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65)백두산 여행(2)세미나와 노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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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65)백두산 여행(2)세미나와 노래방

서옥하 14 916
식사가 끝난후 오후에는 세미나와 연구실 방문을 계속했습니다.
 
방학이라 학부생들은 없고, 교수들과 대학원생들만..

 
차교수의 임도와 임업기계 현황

 
임목육종전공의 중국교수

 
이봉일 부학장은 조선족이라 잘 아는 사이!

 
학생들이 상당히 진지하게 듣고 있습니다. 6개주제의 발표와 토론이 끝나고
 
오전에 못본 본관과 몇개 연구실을 더 방문했습니다.
 
저녁은 동북임업대 양총장님의 만찬대접! 역시 중국음식은 규모와 종류가 대단합니다.

 
너무 음식이 많은 것 같은데...! 잘먹고 잘떠듭니다.

 
상당히 긴 시간동안 이어지는 만찬!

 
 

 
이런 호화판 음식을 먹을 기회는 앞으로 또 없을 것 같군요!

식사가 끝나자 노래방으로!
 
노래방은 작은 방이 아니라 규모가 꽤 큰 홀입니다. 코카콜라 선전포스터가 벽에..! 처음에는 신기했는데, 도심의 건물부터 도로, 네온사인 등 모든것이 한국과 별로 다르지 않더군요! 네온 색이 좀 진한 정도랄까!

 
양총장님의 노래솜씨가 대단했습니다. 약간 가곡조의 음색! 전부 다음 노래고르느라 노래책만 들어보고 있습니다.

 
양총장은 다음날 새벽에 올림픽 개막식때문에 북경에 가야 한다는데도 끝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손님 놔두고 갈수는 없다는 주인 의식?

 
이쪽은 노래 안하려고 멀찍히 떨어져 앉은 팀! 나도 여기(^_^)에 끼었습니다.

광란(^_^)의 노래타임이 끝나고 겨우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차에 올랐습니다.
다운타운은 엄청나게 화려한데 학교부근은 상당히 으슥합니다. 혼자서 밤산책을 했는데 웃통벗은 젊은이들이 몇명 산보를 하고 있더군요! 더운 날씨라 웃통벗고 다니는게 이상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주성치가 나오는 중국코믹영화하고 별로 다르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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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윤윤병
백두산은 언제 나오려나.
지금 내용은 한국과 별반 다름이 없군요.
중국집 코스 요리와 비슷한 것 같군요.
서옥하
본인이 코스를 결정한게 아니라서, 좀 밋밋한 여행이었습니다. 안중근 의사나, 고구려 유적, 항일운동 관련 유적지  등을  볼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상대쪽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한 여행코스라서 좀 아쉬웠어요!
최해원
중국 노래방가모 삐삐걸 도우미들이 죽겨주는디 노래만 부르다 완냐 ?
교수님들 학자님들 선비들이라 당근 건엄한 노래만 부르다 왔껏쩨 누가더 고지식칸 노래를 엄정박자 틀려가며 평소 학문 연구에만 몰두하느라 이런데는 처음 와보는것처럼 내숭 떠는 내기 했껏쩨 ㅋㅋㅋㅋㅋ
서옥하
도우미 있는 노래방하고는 좀 거리가 있는데로 안내했겠지! 여교수들도 있으니...!
그런데 노래들은 참 잘하더라! 중국인들도 노래방은 좋아하는 듯...!
정진앙
서교수 좋은 사진과 설명 감사합니다. Official Story보다는 거시기 한 것이 더 흥미롭고 재미 있걸랑요!
선비정신으로 무장(?)하여 시작하였으나, 백두산이 나오면 더욱 재미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서옥하
ㅎㅎㅎ!  제가 원래 노는(^_^) 방면에 약해서...! 죄송(ㅠㅠ)해요!
이종섭
예전에 아이스께끼 뺑뺑이 판처럼 중국집은 저런 식탁이 일반적인 모양이지?
술은 빼갈?
서옥하
식당의 식탁은 거의 뺑뺑이 판이 달려 있던데, 개인 집에는 가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슴! 대가족이면 뺑뺑이판이 필요할지도..?
술은 동네마다 이름이 무척 다양합디다! 지역별로 유명주제조를 허가한 모양!
김진모
  여행기가 씨리즈로 가는 것 같군요. 이번 사진은 먹는 것과 노래방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군요. 말이 안통해도
먹고 마시다 보면 바디랭귀지로 다통하게 마련이지요. 즐거운 시간이었겠네요. 하여간 좋은 글 마니마니 실어
주시고 서예작품도 틈틈이 시러주세요. 기회가 되면 35주년 행사때 서예전도 한번 구상해 보시면 어떨지......
서옥하
인터넷에 너무 긴글은 안좋은 것 같아서, 여행기는 좀 짧게 끊어서 올리고 있습니다.  감사하지만 서예는 전혀 자신(ㅠㅠ)이 없군요!
이삼범
 상다리 부러질 것같이 많은 음식들 어찌 다 드셨는가 ....
사진으로 봐선 우리 쇠고기 차돌박이 같은 것(?) 도 보이는데ㅎㅎㅎ
주종이 돼지인 그들에게서 진귀한 장면같네ㅎㅎㅎ
서옥하
네다리 달린것 중에서 중국인들이 못먹는건 책상뿐이고, 날개달린 것중에서 못먹는건 비행기뿐이라는 농담(^_^)이 있던데...! 설명을 못들어서 무슨 요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모두들 참 잘들 먹더군요! 식사는 시끌시끌하고 먹을게 조금 남아야 손님대접했다고 생각하는것 같더라구요! 술도 많이 먹어야 좋아하는 것 같고...!
임우순
노래방과 만찬이 여행의 절정이구나.....식사도 좋고.여흥놀이도 좋구나....좋은 기행자료 감사합니다.....
이승준
교수들이라 그런지, 젊잖하게 노시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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