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과 아들 면회를 갔습니다. 면회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포천 산정호수에 들렸습니다. 30년전 내가 군생활하던 곳입니다. 뒤에 보이는 산이 명성산입니다.
30년전 내 옆에 여자와 지금 여자가 다릅니다.(쉿! 쉿? 걱정없습니다. 우리 집사람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요 ㅎㅎㅎ)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데 없네~~
문득 떠오른 싯구입니다. 집사람 만난지 어느덧 30년. 30년이 지난 오늘 우리 아들은 47기 소위로 임관하여 이 근처 제5군단 5포병여단 소속으로 복무 중이니 참으로 감회가 남다르네요. 세상은 돌고 돕니다. 그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성장하고 우린 별수 없이 나이를 먹어갑니다. 나도 우리 마누라도----. 우리 친구들도.
(평창엔 지금 눈이 옵니다. 내리는 눈을 바라보다 문득 목소리가 듣고파 울산 해원이와 광주 기준이 제주 재용이와 통화했습니다. 요즘은 정말 바쁩니다. 여기에 잠깐씩 들리기도 숨찰 정돕니다. )
풍경이 굉장히 여유롭다. 조교장과 사모님 멋지다.
거기가 무비자인줄 알았드만 아니더라... 꼭 비자 받고 드가시게.ㅎ
조국방위 하는 조 장학관 가문에 늘 영광 있어라.ㅎ
지난주에는 이재구를 찾았단다
그대신 김영준이는 부도를 내버리고~~ㅠㅠ
저런 기분에 저런 분위긴줄도 모르고 ~~~~~ ㅉㅉㅉㅉ
장교도 면회가나 ??
A ~~~ C (에이씨) 나는 장교는 애인만 면회오구 부모들은 사병들만 면회 가는줄 알고 근무 했는데 !!
장교는 휴가도 없는줄 알았는디 ㅉㅉㅉㅉ
부럽따 ~~~~~~~~~~~ 47기 조소위가 무지 부럽따 !!!
부럽기도 하고..
맨날 뒷골목 대포집에나 댓구갔지...
그 결과 지금도 마누라헌테 남들 저런 얘기 나오면 눈을 안 마주친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