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25) 전화사기(3) 경찰서 고소장접수기

자유게시판

(사는이야기-25) 전화사기(3) 경찰서 고소장접수기

서옥하 14 876
(우리 사는 이야기-25) 전화사기(3) 경찰서 고소장 접수기 

동기사칭 고소장을 접수시키려 10년 1월4일 13:30분경 춘천경찰서로 갔습니다.
눈이 엄청나게 와서(적설량 22.5cm) 걷기도 힘들더군요! 겨우 민원실에 도착, 들어가서 고소고발이라고 써있는 창구로 갔는데 사람이 없습니다. 눈치우느라 밖에 나간 듯...!

멍청하게 서있으니, 어떻게 오셨냐는 여경찰! “고소장 접수시키려 왔는데요..” 하니,
입구옆에 있는 작은 박스(고소고발 상담실)에 가보라는 군요! 들어 갔습니다. 왠 인상 험악하게 생긴 분(?)이 앉아계시더군요!

고소장을 보였더니, 다 읽고 나서 왜 고소하려고 하느냐는 투로 묻습니다! 뭐야 이건??? 내가 쓴 글이 설득력이 없는건가?? 다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러면 뒤에 있는 명단 모두의 통화내역을 뽑아서 가져 오라네요?? 이 사람이 미쳤나?  “고발하지 말라는 겁니까?” 하니까 그게 아니라 접수하려면 그게 필요하다고 하네요! 기가 차서...!

확실한거냐고 확인하고, 내 명함을 드릴테니 명함 한장 달라고 했습니다. 없다(ㅠㅠ)고 하네요! 그러면 이름이라도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억지로 우물쭈몰 알려주는데..! 그렇게 자신없으면 상담한다고 하지나 말지! 이름을 잘못 들었는지도 모르지만, 아마 이멍청이었던가! 말도 안되는 상담이었습니다.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야??

나와서 창구로 다시 갔습니다. 젊은 경찰 한사람이 왜 오셨느냐? 묻길래 고소장 제출하려고 왔다고 대답하고 고소장 보여주었습니다. 읽어보더니 담당부서로 안내 해주겠다네요! 상담실에 있는 저사람은 경찰이냐고 물었더니, 아니랍니다. 정확한 명칭은 잊었지만 위탁받은 민간인이라고 하는군요! 그럼 그렇지 저런 사람이 경찰일 리가 없지 하고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그 경찰을 따라서 본관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이상한 상담사 말 듣고 그냥 갔으면 큰일(^^)날 뻔 했네!

그 친구도 어느 부서에 가야할지 잘 모르는 듯 먼저 지능과쪽에 갔다가 다시 물어서 경제과 쪽으로 갔습니다. 젊은 친구가 왜 오셨느냐? 고소장 접수하러 왔습니다 했더니 고소장을 읽어봅니다. 그리고는 무엇을 고소할려고 하느냐고 묻습니다??? 뭐야? 동문이름 사칭한 사기꾼을 잡아달라는 걸 모르겠다는건가?  “제 글이 그렇게 이해가 안됩니까?” 하고 나름대로 비꼬고 나서, 다시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정신적인 피해는 형벌의 대상이 아니라는데요?? 정말 그런건가? 이름 사칭한 것도 경찰에서 잡을 수 있는 근거가 없답니다. 이거 정말 미치겠군! 무식한 거야? 아니면 단순히 일하기 싫다는 거야? (-_-;). 변호사 자문까지 받은 사안이 범죄구성요건이 아니라구..????

내가 화가 나서 “그럼 경찰에서는 이런 전화사기를 잡을 수 없는 겁니까?” 했더니 그렇답니다. 공무원 사칭이나, 사기를 치고 책을 안보내준 경우는 처벌이 가능하지만 이런 경우는 처벌대상이 아니라네요! 박변호사의 자문을 안들었다면 “아 그렇습니까?“ 하고 그냥 나왔겠지만..!

그러더니 소비자 보호원에 연락하는게 좋겠답니다. 화가 나서 “내가 돈받으려고 고소하려는 줄 아느냐? 돈문제라면 여기 오지도 않았다. 바로 상대 회사쪽에 연락하지! 나는 전화사기가 횡행하고 있는 우리 사회현실 때문에 걱정이 되어서 고소하려고 온거다! 정말 확실한거냐?”고 따졌더니, 왜 새해첫날부터 화를 내느냐? 라고 나무라는 투네요!

