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51)앙코르와트(2)식목행사와 타프롬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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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51)앙코르와트(2)식목행사와 타프롬사원

서옥하 20 1,027
(우리사는 이야기-51)앙코르와트여행기(2) 식목행사와 타프롬
2월 6일
06:00 모닝콜
아침식사는 뷔페인데, 밥종류는 향신료 때문에 먹기가 좀(-_-). 결국 빵으로 때웠음!

07:30 한국-캄보디아 우정의 숲 조성행사 때문에 우종춘 학장님과 서영완박사는 먼저 출발
일행중 2사람이 연락이 안됨! 방의 시계가 늦어서... 덕분에 돌아올 때까지 농담거리로!!!
 
가면서 이젠투어에서 보내준 주의사항에 있는 안녕(초모리아프 수아)이라는 캄보디아 말(?) 이 전혀 안통하더라고 했더니, 이정호차장 그런 말은 없다고 함! 뭐야 이거? 안녕은 Sur sdey(쑤어수다이), 감사는 Orkun Chren(어쿤츄란)이라고 함. 사성이 있어 정확한 발음은?
 
앙코르와트(?) 매표소에서 3일짜리 티켓(40$) 구입. 없으면 벌금이 크다고 함. 잊으면 골치아프다는 이야기... 디카로 사진을 찍어서 목에 걸 수 있는 입장권을 만들어 줌. 시간이 좀 많이 소요..1일권은 20$, 5일권은 60$.
 
행사장에서 늦었다고 빨리 오라고 연락이 온 듯!
 
08:40 행사장에 도착. 보니 초중고(?)학생들이 100명넘게 도열해서 기다리고 있다가, 목에 거는 머플러 비슷한 기념품을 건네줌! 시간이 없다고 돌려주는 바람에 손해(^_^) 봄.
 
행사장 도착
행사는 먼저 스님들에게 절을 하고 시작함. 모든 행사가 동일. 스님들은 고행승!
연단위에서 스님들에게 인사하는 식전행사(?)
 
기다리고 있던 학생들!
연단위에 앉아서 시엠립산림청장(?), 우종춘학장, 윤병호대학원장, 부지사(?) 순으로 축사를 함!  뜨거운데 통역 좀 짧게(?)들 하지! 학생들이 서 있다가 주저앉아서 들음! 통역 때문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림! 윤병호교수님 소개가 이상하다고 느꼈는데 윤이라는 발음이 욕(?)!

공식 행사 유니폼(?)
 
행사중에 연단뒤로 돌아가니 애기를 안고 있는 아주머니가 있어서 사진찍어도 되느냐고 했는데, 전혀 못 알아듣는 듯 웃기만. 어쨌든 사진 찍고, 스카프 벗어서 애기 머리위에 덮어줌. 아들이냐 딸이냐(Boy or Girl?)고 물어도 모름. 그저 웃기만...
귀여운 아기! 더운데 불쌍하다!!!
신발을 깔고 앉아서 전부 맨발임. 처음에는 다들 서 있었는데...
겨우 축사 끝나고 나무를 심는데, 여학생이 손으로 심음. 학생들은 삽이나 괭이가 없음. 전부 손으로...
나이 물어보니 18살이라고 대답! 아무리 보아도 15살도 안될 것 같은데...
 
식목중에 학생들과 기념사진!

 심은 나무 이앵나무!
  
11:00 공식행사가 끝나고 시간이 남아 예정을 바꿔 타프롬사원을 시찰! 엄청난 규모. 자야바르만7세(건축왕, 불교왕으로 알려진)가 어머니를 위해 만든 사원이라는데, 복원이 끝나지 않아서, 나무가 사원을 뒤덮고 있는 것이 장관임! 안젤리나 졸리의 영화 툼레이더의 촬영지로 유명하다고 함!
입구의 건축물! 4면을 이용한게 특이함!
 
폐허가 된 유적지!
 
열대무화과의 뿌리가 석조담을 거의 덮고 있음!
복원공사가 진행중인 현장!
 
사원 건축물을 덮은 spung(열대무화과)의 뿌리!
 

 

 
 
 
 
관광객중에 등이 시원(^_^)한 아가씨가 보여서 한장!
 
어디가나 불상조각이...! 이런 짓 할 시간에 백성들을 좀더 보살폈다면 망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는데...!
 
 
 
 
 
 
 
고무나무의 아종인가? 진액을 채취한 흔적! 여성기(^_^) 비슷하다는 생각이...!
 
한글 안내판이 있어서 깜짝 놀랐음! 한국 관광객이 많다는 이야기?
 
건물사진은 내기술로는 표현이 무리라 포기. 하여간 엄청난 문화 유산.
출구쪽에 오니 지뢰(?) 때문에 다친 사람들이 길옆에 앉아서 캄보디아 악기로 연주를 하고 있음. 아리랑도 하고...!  김지홍 교수님 슬그머니 $를 넣어주던데... 나오는데 아이들이 1$, 1$하면서 쫒아다님. 마음약한 교수님들 꽤 뜯긴 듯... 사진첩(윤병호 교수님 2$)도 사고, 악기, 북을 사신 교수님들도...!

