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우리끼리 몰래 모여서 회와 소주 먹었습니다!!
8월 22일 점심. 주문진 가까운 바닷가였습니다.
난 가끔 '이 친구와 사는 여자는 누굴까?'가 궁금합니다.
그래서 전화받자마자 득달같이 달려갔습니다.
('신경쓰지말고 근무나 잘하라'는 말이 오라는 건지 오지말라는 건지----)
암튼 김용선 동기 반가웠고
무엇보다도 처음 만나는 박성렬 집사람.
참 위대(?)해 보였습니다. 그 편안함과 푸근함!!
저러니까 마나님 덕에 쫒겨나지 않고 배기지-----.
(거의 우리 마누라 수준이었습니다 ㅎㅎ--- // 살짝 마누라 자랑?)
술꾼(그것도 막걸리!!)의 아내로 이 땅에 살아간다는 것!!
그 자체가 '위대'입니다.
회의가 있어 충분히 함께하지 못하고 자리를 뜰 수 밖에 없어서
죄송했습니다. 또 기회가 있겠지요. ㅎㅎㅎ
(*** 빈자리는 사진 찍느라 화면 밖에 서있는 최승래 동기 방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