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택영 동기 재불 한국예술인총연합회 회장 취임 인터뷰

애경/축하

정택영 동기 재불 한국예술인총연합회 회장 취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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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불예술인총연합(이하 총연) 회장으로 선출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반세기에 달하는 재불한인들의 위상과 이루어 온 역사적 결실들에 비추어 재불 예술인들의 개인적 활동을 통한 탁월함과 예술성은 이미 프랑스 사회 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것이 주지의 사실입니다.
하지만 미디어 사회로의 진입은 개개인의 활동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로 구성된 사회와 단체의 협업을 통해 급속히 정보가 공유되고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했음을 절감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재불 예술인들의 위상을 드높이고 지위를 향상시키며, 원활한 예술활동을 지원하고 도모해 각 장르간 예술가들과 협업으로 예술의 표현영역을 확장하고 발전시킬 소통 창구가 없었음을 자각하고 이를 실제적으로 수행할 대표기관을 설립하자는 취지에서 이 협회가 발족하기에 이르렀고 이를 통해 재불 예술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작품활동을 고양시키는 모태로 그 기능과 소명의식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모든 재불 한인 제현, 모든 재불예술인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간절히 구합니다.

정택영 회장님은 한인사회에서는 생소한 이름인데, 재불한인들을 위해 개인적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한인사회에 생소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20여년 전 파리로 유학을 온 아들로 인해 자주 파리에 체류해 왔으며, ROTC 장교로 군생활을 필하고 홍익대학교 교수직을 역임한 이후, 파리에 정착한 것은 6년 여가 되었습니다. 그간 저는 미국 세인트 찰스 대학교 분교의 교수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해 왔고, 1992년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조형예술협회(IAA) 서울총회에 진행과 통역위원으로 활동했고 2회 국제조형예술협회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한국 대표단으로 업무를 수행했으며, 아시아수채연맹 부회장, 세계 40 여 개국 200 여명의 작가가 활동하고 있는 국제창작예술가협회 부회장직을 맡아 국제적인 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그간 미국을 비롯한 핀란드와 중국, 오스트리아, 일본 등지에서의 개인전 및 국제 초대전을 지속적을 가져왔으며 파리에 정착한 이후 프랑스 예술가협회(La Maison des Artistes) 회원으로 활동 중에 있습니다.

총연이 발족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지요? 

40년이 넘는 재불예술인 사회의 역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 수 많은 예술인들이 활동을 해왔지만, 이들간의 활동을 상호 교류하고 여러 의견을 모아 대외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대표 조직이 부재했습니다. 분야별 협업이 중요한 현대 예술계의 흐름 속에서 각 분야별 예술인들 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수준 높은 재불예술인의 작업을 현지는 물론 세계 예술계에 소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는 취지와 목표를 두고 설립되었으며 또한,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서 재불예술인의 위상이 제고되고 더욱 활발한 창작활동을 지원, 유도해 예술인의 삶을 향상시키는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빠리에는 다양한 문화예술단체들이 존재하는데, 구심점이 되는 총연으로서의 제역할을 못하면 자칫 또 하나의 단체로 전락할 우려의 시각도 있는데…

총연합이 구상하고 있는 사업들은 내용과 규모면에서 다년 간에 걸친 준비와 정비작업이 필수적인 일들입니다. 모든 임원들은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 부분은 앞으로의 총연합의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운영철학으로 계승될 것으로 다각적인 연구와 그의 실행이 우선됨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각 문화예술 단체들의 협력이나 연계활동은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타 분야 예술인과의 협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서로에 대한 정보의 부재가 소통의 부재로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조형예술, 음악, 공연예술, 문학, 영화, 건축, 실용예술 등 주요 분야의 분과 활동을 통해 각 분야별 정보를 축적하고 이를 타 분야와 공유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입니다. 또한, 여러 분야의 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전시, 공연 등)를 기획함으로써 실질적인 교류의 장을 제공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사업구상과 총연에서 계획하고 있는 야심찬 행사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재불예술인총연합 주요 사업으로는 크게 세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번째로 재불예술인들의 편익정보 제공과 활동을 지원하는 일입니다.
- 예술인 체류증 발급 지원: 본 연합과 문화원 등 정부기관의 추천서 발급 - 아틀리에, 레지던시 프로그램 알선 - 박물관, 미술관 무료입장이 가능한 회원권 발급 - 세계 각국 예술협회와의 협정 체결을 통한 활동 교류와 경력 인정 - 작품 통관 등 출입국 편의를 위한 협약 체결 - 각종 전시, 공연 행사 기획과 학술 행사 개최 등
두번째로, 재불예술인 통합 DB를 구축할 것입니다.
분야별 재불예술인의 개인정보(활동분야, 기간, 주요작품 등)와 시대적 상황정보를 통합하여 재불예술인 사회의 역사와 현황을 열람할 수 있는 데이타베이스 구축.
셋째로는 « 재불예술인의 날 » 행사를 개최하려고 합니다.
모든 분야의 재불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정기 행사로 타 분야 예술인 간의 활동 교류를 도모하며, 대외적으로 재불 한인 예술계의 위상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한위클리 편집부】


정택영 회장 프로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 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M.F.A)
교육경력 : 25년 여간 대학강의, 미국 세인트 챨스 대학교(Saint-Charles University) 분교 교수 및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역임
전시경력 : 개인전( 한국, 미국 모던아트 갤러리 초대 등) 10회 / 그룹 및 초대전: 핀랜드, 러시아, 중국, 이테리, 오스트리아, 일본, 미국, 등 200 여회 전시
저서 및 기타경력 : 세계문학 사회 관련 도서, 북드로잉 50 여권 발간 / 한위클리 및 기타 월간지 에세이 글 기고  / 미술 작가 평론 및 현대미술관련 논문 다수 발표  
현재 프랑스 예술가협회 회원(La Maison des Artistes) / ICAA(International Creative Artist Association)국제 창작예술가협회 부회장


