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찔래꽃이 피어났어★
끝없이 흐르는 물소리
우리 이렇게 자주 만나두되
그럼 어떡하니 보고픈데
후루 쪽쪽쪽 밤새의 울음
먼나라로 깊어가던 밤
따스하게 기대오던 억순이
물씬 간지럽히던 향체음
안겨오는 황홀함
두방망질 고동치던 가슴
억순아 !
순간 부등겨 더듬던 입술
나좀 더 꽉 안아줄 수 없어
엉 ! 바보 !
아득히 멀어지던 물소리
그밤 달님도 얼굴을 가리었지
그렇게 찔래꽃이 피어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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