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34)당뇨병(3) 관리일지_1
(우리사는 이야기-34) 당뇨병(3): 관리일지
다음은 제가 당뇨관리를 시작하고 1달반쯤 되었을때 당뇨환자들 카페에 가입하고 처음 했던 질문과 답변들입니다. 당뇨병있는 친구(환우 ^_^)들에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경험담으로 생각하고 보아주세요!
(질문) 제가 제대로 운동하고 있는건지요? | 운동요법 상담/정보
2009.08.21 11:50 | 수정 | 삭제
제 나이는 55세, 워낙 혈당치가 안좋아서 식전 식후 거의 250이상이였습니다. 아마릴(2m)과 식사직전에 먹는약(이름이 뭐더라?)을 아침저녁으로 먹었는데 운동을 잘안해서 악화일로였습니다. 소변이 1시간마다 나오고, 몸무게는 63kg까지 빠지고, 얼굴은 완전히 병자같아서 보는 사람마다 괜찮으냐는 걱정을 들었습니다. 결국 다니는 병원에서 인슐린을 처방받았고요(저녁에 자기전에 20단위)! 그래도 이상하게 맞기가 싫더군요! 거의 안맞아서 담당의사분한테 욕꽤나 먹었습니다!
2009.08.21 11:50 | 수정 | 삭제
제 나이는 55세, 워낙 혈당치가 안좋아서 식전 식후 거의 250이상이였습니다. 아마릴(2m)과 식사직전에 먹는약(이름이 뭐더라?)을 아침저녁으로 먹었는데 운동을 잘안해서 악화일로였습니다. 소변이 1시간마다 나오고, 몸무게는 63kg까지 빠지고, 얼굴은 완전히 병자같아서 보는 사람마다 괜찮으냐는 걱정을 들었습니다. 결국 다니는 병원에서 인슐린을 처방받았고요(저녁에 자기전에 20단위)! 그래도 이상하게 맞기가 싫더군요! 거의 안맞아서 담당의사분한테 욕꽤나 먹었습니다!
느낀 바가 있어 1달전부터 좀(?) 열심히 운동하고 있습니다. 인슐린도 착실히 맞고 혈당체크를 꾸준히 하면서 저녁식사후에 1시간반 빨리걷기, 팔굽혀펴기 50회씩을 하고, 아침식사후에는 1시간정도 뒷동산에 올랐습니다. 처음에는 별로 효과가 없어 걱정했는데, 2주정도 지난후 별안간 저녁운동후 2시간반후에 혈당치가 80이 나오더군요? 어 잘못되었나 하고 생각했습니다만, 그후로 자주 90미만이 나왔습니다. 그때 안 사실인데, 식후 1시간30분 운동하면 대개 120전후가 되고, 2시간 정도 하면 80전후가 되더군요!
저녁식사 30분후에는 앉았다일어서기 100회, 팔굽혀펴기 80회, 빨리걷기 1시간30분 이상으로 하니까 확실히 혈당이 잘조절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 저녁운동직후 (대개 식사후 2시간반-3시간후 수치입니다만) 80이라도, 1시간후에 다시재면 100전후로 좀 올라갑니다만...아침 공복혈당은 110정도입니다.
아침에는 식후 운동 1시간(뒷산오르기)하고 2시간째의 혈당이 높습니다. 130-170사이입니다. 운동시간을 좀 늘려도 될까요?
요즘은 허벅지와 가슴근육도 좀 생긴것 같고, 몸무게도 3kg정도 늘고, 소변횟수도 정상상태(3-5시간에 1회정도)로 되었습니다. 소변색은 좀 짙어진 것 같습니다만...
제걱정은 지금 하는 운동이 너무 과한것은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피곤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보통 운동요령에서 식후 1시간 이내로 운동하라는 권장사항을 보았는데, 그정도 해서는 혈당조절이 잘 안되는 것 같아, 당분간 계속 최소 1시간 30분이상씩 할 예정입니다.
제걱정은 지금 하는 운동이 너무 과한것은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피곤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보통 운동요령에서 식후 1시간 이내로 운동하라는 권장사항을 보았는데, 그정도 해서는 혈당조절이 잘 안되는 것 같아, 당분간 계속 최소 1시간 30분이상씩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취침전에 혈당이 100이하일 경우는 인슐린을 안맞고, 120전후면 10단위정도를 맞고 있는데 이렇게 제 마음대로 조절해도 되는건지요? 물론 의사선생님과 상담을 해야겠지만 다음주나 되어야 만날수 있어서....
