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71)오토바이생각(2) 안전장비 유감(^_^)
모터바이크 생각-2, 안전장비 유감
오토바이를 타려면 장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저는 헬멧만 있으면 되는줄 알았는데, 안그렇다는군요! 오토바이 살 때 헬멧을 하나 주길래 이거면 장비는 끝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프페이스라고 부른다는데 주인말로는 6만원(?)이라고 하더군요! 메이커는 20만원 이상한다는데 왜 비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상대적으로 안전하기 때문이겠지만, 젊은 친구들은 디자인이 좋아야 선호한다네요! 웃기는건 머리가 작아보이는 디자인이 인기라는군요!
공짜(?)로 받은 코모 하프페이스헬멧!
그런데 하프페이스는 위험하다네요! 안전하려면 턱까지 보호할수 있는 풀페이스헬멧을 써야 한다는군요! 웃기지 마라(^_^)하고 생각했는데 날씨가 추워지면 보온도 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지는데 메이커헬멧 가격은 60만원대까지도 있더군요! 싼거는 8만원대부터 시작하지만, 가격이 꽤 비쌉니다. 그런데 시스템헬멧이라는게 있답니다. 헬멧을 안벗고도 턱부분(chin guard)을 열수 있어서 편할 것 같더군요!
싼 것도 15만원을 넘는데, 6만원짜리 싸구려헬멧이 검색되어서 인터넷으로 하나 샀습니다! 얼굴을 가릴 수 있고, 찬바람도 막을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런데 속력을 내면 바람소리가 무척 시끄럽습니다. 5~60만원짜리 고급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6만원짜리 시스템헬멧! 얼굴을 가려주어서 복면(^_^)이 가능합니다.
담배필때 굳이 헬멧을 벗지 않아도 된다지만 역시 귀찮습니다. 안전성도 보통 풀페이스가 좋다는군요!
얼마전에 3만원에 할리데이비슨 반모를 판다는 인터넷쇼핑 선전을 보고 덜컥 샀더니, 도로에서 탈때는 쓰지 말라는 주의사항이 붙어있군요! 이건(ㅠㅠ) 뭐야? 도대체 어쩌라구...?
작고 가벼워서 여름철에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전혀(ㅠㅠ) 아니올시다 군요! 짜가지만 할리데이비슨 상표까지 붙어있습니다.
일단 오토바이 복장은 주로 가죽잠바(?), 가죽장갑, 가죽부츠같은 가죽제품이 주종일 것 같은데, 솔직히 저걸 왜 입지?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헬멧이야 중요한 머리를 보호하려는 거니까 꼭 하는게 좋을 것 같지만, 가죽부츠나 가죽잠바는 별로 필요도 없는데, 터프해 보이려고 입는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무식하면 용감(^_^)해요! 저처럼...!
그런데 알고보니 이해되는 부분이 많군요! 보통 바이크를 타다가 넘어지면, 길게 밀리기 때문에 마찰력이 커서 일반 옷은 상처가 깊고 길게 난답니다. 그런데 가죽옷은 그걸 막아준다는군요! 가죽옷에 박혀있는 쇠로 된 장식품들도 보호를 위해 필요한 거랍니다. 과연! 하고 이해가 되더군요! 뭐 단순히 폼(^_^)잡으려고 입는 사람들도 있기야 있겠지만...!
가죽부츠도 바이크에 깔렸을 때 발목과 종아리뼈 등을 보호하기 위해 신는답니다. 멋(?)을 위해서가 아니라 만약의 경우에 신체보호를 위한거라니 이해해 주어야할 것 같습니다. 선수거나 위험하게 모는 사람들은 헬멧, 보호대가 들어있는 바이크슈트(무지 비싼 이유가 있더군요, 척추, 무릅, 팔목 프로텍터가 내장되어 있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 장갑, 부츠를 착용하는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된 헬멧, 복장, 신발 갖추려면 300은 있어야 한답니다. 제 스쿠터보다 훨씬 비싸네요!
뭐 저는 패스할 생각입니다. 건방지게 사고안날 자신(?)이 있어서가 아니라, 돈(ㅠㅠ)이 없어서...! 대신 최대한 안전운행을 해서 안전장비를 못 갖춘 값을 해야겠지요! 가장 효율적인 안전장비(?)는 안전운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츠대신 운동화! 바이크슈트대신 15년전에 사서 안입던 가죽잠바, 어부인(^_^)이 하사하신 청바지로 중무장(^_^)했습니다.
뭐 이정도면 저는 만족합니다. 택배아저씨(^_^)치고는 너무 호화스럽나?
최소 2년까지는 이 친구(이름을 적토마(^_^)로 지을까 생각중입니다)와 즐겁고 안전하게 놀아보겠습니다.
다음 편은 오토바이는 과연 경제적인가? 에 대한 고찰!
친구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요!
오토바이생각(2) 안전장비 유감(^_^)', 'http://rotc15.org/bbs/board.php?bo_table=B46&wr_id=24744','http://www.rotc15.org/data/mw.cheditor/1202/OVQk9yhs4c4DKqq8GSr.jpg');)
오토바이 입문기가 재미있군요. 이러다간 굴렁쇠가 위협받겠군요. 또한 바이크 동호회도 머지안아 결성될 느낌이구요. 한번 바람한번 일으켜 춘천 서울간을 마음껏 달려보는 호사도 누리시고 동기간의 우애도 다지시고......그러나 우선은 안전
운전이 최고. 발전하면 승마클럽도 만들겠네. 동쪽 고성에서 서쪽 강화 까지 말
길을 만들어 마음껏 달려보고 싶다. 몽골 초원을 달리듯....바이크와 경쟁도
해보면서.... 멋진생각 아닌가? 서교수 한번 추진해보게...응원할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