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霜葉紅於二月花>라고 했다. 서리 맞은 잎(단풍)이 봄꽃보다 아름답다고----- 사실 올핸 가물어서 황홀한 단풍 빛을 보기 어렵지만, 그래도 강원도 비탈은 불붙듯 단풍이 산을 태우고 있다.
그런 10월 19일 일요일 가을 어느날, 동해지역 알오티시회(회장 김영민/15기,서울대 /쌍용자원개발공장장) 에서 두타산 등반을 간다고 초대받아 다녀옴. 하늘벽에 위치한 관음암에서 먼저 올라간 후배들과 기념 촬영, <알짜> 모자 쓰고 있는 것이 최왕순(중앙), 그리고 조주현
하산 후 먹을 때는 어디서 나타났는지 더 많은 알오티시 동문들이 집합!! 좌에서 여덟번째 12기 선배님(쌍용시멘트 공장장)이 이날 저녁 내셨고, 그 바로 옆 분홍색 티셔쓰가 15기 김영민.
이날 저녁 우리 15기는 결국 발동이 걸려 삼척까지 진출하여 긴급 번개팅 점호를 실시!!! 전원 소집에 응했으나 낮술에 취한 김일종은 끝내 소집에 불응, 그 벌로 25일 파인벨리에서 함께 라운딩하며 명령 불복종의 큰 죄를 관용과 사랑으로 다스림!!! 라운딩 후 김일종 크게 참회하며 까재미회와 족발(정말 맛있었음, 육향족발을 까재미회에 싸먹으면 맛이 매우 절묘함)에 폭탄주로 벌건 대낮을 붉게 물들이고는 헤쳐!!! 헤어지며 이들이 내 등뒤에 대고 당부한 말. " 제발 동기 홈피에 사진 올리지 마라, 그 동네 놈들은 맨날 모여 공치고 술먹으며 놀기만 한다며 경향각지에서 욕할라" 사정하고 또 사정했건만-----. ㅎㅎㅎㅎ
** 아래 기념사진은 '인생 뭐? 밸꺼있나!!!'를 기본 신조로 살아가고 있는 까재미회 잔당들(좌에서 조주현, 최왕순, 김영민, 김일종)
맞어유~~```, 인생 즐겁게 살면되는거지! 멋진 까자미회원들에게 행운이......
그넘들 모조리 잡아다가 울산한번 와라 !!
함 붙짜 !!!
울산도 까재미가 있꼬 고래도있따 !!
오늘또 고래한마리 해차웠따 !!
골프도 좋코 폭탄주도 좋응께 ~~~~~~~~~ 와라와 !!!!
울산은 매일 라운딩과 연회와 고래사냥과 홈피에 사진 올리기만 하고 있으니까
진짜 인생 멋지게 사는 동기들이야
오브라디! 오브라다!
즐거운 인생
그런데 전남지회와 기준이가 어째 이리 조용한가 ?
전라군단은 역시 순대집에서 막걸리고나..ㅎㅎ
좋다 좋아.. 뭔 술인들 마다 허겄냐...
인생이 벌껏인가 그렇게 어울려 살면 그게 행복이지
인생 별꺼 없떠라 ~~~~
니가치 살모 잘사는겨 ~~~~~~~~~~~~~~~~~~~~~~~~~~~~~~~~~~~~~~~~```
근디 사진 보니 기와집에서 왠 태극기까지 게양하고 멸사봉공 하기로 작당들을 했나 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