출처 : http://www.francezone.com/bbs/view.php?id=017&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676

관련 사진 : http://www.francezone.com/bbs/zboard.php?id=030&no=112


[ 재불예술인들 하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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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불예술인총연합(FACF, Fédération des Artistes Coréens en France)이 3월10일, 주불문화원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범을 선언했다.
재불예술인총연합(이하 총연)은 재불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증진과 분야별 정보교류 확대, 대외 소통창구 등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각종 전시, 공연 행사 기획과 학술 행사 개최 등 재불예술인들의 편익정보 제공과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연은 분야별 재불예술인의 개인정보(활동분야, 기간, 주요작품 등)와 시대적 상황정보를 통합하여 재불예술인 사회의 역사와 현황을 열람할 수 있는 데이타베이스를 구축, 재불예술인들의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분야의 재불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정기 행사로 “재불예술인의 날”을 마련, 타 분야 예술인 간의 활동 교류를 도모하고, 대외적으로 재불한인 예술계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총연이 발족하게 된 데에는 지난해 5월 25일 문화원에서 열린 «주불문화원과 재불예술인의 대화»가 모태가 됐다.
프랑스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협회들은 많지만, 이들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협의회 구성이 절실함을 공감하고, 참석자중 5인이 선정되어 ‘재불예술인총연합 준비위원회’를 결성, 8차에 걸친 준비위원회 회의를 거쳐 연합회의 명칭과 정관을 확정하고 31명의 발기인 명단을 확보했다.
그러나 출범이 쉽지만은 않았다.  2010년 10월 9일, 창립총회 및 회장 선거를 실시했지만, 회장 입후보자의 부재로 하차연씨를 임시회장으로 한 3개월간의 임시운영체제 활동을 시작했고, 마침내 지난 1월 15일 정기총회를 거쳐 정택영(회장), 서금희(부회장) 등의 임원을 선출하고 3월10일 총연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정택영 씨는 발족식에 앞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 아래, 프랑스 사회에 뿌리내린 재불 예술가들을 포괄하는 대표기관이 없어 예술인의 권익 향상과 공적 업무추진이나 광범위한 국제예술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과 공동 예술활동을 전개하는데 많은 장애와 애로가 있어온 것이 주지의 사실”이라며 “이러한 때에 '재불예술인총연합회'가 설립됨으로써 예술인들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분야별 협업이 중요한 현대 예술계의 흐름 속에서 각 분야별 예술인들 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수준 높은 재불예술인의 작업을 현지는 물론 세계 예술계에 소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재불 예술인들의 자발적인 동참과 적극적인 연대활동을 통해 재불예술인의 지위향상에 함께 힘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오랜 진통 끝에 출범한 '재불예술인총연합회'가 재불한인 예술가들의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한국 예술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단체로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재불예술인총연합 발족선언문"
반세기에 달하는 재불한인의 역사와 더불어 재불예술인들의 괄목할 활동을 통해 한국인의 위상을 드높이고 뛰어난 예술성을 인정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재불 예술인들은 각 장르간의 연대와 예술활동 교류 등 예술인들의 중론을 대표할 대외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할 대표 조직이 없어 보다 폭넓고 원활한 예술활동을 펼치지 못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미디어기술의 급진적 발달이 낳은 소셜 네트워크 사회로 진입한 세계의 환경은, 과거 예술활동의 시스템에 대한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에 부응하지 않으면 그 존립이 어려운 미디어환경 아래 놓여 있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재불예술인 총연합>은 재불예술인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부각시키며 창작활동을 고취시키고 지원하는 동시에 다양한 장르간의 협력과 협업을 통해 예술가들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며 각 분야별 정보공유와 프랑스 예술계와 세계예술계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예술인의 결집으로 총합을 이루는데 그 목표를 두고 설립하여 발족함을 선언합니다.

2011년 3월 10일
재불예술인총연합회 회장   정택영


문의 및 연락처 :
E-mail: fed.artistes.coreens@gmail.com
Tél: 정택영(06 50 01 88 78), 서금희(06 03 73 57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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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정재화

택영이 재불예술인총연합회 회장 취임 em27.gif축하하네

 

정용상
취임을 축하합니다.
문순만

재불예술인총연합회 회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최종왕
회장 취임을 축하하며
더욱 큰 발전을 기원 합니다.
고기영

취임을 죽하합니다.

임우순
회장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더더욱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승복
재불예술인 총연합회회장취임을축하드리며
재불예술인들의 창작활동에 일취월장 하시길 빕니다.
문대선
정택영 재불에술인총연합회 회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더욱 건승을 기원합니다~~~
이택근
회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언제 한국에 나오니 한번 만나자
]건강하게 잘지내고
김일현
정택영동기의 재불예술인 총연합회회장 취임을 축하드리며 예술의 고장인 불란서에서 재불예술인들을 위해 한국인 예술인의 위상을 덕욱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건강하시고 우리 홈피을 통하여 많은 교류를 부탁드립니다.
권찬
정말 정말 축하합니다.이제 조금씩 노력의 결실을 보는것 같아 정말 감사드리고 예술인의 혼을 마음껏 발산할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우리 홍익인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태훈이도 교장선생님되고 좋은 소식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읍니다.택영아!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한다!하나님의 가호가 있기를.............
고경웅
추카합니다..해외에서 ROTC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이승준
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참~ 자랑스런 동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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