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Generals
속초와 강릉에서 2009년 상반기 모임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울산군단에서 4명의 동기가 속초까지 찬조 동행하였으며 이번에도 어김없이 ROTC동문들의
따뜻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 메일을 쓰고 있는 지금도 흐믓하게 느껴집니다.
처음에 리조트를 소개한 최경덕동기(동양시멘트전무)에게 우선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다음에는 삼척을 방문하여 새로운 우정을 느껴 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양그룹이 운영하는 영랑호 리조트내에 있는 영랑호CC에서 부인1팀, 옥포동기와 울산동기가 혼합으로 2팀 총3팀이
우정 어린 라운딩을 즐겼습니다. 영랑호CC는 설악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더욱 진한 감동을 느끼게 되며 특히 4번홀에서
울산 바위를 향해서 티샷하는 순간은 골프을 치는 순간순간이 행복을 선물받는 시간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골프를 할 때가 행복을 느끼는 순간인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건강하게 운동하게 해준 부인에게 고맙고,
좋은 사람들과 라운딩하게 해준 부모님께 감사하고
여유롭게 운동을 할 수 있게 하여준 회사에게 또한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됩니다.
오랜만에 라이트 조명아래서 라운딩 한 것도 골프를 더욱 새롭게 하여 주었습니다.
울산 군단에서 찬조 동행한 김현식(현대미포조선 HSE 총괄)동기는 다음날(19일) 삼척에 있는 동기들과 라운딩하면서
Hall In One 이라는 사고를 치게 됩니다.
저녁에는 속초에서 유명한 회센타 거리에 있는 일월이라는 횟집에서
동해안의 생선회 맛을 울산에서 찬조 동행한 동기들과 함께하였습니다.
식사를 즐기면서 김홍배장군의 근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으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군인가문을 이룩한 노력의 과정을 보았습니다.
연말에 새로운 모습으로 동기 여러분을 관사로 초대하겠다는 약속을 하였습니다.
약속일자는 12월12일(토) 13일(일) 입니다.
2009년 하반기 모임 날자입니다.
최근에 성지지오텍의 대표이사로 부임하는 바쁜 와중에서도
서울대학교 AMP과정(최고 경영자과정)에 등록하여서 1주일에 2번씩
울산에서 서울로 다니면서 새로운 지식을 접하고 있는 신언수장군으로부터
비타민 C의 중요성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요약하면 인간의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비타민C는 인체 내에서 만들어 지지 않으므로
반드시 약으로라도 먹어야만 9988 1234을 실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수무강 무병장수를 원하는 동기 여러분!
지금 이 순간 이후부터 비타민C를 장복하도록 하십시요.
대전에 있는 이종갑박사는 계속 되는 연구 때문에
즐거운 고민을 하고 있으며
(Clean 해양, 부패 Zero, 공직기강확립)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인의 골프실력향상을 위해서 열심히 외조를 하고 있습니다.
이종갑박사의 부인에 대한 배려는 대한민국 중년 남성의 표본으로 보입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노래방에 가려는 신언수 장군의 바램을
리조트 룸내에서 소주로 마무리 하고 첫날을 보냈습니다.
둘째날 울산에서 남자1팀,여자1팀 총2팀이 전날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
9홀을 영랑호CC에서 라운딩하였습니다.
둘째날도 영랑호 리조트의 팀장인 24기 오동창부장이 우리를 위해서 준비를 다해 놓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침의 골프라운딩은 수많은 나무와 대지의 기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값있는 시간으로 보여 집니다.
10시30분에 “강릉초당두부”를 방문하기로 약속이 있어서
라운딩을 끝내자 마자 강릉으로 향하였습니다.
뒤따라오는 차량 속에서 너무 과속한다는 이야기가 귓가에서 맴돌았지만
약속을 지키려고 최대한 속도를 내었읍니다.
11시에 :강릉 초당두부”에 도착하니 15기 동기인 최선윤 대표가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아 주었읍니다.
공장을 돌아보고 순두부를 시식한 후에 대표이사 방에서
회사 설립에서 최근에 이르기까지 이야기를 들으면서 최선윤동기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30년 가까이 회사를 운영해온 경륜을 접할 수 있었읍니다.
떠나는 우리들에게 온갖 종류의 두부제품을 선물하는 최대표에게서 진한 동기애를 느겼습니다.
경포대근처에 있는 소리 박물관을 관람한 후
초당두부로 점심식사를 하면서 2009년 하반기 모임과
우리 모임의 명칭을 정하였습니다.
일단 우리 모임의 명칭에는 옥포나 거제라는 이름이 들어 가야 한다는 데 초점이 맞추어 지면서
거제보다는 옥포라는 명칭이 들어가는 옥포회로 하자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2009년 하반기 모임은 12월12,13일하기로 정하였습니다.
김홍배장군의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기를 학수 고대합니다.
식당에서 해어진후 신언수장군과
신사임당과 율곡 선생을 모시고 있는 오죽헌을 방문하여
이조시대를 대표하는 여류 예술인과 학문과 정치의 대가인 율곡 선생의 삶의 과정을 보면서
예술인과 학자로서 생활하면서 금전적인 것과는 거리를 두면서 생활하려는
삶이현재의 우리의 생활과 차이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나게 합니다.
2일 동안 약 1000km를 드라이브하면서 젊은 날의 이상과 현재의 우정과
지금의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나게 하여 주는 주말이었습니다.
12월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도록 모두 노력합시다.
(동양시멘트 최경덕 전무, 강릉초당두부 최선윤 대표, 영랑호 리조트
오동창부장(제주대 24기) 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백이근 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