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
17일부터 19일까지 속초에 <중등교장 리더십 향상과정 특별 직무연수>에 다녀왔습니다.
일체 속세와의 모든 인연을 끊고 연수에만 몰두(?)할 각오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몰두하려던 계획은 첫날 입소식때 만난 최승명(양구고 교장), 최대위(철원고 교장), 김일종(소달중 교장) 동기 때문에 산산박살 났습니다.
이후의 밤마다의 상황은 필설로 다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중등교장단의 명예와도 관련있을 듯하여 생략함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ㅎㅎㅎㅎ
사무실에 앉으니 교육갔다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생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리더십 향상이 주량 및 음주 가무와 비례한다는 것만 입증할 수 있다면
이번 연수는 정말 대성공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만--------.
당분간 자숙하겠습니다.
대구 산행의 후일담이나 읽으며 말입니다.
참!! 최왕순 동기(동해 광희고 교감)가 6월 16일 부터 8월8일까지 청주 교원대학에서 교장자격연수를 받고 있습니다. 작년까지 5주였는데 금년부터 8주입니다. 불쌍(?)합니다. 인근 지역에 계시거나 근처를 지나시는 동기생들께서 사식이나 넣어 주시면 감사하겠ㅅㅡㅂ니다.
날씨가 더워집니다.
우리 모두 건강합시다!!!
1년차때 증평서 같이 훈련받아서 서로 알란지 모르네 !! 나는 최왕순일 기억하는데 !!
교원대가(그땐 교육연수원이었던가?) 우리땐 충북대 교정 안에 있었는데 ~~~~~~~~~~~
생을 끝지 않고서야 어찌 15기 속물들이(?)없는곳이 있것나~~그러허니 속세를 피허지 말고
부딪쳐 속물들과 싸워 이겨 조용히 조교장에 숭고한 정신세계로 인도 하심이 어떨고~~
암튼 글로나마 자네의 건강함을 짐작하것네...조만간 동경사 방문기를 쓸수 잇도록 노력함세~~ㅎㅎ
뭔 말인지 모르겠지 ?
ㅎㅎ 오늘 저녁에 느닷없이 이기현 회장 전화를 받았는디...
주말에 조교장 헌테 다녀 오자 하는걸 내가 극구 말렸다.ㅎ
이만하면 지금쯤 내가 고맙다는 생각이 들고 있겠지?ㅎㅎ
....허나..
다음번엔 내가 가자고 나설지 모르니 항상 긴장하고 계시게나.ㅎ
그렇지 않아도 이번 주는 좀 쉬려고 하는데
알오티시 47기인 아들 놈이 다다음 주에
문무대 입소하기 전에 친구 몇명과 바람 쐴겸하여
삼척에 쳐들어 온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 왔어요.
다른 사람들이 잠잠하니까 이젠 아들 놈까지 나서서
애비를 괴롭힙니다그려.
그렇지 않아도 약간 몸살기가 있어서 골골거리는 판인데-----
ㅠㅠㅠㅠ
맏상주만 아니면 정중히 거절했을테인데
저승가서 쫄쫄 굶을까봐 수락했습니다.
그러니 이회장님과 총장님이 오셨으면 어찌될뻔 했겠소??
암튼 어린 목숨 건져주셔서
백골난망이 부지기수올씨다. ㅎㅎㅎㅎㅎㅎ
모쪼록 빛꼬을 아무개랑 울경사 아무개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것이 거시기 할것이라 거시기 하옵네다 ~~~~~ 통촉하소서 ~~~~~~
초뿔키고 만나면 아무 문제 없응께 사령부는 싱경 끊어삐라 ~~~~~~~
결과 보고만 허모 될꺼시구먼 !!
너그들 땜세 콘테이나 박스 마니 구해놧다.서불넘들 영동에 침투못허게
영동 고속도로에 콘테이나박스로 바르게이트 칠껑게...그러헌즉 당분간 서불 아그들은 자숙 좀 라거라..더 큰일 벌어지기전에ㅎ~ㅎ~ㅎ~특히 기현이캉 성렬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