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막골 영화 세트장에서

자유게시판

평창 동막골 영화 세트장에서

조주현 12 959

이 영화 기억나시지요?



이 장면도 기억나시나요? 수류탄에 강냉이 창고가 터져 옥수수 뻥튀기가 눈처럼 내리던 장면-----. 바로 동막골 촌장님집 마당입니다. 





그 촬영 세트장이 여기 평창에 있습니다. 미탄이라는 곳인데, 우리나라에서 송어 양식을 최초로 시작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찬물에서 양식하여 육질이 그만입니다.  우연히 이 근처 학교를 방문하고 교육청으로 돌아가는 길에 안내판이 눈에 띄어 찾아 갔더니-------. 영화 <월컴투 동막골>의 감동이 새롭게 살아나더이다.





이 나무 진짜같지요. 조화입니다. ㅎㅎㅎ









촌장집 대청마루에 앉았습니다.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촌장은 높은 곳에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저녁에 어느집에 연기가 피어오르지 않는지를 살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도자의 눈은 넓고 멀리, 마음은 그윽하고 깊게------ (알면서도 이거이 잘 안됩디다 ㅎㅎㅎ)



이 영화에서 북괴군 군관 리수화가 촌장에게 묻습니다.
"그러니까니---  큰 소리 한번 치지 않고 인민들을 이리도 평화롭게 통솔하는 비법이 뭡네까?"
그러자 촌장이 웃으며 대답합니다.


"뭘 마니 메게야지-----"   (뭘 많이 먹여야지)

** 이념 사상 때문에 우리 인류는 얼마나 많은 피를 흘렸고, 앞으로도 그래야 하는지-------. 그래서 촌장님의 생각이야말로 보편적 인류 가치가 담긴 평화적 메시지이며, 우리를 향한 큰 깨달은의 훈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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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윤윤병
영화투자해서 약5만원벌었네요.KTF에서...ㅎㅎ
박성렬
음~~ 그 영화 세트장이 거기에 있었구만..
일전에 홍천 내면에 있는 김제림(중앙대)동기를 만났더니 거기야말로 6.25가 끝나도록 전쟁이 난줄을 모르고 지냈을 정도로 골짝이라 하더만...
암튼 좋은곳 소개해 줘 고마우이..언제 함 들려 봐야지.  주현이 보러 갈때. ㅎ
조주현
맞아요. 우리나라의 최고 오지 중의 오지. 정감록에서도 인정한 3둔 4가리(인터넷 검생 바람)가 방태산을 경계로 위치해 있습니다. 내가 기린있을 때 일일이 탐방을 마쳤지요. 여름에 좋습니다. 트레킹도 많이 옵니다.
조주현
회장님은 1박2일(3식/회식1회 포함) 무료로 모십니다. 하지만 송어회와 쏘주, 동막골 세트장 관람은 별도 옵션이 있으나, 당일 기분에 따라서는 거저 모심. ㅎㅎㅎㅎ
홍융기
나도 따라가야지! 숫가락과 베개만 추가해라! 조교장님...송어먹어본 지 꽤됐네!
조주현
홓융기가 방문하신다면 풀코스 꽁짜로 모시겠네. 고향 마을 영월도 여기서 가깝다는구만. 주천에 한우촌이 있는데 작년에 여기 놀러가 소고기 먹었는데 값도 싸고 맛도 죽이더만-----.
엄기준
마니 미기면 되~~~
허병국
동막골 영화가 새롭게 기억나네요  기회되면 꼭 한번 방문 하고싶네여 좋은 정보 감!!!!사 -울산참모장-
임우순
영화세트를 잘 보관해서,,관광명소가 되어서,,, 돈벌이도 될것 같아서....
김현식
함 가봐야 쓰것구먼 ! 조은곳 갈켜줘서 고마붜~~~~
최해원
"뭘 마니 메게야지-----"  (뭘 많이 먹여야지)
군단장 지휘방침을 저걸로 바꾸던지 해야 쓰것따 !!! 통 ~~ 매상이 안올라 !!!!!ㅋㅋㅋㅋ
유재황
정치의 근본은 백성들을 배불리 먹이는데  있다고 했지요,  맞는것 같습니다.  동막골 촌장에대한 주민 불만 거의 없었던걸로 기억됩니다.  우리민족의 배고품을  해결한 지도자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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