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월요일 저녁. 동해에 업무차 방문한 최종성(영월 주천중고 교장) 동기가 연일 회식에 고생이 많은 동해 삼척지역 <까재미회> 회원들의 기력 보충을 위해 사슴피(녹혈)를 긴급히 공수하여 만찬을 베품.
그렇지않아도 내일 울산을 거쳐 목포 전국체전에 출장갈 예정인데, 녹혈의 기운을 받아 울경사를 초토화시키라는 명령을 받들며 건배!!
'인생 무어?? 벨꺼있나~~~~' ㅎㅎㅎㅎ
좌로부터 조주현, 김일종, 최종인, 최종성, 최왕순----.
쌍용(김영민)과 동양 시멘트(최경덕) 공장장들은 마침 개인 약속, 국정 감사 위원 방문 등으로 바빠서 참석 못함.
그냥 끝날 일이 아니지요. 결국 최왕순 동기의 권유로 동해 바다가 훤히 내다 보이는 전망 좋은 카페(밤중이라 전망은 없었음)에 가서 입가심으로 한잔. 녹혈 먹은 것 집에 가서 테스트해 봐야 한다며 일찍 귀가.(자정 전에 모임이 끝날 수 있다는 전례를 남긴 모임이었음. ㅎㅎㅎㅎ)
우리 조회장도 기동력 하나는 알아줘야지
조회장 덕분에 일종이 자주 만나게되어 반갑다
나머지 3명의 동기들은 전부 강릉 최씨일가들인가?
암튼 울산에서 덕분에 즐거웠네. 최경덕까지 전부 강릉 최가들이라네. 모이면 지들끼리 아재니 조카니 족보 따지며 놀고 있다네. ㅎㅎㅎㅎ
비탈서 나오는 좋은 거시기들은 죄다 복용 허시는구먼 ???
거기다 울산서 전어에 문어에 옻오리에 고래까지 쳐넣코 목포가서도 세발낙지에 홍어에 ~~~~~
교장관사에 덩그러니 홀애비 혼자서 치솥아 오르는 거시기의 용트림을 우찌감당 하려하오 ㅉㅉㅉㅉ
거기 최씨들 1년차때 증평서 옆자리에 있던 군단장 후손들이니 잘좀 부탁허네 !!!
우리네처럼 찌든 세상에 사는 놈들하고는 천지 딴판이로구나.
조교장...맨날 아랫녁으로만 돌지 말고 언제 한양도 한번 좀 들려 주시구랴..
참!! 11월엔 동경사에서 한번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