말투가 왜 이렇게 싸가지 없이 들려? 젊은 놈이...! 그럼 새해 첫날 고소장 제출하러 온 놈이 뭐 그렇게 기분이 좋아 웃으려고 하겠습니까? 정신이 이상한 것 아냐?? 우리나라 법의 맹점 때문에 기분이 안좋다고 큰소리좀 했더니, 다른 책상에 있던 반장쯤 되어보이는 사람이 나서네요! 

다시 한번 설명을 하고 증거품인 책자와 지로용지 등을 받아서 다시 오겠다고 하고 제 명함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경찰서 문을 나서면서 생각햇습니다. 이건 경찰에 따질 일이 아니라 신문사에 투고하는게 빠르겠군! 학교로 걸어와서 정문을 들어서는데, 주차권 받는 아주머니가 제설차가 오니 시설물좀 같이 치워달라고 지나가는 학생들에게 소리를 치고 있습니다. 수위아저씨와 둘이서 힘좀 쓰고 연구실로 들어와서 이글 쓰니 16시 정각이군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정용상
아이고--,  서교수! 그래요?  정의를 세우는 일은 그렇게 험난하답니다. 정확하게는 사칭당한 동기가 사칭한 그 놈을 고소해야 하는데--. 어쩌나!! 서교수 발품의 값이 있어야 하는데---
서옥하
(^_^) 정학장님! 감사! 뭐 당시는 조금 실망했었지만, 나중에 반장이라는 친구가 사과하면서 책임지고 처리하겠다고 연락했었습니다. 이건  작년 일이라서 이미 종결된 일입니다. 결과는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나중에 위임받은 고소장과 증거물등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자문 감사드립니다.(^_^)
윤윤병

ㅎㅎ 참 대단한 동길세.  웬만하면 모르겠다,다행이다하고 그냥 넘어가는 데 고소까지 감수하다니. 엄마이름으로 개통하고 전화요금 떼먹은 놈  나도 고소해 보니 꼭 범죄자 취급하는 것 같아 기분은 안좋더군.  하지만 결국 돈 갚지 않아 벌금 때리는 것 보니 돈은 못 받아도 제법 속이 후련하더군.그래라도 해야 범죄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는게 아닌가 하네.   사회를 위해서 총대 멘 옥하동기 만세!!!!

서옥하
솔직히 내 일이라면 귀찮아서 고소까지는 안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착한 친구들 일이니까 한번 해본거야! 그러면서 실망도 많이 했었지만, 나름대로 성과(?)도 있었습니다!
박두현
서교수님!
경찰대학 총장으로 가시죠. 요즘 경찰들은 무늬만 경찰 같아요. 멀쩡한 아이들도 경찰에 들어가면 좀 이상해져버린답니다. 민간인과 경찰은 다른 세계의 사람처럼 ... 
경찰에 몸 담고 계신 우리 동기들은 물론 그렇지 않겠지만요. 대답은 늘 같습니다.
 "더 큰 사건이 쌓여 있는판에 그런 일로 ..."  
우리 사무실 옆에 맛사지 하는 사업체가 있는데 순찰차에서 내린 경찰이 매월 한 번씩 마사지방 순찰 잘 돌고 가는 것이 CC카메라에 잘 잡히고 있습니다. ㅎㅎ
느긋하게 시간을 갖고 공부를 많이 하시면서 ~~~ 장기전을 구상 하셔야 할 듯 !!!
서옥하
ㅎㅎㅎ! 작년에 일단 종결되었고, 확실한 교훈을 얻었으니 그걸로 만족할 생각입니다.
그쪽에서 건드리지만 않으면 폭발(^_^)하지는 않을 생각인데, 아직 완전 종결은 아닌가???
임우순

서교수님 참말로 대단하십니다....진실과 정의는 언젠가는 승리합니다....힘내시길 화이팅입니다....

서옥하
(^_^)! 지는게 이기는거다! 라는 말도 있던데...! (^_^)
이승준
정의감에 불타는 서교수..  대~단하이~

우리 사회에 정화되어야할 부분이 아직 더러 남아있는 듯 한데.. 경찰도 그 중 하나인가?

그래도, 옛날 보다는 많이 나아지지 않았나?
지구대 같은데 함씩 가보면, 많이 친절해진 것 같던데..
서옥하
정의감이라고 까지야...! 어쨋든 작은 일이라도 제대로 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삼범
운전면허증 갱신 때나 가보는 경찰서이기에 그들의  ' 경찰은  가까이 있다'' 는 구호가
실감나지는 않지.  ㅎㅎㅎ

.. 헌데 '이번에 ' 목숨걸고 석선장 구출'한 작전까지 '국정조사' 운운 하며 
군인들의 사기를 끌어내리듯 .. '공권력을 우숩게 만든..' 일들로 의기소침한
많은 이들의 마음도 이해해주셨으면 어떨까.. 
 
