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경포대 일출

자유게시판

오늘 아침 경포대 일출

조주현 11 861
 

오늘 아침 경포대를 걷다가 문득


들끓는 젊음과 화려한 해변의 낭만을 생각하다

아침 바다를 바라보면

조금은 낯설다.


마치 화장기없는 여인의 모습처럼

꾸밈없는 생경한 자태.


하지만 웅대한 일출을 앞에 두고

그 어떤 가식도 벗어던진

순수한 원시여서

먼동이 트는 아침은

차라리 경건하다.


이 모두를

통째로 날마다

향유할 수 있는 곳에 지내게 되어

행복하고  참 좋다.(2010.9.9 // 이른 아침 경포대에서 휴대폰으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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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박성렬

경포대 옛 동해관광호텔(지금은 아마도 현대호텔인가 뭔가로 바뀌었드만..) 바로 앞 백사장에 있던 초소가 우리 대대(동경사 보병제57연대 3대대) 3분초였는데...그자리에 꿋꿋이도 잘 있더니만 몇년전에 가보았더니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훵한 백사장만 그대로 남아있어 마음이 조금은 짠했던 기억이 난다...

조교장(언제적 교장임에도 그저 지금도 이리 부르는것이 내가 편하다..)...
내가 33년전에 머물던 곳이니 항상 경건하게 대하거라...바다를 포함한 그 모든것들을...ㅎ

송재용

내적인 정서가 살찌워지길!.......새로운 삶이 행복하고 좋다니 다행이다. 늘 건승을!.......

김기영

드디어 강릉에 입성하여
이른아침 시 한수 날리고~
가끔씩 바뀌는 생활환경에서 활력을 찾을 걸세~~  

임우순

역시 자연은 아름다워리....좋은 글과 사진 매우 감사합니다.....

엄기준

역시 조교장이여~~~

김형목

좋은 글과 사진 고마우이 ~~~~~~
강릉경포대 !
좋은 추억이 많은 곳이지  ㅎㅎㅎㅎㅎㅎ
낙산사와 해수욕장의 모래사장도 이른에 산보를 하기엔 아주 좋은 곳이다.
강릉은 먹거리 중 특히 수산물도 풍성하고, 볼거리도 많아 몇일 푹쉬며 다녀올곳이지 &&&&&&
철마다 다양하게 옷을 입은 설악산,
오늘도 나즈막하게 그늘에 앉아 막걸리 한잔씩나누며 추억을 애기하자.

홍융기
고즈넉한 새벽 바다만 즐기지 말고, 현대호텔(구,동해관광호텔) 3층 커피숖 라운지에서 화장기있는 여인네와 소금기가 배어있는 저녁 노을의 바다를 내려다 보면서... 향이 강한 커피(에스프레소)를 한잔하는 것도 괜찮을 텐데...너그러우신 형수씨는 대관령넘어 춘천에 계시잖아! ...조교장!
조주현

그렇지 않아도 침체된 강릉 지역사회 경제에 기여할 생각이라네.
마누라의 감시가 느슨해지면 밤에 경포대에서 화장기있는 여인을 만나러 갈 참일세 ㅎㅎㅎㅎㅎ

박성렬
현식이가 사준 흰고무신 꼭 신고 가거라..
최해원

성려리 니는 신고 다니냐 ㅉㅉㅉㅉ
최돈진이는 별루 안마시는것같고 최선윤이가 만만찮은거 같던데 ~~~~~~ 경포대 풍경에 포옥 빠져 헤롱거리다보면 간혹 화장끼있는 남정네들도 만날 꺼시다 ㅋㅋㅋㅋㅋㅋ
요즘 울산에도 으슥한 골목길 입구에서 찐한 화장하고 가슴 크게 부풀린 여자같이생긴 남정네들이 "잘해주께 ~~~ 손으로는 얼마고 입으로는 얼마 쿠면서 접근해오는 여인들이 많아졌는데 특히 조심 하거라 ㅋㅋㅋㅋㅋㅋㅋ" 

이승준
멋지다..

사진이 좀 더 컷으면 더~ 좋았을 걸..

요즘 유행하는 "갤럭시" 로 바꾸시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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