 낙하하는
연과 같이
외톨박이 신세가 되었습니다

황금빛 은행잎 떨어져
바람에 밀려 이리저리 뒹구는
이 계절의 길목

사방팔방 그 어딜 둘러봐도
어머니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밥은 먹었느냐

어디 아픈 데는 없느냐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던
그 나지막한 목소리조차
이젠 들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어머니 사랑
헤아리기 까지 한걸음 뒤쳐지고
그 사랑 되갚기엔
언제나 두 걸음 못 미치는 것임을
새삼 깨닫습니다

당신이 계시지 않는 하늘 아래서
회한과 텅 빈 가슴으로
오늘 하루 또 보냅니다

스산한 거리 가로질러
한낱 길손인 듯
혼자 뚜벅뚜벅 걸으며

Mother of Mine
You Gave To Me...

사모곡
이렇게 읊조려 보기도 합니다

어머니!
애틋한 이름 부르며
신 얼굴 그려 봅니다

묵주 알 굴리며
아들 위해 늘 기도하시던
생전의 당신처럼
이젠 제가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어머니!
하느님 나라에서
영원한 평화의 안식 누리소서
아멘!

       


[이 게시물은 최관리자님에 의해 2010-03-31 20:49:30 감동글/좋은글에서 복사 됨]

Comments

엄기준
어머니~~~
전병환
생전엔 몰랐는데 이글보니 마음이 찡하네요~~~
송재용
가슴이 뭉클하다. 그리운 어머님!.......
정용상
어머니---
김현식
어무이!!~~~그래 살아 게실때 잘해야 쓰것지~~
울 어무이 아파 누워 계시는데 안 아팠으면 좋겠고~~~오늘은 맛있는거 해 드려야 쓰것다..어무이!!!~~~~~~~~~~
임우순
살아 계실 때에 잘 해드려야 되었는데......ㅉㅉㅉ
이진팔
살아계셔도 잘 모시지 못하니 이 놈의 자식을 우째야 하노! 죄송합니다 어머니.
백장현
아 ! 어머이~~~
당신은 이제 그 무겁던 짐 다 내려놓으시고 편히 쉬십시요.
제가 어머이를 위해 종이 되겠습니다.~~~
장윤한
기봉아!
아름답고 순수한 그 마음을 내 언제나 좋아하고 너 트레이드 마크이다라는 것
난 항상 감지하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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