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30주년 기념 공연!!
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동기들이 술한잔 하고 자고 가라는 간곡한 권유도 뿌리치고 춘천행!! 다음 날 11월 1일 속초에서 행사가 있어서 부득불 춘천으로 향하던 밤비 내리던 경춘가도. 밀려오는 뿌듯한 행복감. (정말 모두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대들이 나의 동기여서 너무 감사합니다)
집에 도착하여 마누라와 막걸리 한잔으로 10월의 마지막 밤을 추스리고------.
오늘 11월 1일 이른 아침 춘천에서 출발, 설악산 한계령엔 맑은 아침 산 기운 속에 계절을 재촉하듯 짙은 는개(는개 : 사전 찾아보세요)가 내리고-----. 마지막 잎새이듯 비에 젖은 가을 낙옆이 정취를 더해 가길래 몇 카트 찰칵찰칵!!(휴대폰 사진이라 조금 화질이 나쁨) 왠만한 글질로서는 형언할 수 없는 대자연의 자태여서 억지로 느낌을 단어에 묶어두지 않겠습니다.
금년도 두달 남았네요.
모두모두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빌며, 11월 첫날 아침 설악에서 막 건져 올린 맑고 싱싱한 정기를 여러 동기생에게 택배하오니 사양말고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11월도 행복!! 건강!!
멋지다~~~
평창가서 불시검열 취해야 하는건데 ㅉㅉㅉㅉ
안동 단양을 지나면서 관할지역 강원도 침투 신고 혔으니 봐 주시게 !!!
갈카준데로 남춘천중학교 근처 닭갈비 골목을 누벼 맛있게 요기 혔따네 ~~~ 요걸로 검열을 대신함세 !!
눈만 안왔어도 삼척 까재미들 강릉 돈진이네랑 승래랑 평창 송어랑 모조리 작살내는긴데 ㅉㅉㅉㅉ
남쪽나라 울산을 출발할땐 반팔 티쎠츠에 스렛빠신고 운전대에 앉았는데 올라가면서 휴게소에 들를때마다 쌀쌀한 날씨가 장난이 아니더군 ~~~~~ 하는수없이 춘천 이마트에들러 런닝을(겨울철 내의 대용으로 11월 하순부터 3월 하순까지 착용) 한개 사서 입었다네 ~~~ 엄청 따시구먼 ㅉㅉㅉㅉ
낼새벽 춘천마라톤 코스를 휘익돌아 남이섬으로 갔다가 관할지역을 벗어나면서 신고하겠소이다 !!!
낼 새벽에 우리도 는갠지 뭔지 볼수 있을라나 ???????
귀한 시간 내주어 고마웠습니다.
춘고 후배들이 이렇게 우리와 인연을 맺을줄이야...
야튼 후배들 수고 많앗습니다. 땡큐!!
해원이도 와서 분위기를 띄워 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많이 아쉬웟습니다. 담 기회에 꼭...
늘 재치있는 글담으로 우리를 긴장으로부터 이완시키는 조 장학관의 풍류가 멋지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