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삼척에 비가 축축히 내렸다.
얼굴 본 지도 오래되어 최경덕(동양시멘트 공장장) 동기에게 전화하니 즉각 입질을 한다. 김일종(미로중 교장)에게 전화하니 득달같이 달려와 문다. ㅎㅎㅎㅎ
나머지 회원 2명은 연락 두절!!
셋이서 문어 삶아 놓고 소주 한잔 크하!!!!!!!
경덕이는 얼마전 LA에 아들만나러 내외가 다녀왔다.
공장 일 때문에 골치 아프고---
일종이도 학교 일로 바쁘고 분주하고--
나도 몸살이 겹친데다 청탁원고 60매 정도 채우느라
머리에 쥐가 나고-----
다들 치열하게 사는구나!! 삼척 까제미들!!!
우리끼리 먹는 술이 재일 맛있다는 둥 어쩌구 저쩌구
7월 11일 <까재미회> 정기 모임(유사 김일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울경사령부 방문(예정)에 대비한여 잠깐 모의를 하고-----.
느닷없이 경덕이가 올여름 삼척에서 동기들 부부 동반으로 초대하여
걸판지게 놀아보자고 제의하여
일단은 11일에 모여 다시 논의하기로 했는데
전혀 실현성이 없는 것도 아니기에 혹시 추진되면 알리리다.
(참고로 술먹고 한 이야기는 대체로----- ㅎㅎㅎㅎㅎ)
철마다 삼척에서 너무 나대면 오히려 미움받는다며 킬킬 웃다가
전주가 있었던 경덕이는 먼저 기사가 모셔가고
일종교장, 주현교장 두 촌교장 추적거리며 비내리는 삼척 밤거리를 걷다가
2차없는 술도 술이냐??
결국 맥주집을 거쳐 그래도 12시 전에 귀가!!
(요즘 장사가 안되니까 술집가면 엄청 대우 받더만?? 아닌가 일종교장 단골집이어서 그랬나?? ㅎㅎㅎㅎ)
마누라없이 혼자와 생활하다 보니 괜히 주변의 동기들이
나 땜에 껀수를 치루는 것이 아닌가 하여
술이 덜 깬 아침 출근길에 생각하니
괜히 동기들에게 미안하더군!! ㅎㅎㅎㅎㅎㅎㅎ
그래두 만날수 있을때 자주 만나는 것이 장땡이여~~ㅋ
노조 애그들과 밤세 빨고 이튼날 교섭 임하느라 혼낫네ㅎㅎㅎ 지척에서 그런일들이 있었으니
빛고을,서울은 몰라도 이곳 울경사에 입질이 안올리가 있겠는가...잠시 쉬세///복잠헌 일들이 있어서...해도 너무 심하게 하진마세..그놈에 입질이 여기까지 미치니 말일세 ㅎㅎㅎ
암튼 같은 종류에 미끼들끼리 입질허니 뭔 탈있겟는가마는...내가 힘들네~~이쪽 미끼들은 종류가 다르니ㅉㅉㅉㅉ
건강하시게나~~~
오랫만일세. 회사일로 바쁘구먼.
최공장장도 요즘 지역사회와 어떤 일을 풀어가야 하는데
요즘 사람들이 예전과 다르지 않은가?
몸 마음 고생이 심한 모양일세.
그러나 열받는 술은 정말 마시지 말게.
그 땐 그냥 자야혀!!!
모다 홧팅이네!
8월초에 울산 출장갈 껀수를 만드는 중(?)인데
성사가 되면 까재미랑 고래랑 바꿔 먹으세.
ㅎㅎㅎㅎㅎ
늙은 호라비들캉 괜한 신세타령일랑 늘어놓치말구 조심또 조심들 허시게나 !!
현시긴 맨날 젖달라 보채는 아가들 재우느라 술똑에서 헤엄치느라 더 상해가구 있따네 !!
안주가 달라선지 비탈서 던지는 입질이 여기서도 느껴지니 원 ~~~~~
글구 울산처럼 너무 소문나면 늘 객지손님 치르느라 골빠진다.
오늘도 울산은 정재화 산악회장 일행 데리구 야간사격훈련 하는 갑더라..ㅎ
7/12 15기 한마음 등반대회때 까재미들 몰고 함 다녀 가거라.. 강원,대전 이남 동기들은 회비 면제니라.
축축한 날씨에
찐덕한 소식이네 그려
글만 읽었을 뿐인데
그곳의 풍경이 한눈에 그려지는 구나
이번 여름엔 삼척으로 쳐들어 가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