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은 탓일게다..
매년 그해 겨울이 작년보다 더 춥다고 느껴지는건
....
수도꼭지가 얼어 터지고
문고릴 잡은 손이 쩍쩍 달라 붙던 그런 겨울은
그저 기억 속으로만 존재할뿐
춥다는 느낌과는 아무 상관도 없이
그저 그렇게 기억 속으로만 존재할뿐
내가 용산중학교 시험보러 가던 날
내 생에 처음으로 실패라는걸 알게 해준 그 날도
영하 18도 였는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지금이 더 춥다고 느껴지는건
아마도 나이를 먹은 탓일게다
군대가서 맞은 첫 겨울 어느 날
병사들과 얼음 깨고 멱 감을 때도
동해바다의 귀를 찢을 듯한 칼바람도
검봉산의 살을 파고 들던 그 매서움도
지금은 그저 뽀얀 기억 속으로만 존재 할뿐
아무리, 또 아무리 생각해 봐도
지금이 전 보다 훨씬 춥다고 느껴지는건
틀림없이 나이를 먹은 탓일게다..
[이 게시물은 최관리자님에 의해 2010-03-31 20:52:15 감동글/좋은글에서 복사 됨]
나이는 암컷,숯컷 할것없이 다먹는 것인즉..유독 자네만
춥다허니 이 어찌 취기가 바닥이 나서 그런것 아니겠나..
자 ! 여기 맥주잔에 쇠주한잔+맥주 가득 채워 보내니 한잔
주~욱 들어마시고 추위를 이기게나///암튼 건강하시게
뼛속까지 시리다는 말을 알게 되네..ㅎㅎ
암튼 주는 폭탄은 잘 먹음세.
속 베리세~~~
은퇴하면 글이나 한번 쓰지 그래
근디
나이는 너만 먹냐?
나도 춥다.
추위가 뼈 속까지 파고드네
아이고 추버라
아이고 현식이가 아니고 성열이었네
성열아
칭찬하는기다
알았재
울산 동기들은 나이탓이 아닐세 !! (현시기 말데로 술탓잉가 ??)
아무래도 감각으로 느끼는 이 겨울보다
기억으로만 남아있는 지난 겨울은 추위는 덜하지..
나이탓이 아닐걸세
지금까지 마신 폭탄주 때문이야..
3월부터는 모두 산악회에 가입해서 등산합시다.
박 수석 산행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