서옥하
대부분의 경찰들은 정말 고생많고, 어깨 두드려주고, 안아주고 싶어! 일부 이상한 ㄴ들이 신뢰감을 떨어뜨리고 실망을 주는게 문제지!
최소한 공권력에 대한 도전은 없어야겠지! 나는 경찰을 우습게 보고 대드는 놈들에게는 아주 심한 처벌을 해서라도, 공권력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대신 정말 힘없는 일반 국민편에 서는 경찰이 될수 있기를...! 이건 내일 아니다 라고 외면하고, 꼬리 내리지 않는 국민의 경찰!
이승준
마쟈~
공권력에 대한 도전은 곤란하지..

미국에서는 경찰 말 안들으면 바로 총을 쏜다데..

무서버~
서옥하
최소한 경찰을 비롯한 공권력앞에서도 주저없이  폭력을 쓰거나, 언어를 함부로 한다든가, 높은 사람 누구안다고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개소리 하는 사람(?)들은 가중처벌법으로 된서리를 내려야 하는데...! 저도 반성(ㅠㅠ)할 일이 많습니다.
물론 경찰도 존경받게끔 스스로 노력해야 하겠고...! 쉽지만은 않은 어려운 이야기겠지만...!
Hot

인기 (사는이야기-43) 보라카이 부부여행기(1) 프롤로그(^_^)

댓글 24 | 조회 967
2007년 1월달에 썼던 여행기록입니다. 필리핀에 여행가서 만났던 4가족에게 보낸 편지형식(?)입니다. 짧았지만 친하게 지내서...! 놀러오라고 하는데, 도통 시간이 안나네요! 1… 더보기
Hot

인기 (사는이야기-42) 난생 처음 해본 가자미 바다낚시

댓글 18 | 조회 1,038
살아오면서 한번도 바다낚시를 해본 적이 없었는데...! 고교친구가 직원들과 바다낚시를 가는데 자리가 남았다는 연락을 받고 꼽사리(^_^)를 끼기로 했습니다. 200mm넘는 폭우가 … 더보기
Hot

인기 (사는이야기-41) 모바일시대 적응記(3)

댓글 14 | 조회 1,035
(우리 사는 이야기-4) 모바일시대 적응記(3) 스마트(^_^)하게 사는 것하고 스마트폰 사는 것과는 상관관계가 있기는 한건지..? 혹시 이동통신사들의 사기(^_^)성이 농후한 선… 더보기
Hot

인기 (사는이야기-40) 모바일시대 적응記(2)

댓글 17 | 조회 1,008
(우리사는 이야기-40) 나의 모바일시대 적응기(2) 처음 탭을 받았을 때는 상당히 신기(^_^)했습니다. 예전 쓰던 PDA는 인터넷기능이 없었으니..! 그런데 너무 복잡(ㅠㅠ)!… 더보기
Hot

인기 (사는이야기-39) 모바일시대 적응기-1

댓글 21 | 조회 973
(우리사는 이야기-39) 나의 모바일시대 적응記-1 약 한달전에 태불릿PC를 결국 구입하고야 말았다. 물론 핑계는 모바일시대에 적응(^_^)하기 위해서..! 처음에는 스마트폰(갤럭… 더보기
Hot

인기 (사는이야기-38) 당뇨병(7) 마지막 당뇨보고서

댓글 5 | 조회 895
(우리 사는 이야기-38) 당뇨병(7) 마지막 보고 2009년 당뇨카페에 올렸던 마지막 보고서(^_^) 두장입니다. ===================================… 더보기
Hot

인기 (사는이야기-37)당뇨병(6) 행복을 느낄때

댓글 5 | 조회 1,011
2009년 당뇨카페에 올렸던 글입니다. (우리사는 이야기-37) 안경없이 책을 보는 작은(?) 행복! 기분좋습니다./ 2009.09.20 14:24 점심전에 혈당영향을 알아보고 싶… 더보기
Hot

인기 (사는이야기-36)당뇨병(5) 근육운동 이야기

댓글 12 | 조회 855
(우리 사는 이야기-36) 당뇨병(5) 근육운동이야기 혈압이나 당뇨에 유산소운동이 좋다는건 상식(?)이겟지만, 좀더 빨리 효과를 보고 싶다면 근육도 키워야 한답니다.그래서 당뇨 카… 더보기
Hot