12:30 묵었던 호텔이 아닌 럭키 앙코르 호텔로 가서 현지식! 아시아나의 튜브고추장을 유용하게 활용(^^)!
 
14:30까지 호텔의 수영장에서 30분 정도 수영 즐김. 
3층에 있던 동료교수가 망원렌즈로 찍어준 사진!
 
 혼자 수영장에서 개헤엄(^_^)을 즐기고 있는데, 끈팬티입은 서양아줌마(?)가 오더니 옆에서 웃통을 벗고 일광욕을...! 대단(^_^)하네! 
 
다음편에서 뵙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주말 보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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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정진앙
서교수님, 기행문 잘 읽고 있습니다. 나도 언제나 이러한 글빨(?)로 기행문을 써보나, 나는 여행 기행문보다
외국업체와 거래 및 상담에서 에피소드를 쓰는 것이 나을 것 같아, 지금이 아닌 나중에.......
서교수 환절기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지금처럼 좋은 계절에 바이크 타고 단풍 많이 즐기시구려........
서옥하
감사(^_^)! 정동기의 재미있는 사업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최종왕
서교수덕분에 생생한 체험을 해서 좋다.
다음이 기다려 진다.
서옥하
특별히 재미는 없겠지만...! 봐주세요!
임우순
좋은 기행문과 사진 대단히 감사합니다...이왕이면 아가씨 등뒤보다는 앞에서 같이 사진 한장만 박읍시당게...해볼껄...ㅋㅋㅋㅎㅎㅎ,,,
서옥하
어느나라인지 물어보지도 않았지만, 얼굴이 아주 예쁘고, 코에 코뚜레(^_^)를 달고 있더군! 아마 인도? 아가씨일것 같은데...! 나이는 20살도 안되었을 듯! 그런데 앞모습은 평범(?)해! 등은 하나도 없는데 앞은 소매없는 원피스 같아서..!
이종섭
나무가 어캐 저리 돌담을 뒤덮고 있나 신기하네 ⊙_⊙
엿가락 붙어있듯하네
아이고 엿생각나네^^
서옥하
자연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느낄수 있었어! 돌을 뚫고도 생존하다니, 참 대단한 나무들...!
이삼범
홧 팅 .... 드뎌 울 서교수 가이고쿠(외국)에 태극기 꼽다 ㅎㅎㅎㅎ 
서옥하
우찌 알았누(^_^)! 삼범이 친구가 아무래도 선배인것 같은데..?  ㅋㅋㅋ!
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 찬란했던 크메르의 앙코르왓트의 유산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합니다.
초기 힌두교의 유적들을 찬찬히 파고들면 종교는 한 나라를 흥하게 하다가도 망하게 한다는 역사적 사실을 실감 할 수 있습니다. 신라가 불교를, 조선이 유교를 이념으로 백성들의 염원을 모았고 삶의 틀을 제시 했는데 ...
지금 대한민국은 매력있는 정신적 이념이나 구심점을 만들어 낼만한 뭔가가 없어 보이는게 안타갑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말 많은 도올의 중용 강의를 보면서 과연 "중용"이 인류와 동양문화의 새로운 철학으로 재정립 될 것인가를 생각 봅니다.       
서옥하
도올 선생의 목소리(^_^)와 강의스타일은 마음에 안들지만...! 많은걸 생각하게 하지!
힌두교와 불교는 뿌리가 같은 부분이 많은것 같더군! 모든 종교가 나름대로 존재의 당위성(?)이 있겠지만...! 난 종교가 사람을 압도(?)하는건 싫더라구!
윤윤병
구경한번 잘 했네.ㅎ
서옥하
감사(^_^)!
최해원
기행문인지 일기장인지 정말 소상하게 역어나가는 재주가 비상허이 ~~~
담에는 오토바이타고 세계일쭈 우떵가 ㅋㅋㅋㅋㅋㅋ
서옥하
같이 못간 동료교수들한테 줄려고 비교적 착실히 적어둔 수첩덕(^_^)이야!
오토바이 세계일주는 한번 해보고 싶어! 그럴려면 돈모아서 오토바이부터 사야할텐데...! 마누라 몰래(^_^)...!
이승준
"한국-캄보디아 우정의 숲 조성사업" 이라~
 참~ 뜻 깊은 행사 같네~
그런데.. 그렇게 숲이 울창한 나라에 가서 또 숲 조성사업을?
 
서옥하
단과대학차원에서 해외연습림 부지를 확보해보려고 한 행사였어! 결국 성공은 못했지만...!
이승준
아, 그래?
근데..
저렇게 손으로 묘목을 심어서, 언제 연습림 만드냐?
그냥 산을 하나 화악 사 버리지..
ㅎㅎㅎ
서옥하
역시 승주니는  통(^_^)이 크다! 안그래도 나중에 가이드가  나무를 심는다고 하니까 이사람들이 돌았나? 하고 생각(^_^)했다고 이야기 하더군! ㅋㅋ
그지역은 해발이 낮고 거의 평지라서 산을 찾기가 어렵더군! 조금 높은 곳에는 대개 신전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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