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온갖 쪽바리 짓은 다 하는구만 !

노빤깃샤  라든가,

누드스시  라든가,

우리 술 문화와 거의 비숫한 것 같다.

술은 자기 주량을 알고 감당할 많큼 먹고, 적당히 즐깁시다.

나이 먹어 술 많이 먹는 것은 자랑이 아닙니다.

적당히 마시고 흥겨우면 그만입니다.

분위기에 훱쓸려 너도 한잔 나도 한잔 하다보면 몸만 누추 해 집니다.

충고합니다.

연말 연시에는  페이스 조절해 가며 마십시다.

중년의 나이에는 적당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누드스시? 참 재밌는 말 같은데 ... 서교수 덕분에 모르던 것도 많이 알게 되었네.

OBC교육 마치고 사단, 연대, 대대 배치 받고 일주일 쯤 지나서 군기 바짝 오른 소위 때 13기 14기 선배들의 소집 명령에 따라 주말에 일동이라는 곳에 있는 어느 술집엘 처음으로 갔는데 한복 입은 묘령?의 여성들이 득실 득실 ... 우리도 모르는 암구호를 대면서 색기흐르는 눈빛으로 젓가락을 두드리면서 왠 창가를 그리도 잘 하는지 ...목이 쉬도록 유행가를 합창하면서 술보다는 야릇한 새 문화에 취하고 젊음이라는 동질감에 취해서 .... 

몇 순배 오가는 술잔 속에 대취한 후배에게 어느 선배인가가 유두주를, 후엔 배꼽주, 허벅주, 나중엔 모주 ... 등등을 맛보게 했던 문화놀이가 생각 납니다.  이런 땐 기억이란 참 편리하고 좋습니다. ^^  아직 너무도 생생하니~ 사실 전 결혼 기념일도 가끔은 망각하고 사는데 ㅋㅋ~ 

요즘은 아마 안가에서나 가능 할 놀이지만 이런 것도 일본 문화인가요? 서교수님!

우리 박두현 동기가 길을 잘못(^_^) 찾으셨네! ㅋㅋㅋ!

아니 저같은 이분야 생초짜(^_^)에게 물어보셔도...!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저는 사이비(^_^)라니까요...!  일단 술을 잘못마시니 경험이 미천하고...!

그런데 유두주는 일제시대 군대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은 있는것 같더군요! 2차세계대전때 전선으로 출정하는 젊은이들에게 어머니들이 해준게 천인침(千人針, 센닌바리. 천명의 사람들이 바느질을 해서 속옷같은걸 만들어주는 일)!  입으면 총에 안맞는다고...! 이건 이해가 가고...!

또하나는 남자선배나 친구들이 입영전야에 유곽(사창가)에 데려가서 이런 술을 먹이고, 동정을 떼게했는데. 점점 다양화내지는 변태화되었다는 설은 있는것 같습니다. 일본어에 와카메슈(미역주) 라는 은어(?)가 있는데 몸의 오목한 부분(^_^)에 술을 부어서 흘러내리는걸 마신답니다. 이런건 독수리 5형제한테 물어보는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