아르마
2009/08/21 11:54답글|신고
운동은 생활에 너무 큰지장주면 금방 지쳐서 못하게됩니다.
인슐린은 혈당에 맞게 스스로 적절하게 조절하시면됩니다.
대신 자신의 몸을 알고 조절할수 있는 능력을 갖췄을때 하셔야 합니다.
2009/08/21 11:54답글|신고
운동은 생활에 너무 큰지장주면 금방 지쳐서 못하게됩니다.
인슐린은 혈당에 맞게 스스로 적절하게 조절하시면됩니다.
대신 자신의 몸을 알고 조절할수 있는 능력을 갖췄을때 하셔야 합니다.
옥하산인
2009/08/21 12:59수정|삭제
아르마님! 감사합니다. 혹시 취침전 혈당치에 따른 인슐린의 적정(?)용량이 있을까요? 또 조절이 잘되면 안맞아도 되는지? 용량을 줄여서라도 맞는게 좋은지요? 다음주에 주치의와 상의할 예정입니다만...
2009/08/21 12:59수정|삭제
아르마님! 감사합니다. 혹시 취침전 혈당치에 따른 인슐린의 적정(?)용량이 있을까요? 또 조절이 잘되면 안맞아도 되는지? 용량을 줄여서라도 맞는게 좋은지요? 다음주에 주치의와 상의할 예정입니다만...
옹달샘
2009/08/21 11:58답글|신고
열심히 하시는 군요. 초기에는 과하다 싶을정도로 해야 되겠더라구요...
혈당 변화를 보아가면서 식사 조절과 운동량 조절이 필요한것 같아요.
저혈당에 빠지면 안돼구요....
공복혈당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공복혈당이 중요하더라구요...
2009/08/21 11:58답글|신고
열심히 하시는 군요. 초기에는 과하다 싶을정도로 해야 되겠더라구요...
혈당 변화를 보아가면서 식사 조절과 운동량 조절이 필요한것 같아요.
저혈당에 빠지면 안돼구요....
공복혈당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공복혈당이 중요하더라구요...
옥하산인
2009/08/21 13:22수정|삭제
옹달샘님! 감사합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직 저혈당은 없었습니다만, 2일전 저녁식사전에 테니스를 치는데 별안간 맥이 빠져서 치기가 힘들더군요. 아마 저혈당인가보다 싶어서 집에 가서 재었더니 91이더군요! 아직 몸이 정상이 아니라서 그런지. 테니스치느라고 식사시간이 보통때보다 좀 늦어져서 그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2009/08/21 13:22수정|삭제
옹달샘님! 감사합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직 저혈당은 없었습니다만, 2일전 저녁식사전에 테니스를 치는데 별안간 맥이 빠져서 치기가 힘들더군요. 아마 저혈당인가보다 싶어서 집에 가서 재었더니 91이더군요! 아직 몸이 정상이 아니라서 그런지. 테니스치느라고 식사시간이 보통때보다 좀 늦어져서 그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늘푸른아이
2009/08/21 14:54답글|신고
^^ 저는 올해 4월초에 당뇨진단 받았는데요....... 처음에는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했어요.... 식사만 하면... 무조건 운동하고 식후 2시간 되면 아무데서나 혈당찍고... 간식먹어 줘야한데서...먹으면 집에서 청소하고 돌아다니고.....그러다 어느정도 혈당 잡히니깐.... 운동도 조금씩 줄였어요...... 지치지 않을 정도에서 열심히하세요.. ^^
2009/08/21 14:54답글|신고
^^ 저는 올해 4월초에 당뇨진단 받았는데요....... 처음에는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했어요.... 식사만 하면... 무조건 운동하고 식후 2시간 되면 아무데서나 혈당찍고... 간식먹어 줘야한데서...먹으면 집에서 청소하고 돌아다니고.....그러다 어느정도 혈당 잡히니깐.... 운동도 조금씩 줄였어요...... 지치지 않을 정도에서 열심히하세요.. ^^
옥하산인
2009/08/21 14:58수정|삭제
늘푸른아이님! 감사합니다!
