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신촌 캠퍼스에는 ‘미친나무’라 불리는 벚나무가 있다.
이 나무가 이런 별명을 얻게 된 건 봄만 되면 한 나무에서 흰색, 분홍색, 진분홍색 꽃이 ‘미친 듯이’ 함께 피기 때문이다. 올해도 변함없이 이 나무에는 색깔이 다른 꽃들이 피었다.
김기선 서울대 식물생산과학부 교수와 이명민 연세대 생명시스템대 교수는 이 나무가 ‘미친’ 이유에 대해 “부분 돌연변이가 일어난 나뭇가지를 꺾꽂이해 심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나무는 벚나무의 친척뻘인 겹벚나무로 원래 꽃 색은 진분홍이다.
만일 일부분에서만 돌연변이가 일어난 겹벚나무의 가지를 꺾꽂이해 심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정상 부분과 돌연변이가 일어난 부분이 각각 자라면서 나무 전체로는 돌연변이와 정상 부분이 뒤섞여 성장하게 된다. 이 때문에 어떤 곳에서는 흰 꽃이, 다른 곳에서는 분홍 꽃이 피는 것이다. 꺾꽂이는 나무를 번식시키는 한 가지 방법으로 가지를 꺾어 다른 곳에 심으면 된다. 꺾꽂이를 할 때 부분 돌연변이가 생긴 부위를 꺾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겹사꾸라가 돌연변이 인줄은 처음 알았소이다.
일본놈들 지들꺼라 맨날 떠드는데 이 나무를 어떻게 전국적으로 보급하는 길은 없을까나...
접을 붙이면 접순에 따라 저런현상이 나오기도 한다네 !!
감나무에 단감, 떫은감, 대봉, 반시, 차량, 서촌조생, 등등 다른 품종을 접붙이면 다양한 감맛을 가을에 볼수 있다네 !!
저 벗나무도 미쳤다고 여겨지나 품종이 다른걸 벗나무 가지나 꽃눈을 접붙이면 더 미친 벗나무도 나올수 있는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