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5일 동기 골프대회!!
가끔은 이렇게 모여 왁자지껄 놀아도 될 나이지 우린.
잘치고 못치고는 문제가 아냐.
머리가 벗겨졌거나, 반백으로 희끗희끗하거나 흉이 아니지 암!!
그저 '그대가 동기여서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을 뿐!!
(특히 딸아이 혼사문제, 전역한 47기 아들녀석 취업 문제 등등으로 바빴던 집 사람을 위로하기 위한 참가였는데, 이 사람이 우승을 차지하여 당분간 부부생활에 애로 사항없을거란 기대에 더더욱 행복합니다 ㅎㅎㅎㅎ)
멀리 시골에서 올라왔다고 이튿날까지 먹이고 재우고 맘껏 뛰놀도록 일일이 챙겨준 박성렬고문!!
(동해안 까재미회, 울산 고래고기 대접받은 보답이라는데----- 이구!! 미안스러버라 ㅠㅠㅠ)
전날 언더파를 친 울산 최해원 군단장. 그리고 니어상에 메달리스트 등등
상을 휩쓸어 버린 김현식 동기와 진검승부를 가리려고 맞붙었으나 역시 울산팀은 무적함대!!
언더파 기념패를 해주기로 결정하고 클럽하우스에서 김치찌게에 막걸리 한잔 나누며 헤어져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자꾸만 되뇌이던 말.
'그대가 동기여서 정말 고맙습니다'
(경기도 이천 '이포컨트리클럽에서// 좌로부터 조주현, 최해원, 박성렬, 김현식)
** 울산에서는 승전보를 안고 도착하는 해원, 현식 동기를 위해 여러 동기들이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환영 안착식을 마련했다는 소식입니다. 정말로 못말리는 동기들입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되뇌이는 말. "그대들과 동기여서 정말정말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