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사람이 죽었다는 표현을 우리는 잠들었다고 한다.
편안히 잠들다.. 고이 잠들다.. 이곳에 잠들다.. 영원히 잠들다
아마도 우리가 죽었을 때의 모습이 흡사 평소에 잠든 모습과 같기 때문일 것이다.
어쩌면 죽음 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주는 슬픔과 그에 대한 두려움 같은 감정들을
<잠> 이라는 조금은 평화롭고도 온화한 분위기로 슬쩍 덮어 보려는 속셈일지도 모르겠다.
심지어 자고 싶을때 우리는 졸려 죽겠다.. 잠이 와 죽겠다.. 라고도 한다.
죽고 싶다는 얘기다.
배불리 먹고 나면 졸음이 몰려 온다.
더 이상 필요한 것이 없으니 이만 죽고 싶다는건 아닐른지..
아무튼..
그렇게 따지고 보면 우린 매일같이 밤에 죽었다가는 아침에 다시 살아 나는 셈이다.
하루도 빼지 않고 매일같이 죽었다간 다시 살아 나고
또 다시 죽었다간 아침에 살아 나고..
어떨땐 낮에도 가끔씩 죽었다간 살아 나기도 한다.
생과 사의 끝없는 반복, 이것이 우리의 삶이리라.
그렇다면..
아침에 일어 나기 싫어 하는 사람은 다시 살아 나기 싫은 것이다.
어떤 이는 일어 나기 싫어 죽겠다 라고도 한다.
다시 죽고 싶다는 말이다.
아침에 일어 났다가 다시 자는 사람은
곧 다시 죽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늦게 늦게 일어 나는 사람은 일찍 살아 나기 싫은 사람이요
일어 나고도 자리에서 미적 거리는 사람은
살아도 산 것이 아님이라.
우리가 아침에 일찍 자리를 털고 일어 나야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살아 날수 있을때 일찍 일찍 살아 나도록 하자.
훗날.. 언젠가는 영원히 고이 잠들 것이기 때문이다.
문인의 반열에 올라도 되겠어
조완호 동기 계간지 "문학마을"에 현중재동기외 몇몇( ? ) 동기눔들 글을 6월호에 올리려구 합니다.
머잖아 국어 교꽈서에 올라올만한 글솜씨다 ~~~~~
어저께 날밤 꼬박 새웠떠니 눈까풀이 까물까물허네 !!
어이 ~~~ 성려라 !! 군단장 죽으러 간다 ~~~~ 내일 살아나면 또 보세 !!!
모두들 굿 다이 ~~~~~~~ (좋은 죽음 되시길 ~~~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