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체육대회가 벌써 8회 대회를 맞이 하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제2회 대회 때부터 참석을 하여 왔고 연합 대회 종목 중 족구라는 경기에 15기 대표로 계속 출전 하게 되었었다,
그러나 내가 참석한 5개 대회에서 족구는 우리 15기가 한번도 우승을 하지 못했었다,(6회 대회는 대회 전체 진행을 하느라 선수로 참가를 못했음)
특히 3회 대회 때는 결승에서 16기와 붙어 세트 스코어 1:1 상황에서 13:8리드를 하고 있다가 막판에 역전을 당해 우승을 놓쳤는가 하면...
7회 대회 때는 14기와 맞붙어 거의 다 이긴 경기를 역시 역전패 당해 14기에게 우승을 넘겨준 아픈 추억이 있었다.
이러한 아픈 추억 때문에 이번 8회 대회를 앞두고 이번에는 반드시 족구 우승을 이루워 내기로 작정을 하고 김일현 체육위원장에게 15기 족구 단장을 자청하고 나섰다.
그리고 동기회에는 족구 팀에 대한 지원 요청을 했고 대표 팀을 선발하여 동기회에 지원을 받아 경기 일주일 전에 이명희 정보위원장이 근무하는 덕원예고의 실내체육관을 빌려 연습에 들어 갔다.
그 날 따라 비가 억수 같이 내려 실내 체육관이 아니었다면 연습을 할 수도 없었는데 이명희 덕분에 우리는 충분히 팀웍을 다지고 선수들 간에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
드디어 경기 당일 사전에 모든 준비가 다 된 우리 족구 팀은 16기 팀를 상대로 예선을 하였다.
3회 대회때 우리에게 그 아픔을 주었던 팀이다.
그러나 준비된 우리에게 16기 팀은 적수가 되지 못했다. 하프게임으로 셨 아웃 시키고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서는 7회 대회 때 우리 에게 또 한번의 아픔을 주었던 14기 팀이 올와 있었다.
침착 해야지.... 실수를 안 해야지... 몇 번을 다짐하고 경기에 임했다.
14기 족구 팀은 16기 족구 팀 보다는 훨씬 강 했다.
그러나 준비된 우리 팀의 상대는 되지 못했다. 14기 족구 팀이 흔들리기 시작 한다.
14기 족구팀을 역시 하프 게임으로 셨아웃 시키고 우리 15기 족구 팀이 대망의 우승을 찾이하는 순간이다.
야 !
이 순간을 얼마나 바라 왔는가 ?
감개가 무량하다.
세상 일이 다 마찬가지 이지만 역시 열심히 노력하고 사전에 철저히 준비한 자 만이 누릴 수 있는 영광이 아닌가 한다.
함께 노력한 우리 15기 족구 대표 팀 조동관(중앙대) 이명희(전북대) 이순영(동국대) 현준호(인하대) 동지들과 영광을 함께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15기 동기회 집행부 여러분께 감사를 표한다.
김 일어나 야!
고맙 데이~
ㅎㅎ
다 당신을 비롯한 족구팀 동기들의 열과 성의 결과가 아니겠오...
나두 한족구 하는데 주로 후미에서 가발벗고 헤딩으로 수비를 담당하지 ~~~~ 담엔 나도 낑가죠 !!!
근디~
앞으로 계속 우승을 이어 갈 일이 더 큰일이네.....
조금이나마 위로가 됨세//내년에는 기필코 참석하야 족구 우승은 물로 타종목도
힘쓸수 잇도록 목이 터져라 응원함세..수고 많았네
우현아 자네는 진정한 ROTCian 이어라 ~~~~~~~
그리고 동식아 멀리 LA에서 응원해 줘서 고맙고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