인기 (사는이야기-35)당뇨병(4) 인슐린 이야기

댓글 11 | 조회 924
(우리사는 이야기- 35) 당뇨병(4) 인슐린 이야기_1 2009년 당뇨관련 인터넷카페에 올렸던 내용 2개입니다. 인슐린을 맞고 있는 친구들한테 도움이 될려나 모르겠습니다. ===… 더보기
Hot

인기 (사는 이야기-34)당뇨병(3) 관리일지_1

댓글 8 | 조회 1,031
(우리사는 이야기-34) 당뇨병(3): 관리일지 다음은 제가 당뇨관리를 시작하고 1달반쯤 되었을때 당뇨환자들 카페에 가입하고 처음 했던 질문과 답변들입니다. 당뇨병있는 친구(환우 … 더보기
Hot

인기 (사는이야기-33)당뇨병(2) 사기(?)당하다!

댓글 10 | 조회 1,003
(우리 사는 이야기-33) 당뇨병(2) 사기(?) 처음 당뇨가 시작될때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는 나른하고, 좀 피곤하다는것 외에는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 더보기
Hot

인기 (사는이야기-32)당뇨병(1)

댓글 28 | 조회 975
(우리 사는이야기-32) 당뇨병(1) 2009년 10월경 기록입니다. 제가 당뇨병에 걸린지도 15년 정도 된것 같습니다. 당뇨병에 걸리기 전에는 신장 175cm에 체중 84kg! … 더보기
Hot

인기 (사는이야기-31) 인어왕자(^_^)(3) 마지막편 수영목표

댓글 15 | 조회 968
(우리 사는 이야기-31) 인어왕자(^_^)(3) 마지막 수영목표 처음 수영을 배울때는 몇달만 하면 물속에서 펄펄 날아다닐줄 알았는데..!중급반으로 시작해서 3개월 정도에 상급반으… 더보기
Hot

인기 (사는이야기-30) 음치의 탈출 노력(^_^) 보고!

댓글 19 | 조회 971
집사람과 아들딸의 구박(^_^)을 받으며 한달정도기타를 집에서 혼자 연습했는데...! 어제 별안간 아들놈이 "아버지 어디서 배우셨어요? 많이(?) 늘으셨네요!" 하길래 용기를 내어… 더보기
Hot

인기 (사는 이야기-29) 인어왕자(^^)(2)! 속도를 재다.

댓글 12 | 조회 978
2010년 10월 18일 쓴글입니다. ============================================== (우리 사는 이야기-29) 인어왕자(^_^)를 꿈꾸며..(… 더보기
Hot

인기 (사는이야기-28) 인어왕자(^_^)를 꿈꾸며...(1)

댓글 13 | 조회 931
이번 주는 자유게시판이 월요일부터 북적거려서 쉴까 했는데 강의가 좀 일찍 끝나서 들어왔습니다. 글재주도 없고, 일정한 주제도 없으면서 마구잡이로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정리하다 보니까… 더보기
Hot

인기 (사는이야기-27) 전화사기(5) 결과(?) 보고(^_^)

댓글 12 | 조회 963
2010년 1월 10일 춘천경찰서에고소장 자료들을 1차적으로 제출하였습니다. 그중의 사진 몇장!증거물 1. 당한 친구중 한명이 보낸 우편물 중에서...!증거물 2. 이 거지(ㅠㅠ)… 더보기
Hot

인기 (사는 이야기-26) 사기전화(4) 대처 5계명

댓글 15 | 조회 964
다음은 제가작년에 아고라에 올렸던 글입니다. 해태산인은저의 다음에서 사용하는 필명(^_^) 전화 사기마케팅 대처 5계명! 요즘 우리사회에서 동문이나 동기를 사칭한 전화를 이용한 사… 더보기
Now

현재 (사는이야기-25) 전화사기(3) 경찰서 고소장접수기

댓글 14 | 조회 877
(우리 사는 이야기-25) 전화사기(3) 경찰서 고소장 접수기동기사칭 고소장을 접수시키려 10년 1월4일 13:30분경 춘천경찰서로 갔습니다. 눈이 엄청나게 와서(적설량 22.5c… 더보기
Hot

인기 (사는이야기-24) 전화사기(2) 내용증명서

댓글 11 | 조회 945
(우리 사는 이야기) 전화사기(2) 해당회사에 보낸 내용증명서다음은 작년(2010년) 1월에 해당 회사에 보낸 내용증명입니다. 뭐 꿀릴것도 없으니 전부 실명으로하려다가 재미(^_^… 더보기
카테고리
Banner
  • 글이 없습니다.
최근통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