2009/08/21 14:58수정|삭제
늘푸른아이님! 감사합니다!
하워드
2009/08/21 15:04답글|신고
관리 초기엔 뱃살을 빼려고 저도 운동 빡세게 하고 먹는 양도 좀 줄였지요. 그랬더니 체중이 빠지면서 앉았다 일어나면 현기증이 나고 몸에 기운도 하나도 없는 현상이 나대요. 이럴 경우 고기 좀 먹어 주고 운동 2-3일 쉬어주고 - 몸에 기운이 없어서 운동 하려 해도 할 수 없는 상황- 하니 그런 증상이 없어지대요. 저는 3번 정도 그런 경험했었어요. 몸이 적응해 가는 과정인 것 같대요.
관리 초기에 혹시나 해서 참고하시라고 적었습니다.
2009/08/21 15:04답글|신고
관리 초기엔 뱃살을 빼려고 저도 운동 빡세게 하고 먹는 양도 좀 줄였지요. 그랬더니 체중이 빠지면서 앉았다 일어나면 현기증이 나고 몸에 기운도 하나도 없는 현상이 나대요. 이럴 경우 고기 좀 먹어 주고 운동 2-3일 쉬어주고 - 몸에 기운이 없어서 운동 하려 해도 할 수 없는 상황- 하니 그런 증상이 없어지대요. 저는 3번 정도 그런 경험했었어요. 몸이 적응해 가는 과정인 것 같대요.
관리 초기에 혹시나 해서 참고하시라고 적었습니다.
옥하산인
2009/08/21 16:03수정|삭제
하워드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금 살을 좀 찌우고 싶습니다! 당뇨걸리기 전에는 신장 175cm에 체중 80킬로를 넘어도 뱃살은 없어서 모두들 보기에 적당하다고 했는데(ㅠㅠ), 지금은 너무 날씬(^^)해져서 더도말고 70kg정도가 되었으면 좋겠는데...어려울것 같군요! 많이 먹으면 당조절이 안될테니.....
2009/08/21 16:03수정|삭제
하워드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금 살을 좀 찌우고 싶습니다! 당뇨걸리기 전에는 신장 175cm에 체중 80킬로를 넘어도 뱃살은 없어서 모두들 보기에 적당하다고 했는데(ㅠㅠ), 지금은 너무 날씬(^^)해져서 더도말고 70kg정도가 되었으면 좋겠는데...어려울것 같군요! 많이 먹으면 당조절이 안될테니.....
Comments
임우순
운동이 최고의 보약이여,.....너무 무리하는것은 안좋고 자기 몸에 맞게하는것이 ,,,,좋은 글 고마워,,,,
서옥하
쓸데없는 글일것 같기도 한데...! 당뇨있는 친구들에게 아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일념(^_^)으로 올립니다.
윤윤병
ㅎㅎ 참 고생이 많군요. 당뇨병에 대한 정보 고맙습니다.
서옥하
윤동기는 이상없지? 부러버(^_^)!
최해원
91세 울아버지 40년을 당뇨를 다스려 왔었는데 최근들어 인슐린 6단위 하루세번 주사. 아침에 지속형 10단위 한번주사 혈당조절은 별문제 없음. 지속적인 운동은 필수조건 이지만 울아버님은 음식조절에 신경을 더 쓰시더라 !! 운동도 중요하지만 칼로리 계산해서 음식섭취도 함께 신경 쓰거라 ~~~~~~ 환자들이여 ㅉㅉㅉㅉ
서옥하
아버님이 관리를 엄격하게 잘하시니까 그런거지, 보통 사람들은 10년 넘으면 관리가 잘 안되(ㅠㅠ)
나는 먹는거 조절하기가 훨씬 더 힘(ㅠㅠ)든것 같아! 먹는 즐거움을 버리지 못하니...!
이승준
아이고~
고생이 많네..
그래도..
음식 조절, 운동 등 건강에 계속 신경 쓸 수 있으니,
좋은 면도 있겠다..
서옥하
그때는 열심히 관리했지만, 몸상태가 좀 좋아지면 나태(ㅠㅠ)해 지는게 인간본능(^_^)이라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