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화유감-야한문화(1)
일본 유학 4년중 가족과 같이 놀러간 기억이 4번 정도 있습니다.
첫해와 마지막해는 혼자 있었으니, 2년동안 6개월에 한번씩 놀러다닌셈이네요!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족끼리 4집정도가 뭉쳐서 디즈니랜드를 놀러가기로 했습니다.
사진: 친하게 지내던 4가족들! 디즈니랜드안에서...!
4가족이 모여서 출발을 했는데, 중간에 큰 체육관만한 온천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여성 출입구와 남성출입구가 별개로 되어있어 남녀로 나뉘어 헤어졌는데, 탈의실이 2층입니다. 홀랑벗고, 아들데리고 온천입구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분위기가 이상(?)합니다. 알고보니 아래보이는 1층의 가운데 거대한 욕조가 있고, 가운데를 수족관 비슷한 유리로 막아놓았는데, 입구에서는 건너편의 여성탕이 바로 내려다 보이는겁니다!
헉! 반대쪽을 보니 같은 높이의 여탕입구에서는 여자들이 이쪽 남탕을 내려다 보고있습니다! 뭐야 이건???
수증기가 꽉차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빨가벗은 여자들이 흐미하게 보이니 이거야말로 놀랠 노자! 그래도 거기까지는 그런가! 했습니다.
남탕과 여탕이 물은 같고, 중간에 구불구불한 형태로 높이 2m정도의 유리수족관이 배치되어 있고, 수족관 가운데는 종이? 이끼 같은걸로 건너편이 안보이게 해놓았고, 물고기도 다닙니다. 온천이라 뜨거울텐데, 물고기가 특이한 종류인가봅니다.
그런데 조금 지나자 왠 일본사람이 자꾸 수족관 주위로 갑니다! 알고 보니 수족관사이의 일부분이 좀 벌어져있어서 여탕이 조금씩 보이는겁니다. 헉! 이런 횡재가..?
우리 일행중에 재미있는 선배가 한분 있었는데, 재빨리 그쪽으로 가서 같이 보다가 와서 이야기하는데 배꼽잡았습니다. 들어다 보았는데, 하필 형수가 보이더라나요! ㅋㅋㅋ!
거기에서 생각한것! 도대체 왜 이런 짓을 할까? 상업목적(?)이겠지만 좀 지나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냥 단순히 문화적으로 성적으로 개방되어 있는 건 아닐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만약 그렇다면 여탕 들여다보던 그일본남자같은 사람은 없을거고...!
처음 일본의 대학에서 비행기표를 보내주어 1주일 정도 놀러갔을때 관광지라고 데리고 간곳이 다카다신사라는 곳입니다. 특이할 것 없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남자성기를 모시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삼척의 해신당처럼 남성기를 모시는 곳이 있지만, 하여간 모든게 다 남성기모양입니다.
사진: 일본 다카다(田縣) 신사입니다!
대형 통나무로 남성기를 깍아 모셔놓고, 일년에 한번씩 마을 남자들이 가마메듯 메고다니는 소위 마쯔리(축제)를 엽니다. 꽤 유명해서 TV에서도 자주 중계도 해주는 유명한 신사입니다.
사진: 돌맹이 하나, 나무 하나도 전부 남성기 모양입니다!
당연(?)히 가까운 곳에 여성기를 모셔놓은 신사도 있는데 여기는 볼게(?) 없다고 관광객이 별로 없답니다. 다카다신사의 참배객은 여자가 더많다고도 합니다.
바로 옆에 섹스박물관이라는 것도 만들어 놓고 입장료를 받는걸 보면 단순히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경제동물들의 술수에 넘어가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 사진들은 인터넷에서 성기축제를 촬영한 사진들을 캡쳐한 것입니다.
크기 2.5m의 목제 성기를 신체로 모셔두고 있습니다.
신사앞의 당기면 종이 울리는 장치까지 이걸로..!
다른 신사의 축제인지도 모르겠네요!
젊은 처자들도 모두 환하게 웃고 있는걸 보면 참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건지...!
다음편에서는 일본의 야한(?) 문화에 대해 친구들의 의견을 듣겠습니다...!
여기저기 비슷한 신사들이 많아서...!
오카덕분에 앉아서 일본의 별의별곳을 다구경하는구나
유학생이 하나 왔는데, 영어도 안되고, 한국어도 안되고...!
지도교수가 미칠려고 하는군!
말 어순이 같아 여기 몽골 칭구들은 한국말 하는사람 많던데
재래시장이구, 백화점이구, 슈퍼마켓엔 온통 한국식품 한국물건 한국식당 천지
그런데 한국식당엔 한국사람 별루없구 몽골 사람들만 북적북적
물건은 위에 기준샘 것이 쓸만헌디 숭배용으로 사후에라도 일본에 수출해야 하는 것 아니여!!!
혹 알아? "엄사마 거시기축제"라고 또 하나의 축제가 생겨날지도 ...
서교수가 재밌는 콘테츠를 많이 생산해 주니 홈피 구경꾼(눈띵)들도 즐거워 하네요. 늘 고마워 서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