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미와 송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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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미와 송어

조주현 14 934

삼척 바닷가에서 며칠전만하더라도 가재미회를 즐겨 먹었지요.
뼈까지 아작거리는 담백한 맛!!
광어나 도다리에 비하면 아주 서민적인 고기입니다.

    

그런데 어제는 가히 평창의 대표적인 먹거리의 하나인 송어회를 먹었습니다.
산계곡 찬물에서 힘찬 물질을 하며 자라난 놈이라 회를 뜨거나 튀겨 소주와 곁들이면 정말 여러명 죽습니다.

   

그런데 감흥은 별로입니다.
아!! 이제 깨달았습니다.
어떤 명주(名酒>, 산해진미 안주라 할지라도,
좋은 친구와 더불어 먹는 박주산채에 비할 바 아님을----.

김영민, 김일종, 최경덕, 최왕순, 최종인
삼척에서 만난 동기 '까재미'들이
새삼 고맙고 정겹습니다.

그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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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최경덕
인생뭐 별~~거있나?좋은사람끼리 만나서,먹고,마시고,말하면,까재미나 송어나 뭐다를께 있겠나.우린가까이 있으니 자주만나세.넉넉한 조교장 그립구먼.......
최해원
그넘의 빈자리가 그케도 크냐 ??
남은 너거들이 조교장이 갈카준데로 알콩달콩 재밌께 역어 나가거라 ~~~~
검열하러 언제오냐 ??  불시검열이냐 ??  아무래도 조타 대환영이다 ~~~~~
최경덕
그런디 왜 남의 성을 마음대로 바꿨냐
조주현
ㅎㅎㅎㅎ 았!!! 정말로 그랬구먼?? 확실히 내가 요즘 새로운 자리에 옮겨 정신이 매우 산란한 모양일세 ㅎㅎㅎㅎㅎㅎㅎ-----. 최가들이 너무 많아 삼척에는.  아님 어제먹은 술이 덜깼나?? ㅋㅋㅋ(즉각 시정하겠음!!)
정재화
주현이가 간밤에 송어회에 한잔 심히혀서 제정신이 아니구만
조주현
일종이는 한양에 올라가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지------ 불야성의 밤거리를 고삐풀린 뭐처럼 이리저리 헤매다 몸이나 축가지 않을지--------. 얼라를 물가에 내논 애미 심정마냥 그저 걱정스럽구랴. 서울 동기생들!! 혹시 늦은밤 전봇대에 머리를 대고 소변을 갈겨대는 짜리몽탁한 뒤모습을 보거들랑 행여 일종이 아닌가 살펴 주시고, 잘 타일러 택시태워 집에 보내주시구랴 ㅎㅎㅎㅎㅎ
최해원
일쫑이 목에다 개목걸이 하나 새겨서 달아 주거라 !! 나두 영 ~~ 맘이 놓이질 않으니 ㅉㅉㅉㅉ
집없이 모텔에 기거하니 모텔이름 적어두고 보호자는 사령관님 존함과 폰번호 입력 시켜두고 ~~~ㅉㅉㅉ
김일종
어이구 하여튼 오지랖 하고는, 허지만 걱정해 주는 자네가 그저 고맙고, 그립기만 하구먼.
사실 헤어진지 불과 며칠인데 말일세......
서울 생활 아직은 탐색전일세. 80여일의 연수 기간 중 이제 사흘 지나고 있네.
조금씩 익숙해 지면 서울 군단 검열을 실시할 예정일세.
하여간 최소한 30년은 함께 하여야 하는 만치 건강 열심히 챙기며,
욕심 부리지 말고 강원교육을 위해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 하여보세.
보고싶네 그려.......
최해원
서울은 군단이 아이고 군사령부니 검열은 빠를수록 X나게 빡세게 취해야 설 체류기간동안 편해질꺼여 !!
박성렬
조과장..ㅎㅎ 교장더러 갑자기 과장이라 할라니 강등된것 같이 들리는구만..
실실 평창民이 되어가는구만..  송어 맛을 아는것 보니.
산해진미보다도 맘 맞는 넘들하고 먹는 라면 한그릇이 더 맛이 있지...
잘 계시는감? 일전에 제림이 상가에 늦게 갔더니만 다녀 가셨단 소식 들었오이다만..
자리 잘 잡아 놓고 있으시게..함 갈테니.
조주현
홍천 재림이네 상가에 오실 계획이었으면 사전에 연락을 주셨으면 그 시간을 맞추었을건데------. 명희는 상가에서 만났는데------ 츳츳츳 아쉽네그랴!!
임우순
아이구!!! 먹고 싶네그려,,,좋은 자료 매우 고마우리......
최준영
평창에 송어무침 주겨줘요~~!!
엄기준
조과자앙~~~
교육과장 한 일년만허고 삼척 교육장으로 가세게나. 삼척넘덜 불쌰앙혀서 않되것어서 말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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